靑, 반기문 전 사무총장에 ‘미세먼지 범사회적 기구’ 위원장직 공식 요청

입력 2019.03.17 (15:26) 수정 2019.03.17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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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어제(16일)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을 만나 '미세먼지 범사회적 기구'의 위원장직을 공식적으로 요청했다고 청와대가 밝혔습니다.

노영민 실장은 '미세먼지 범사회적 기구'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의 뜻을 전달했고, 반 전 총장은 기후변화 등 국제 환경문제를 오랫동안 다뤄 온 경험을 바탕으로 국가에 도움이 될 기회를 주신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한정우 청와대 부대변인이 밝혔습니다.

반 전 총장은 미세먼지에 관한 국민적 관심이 매우 높으나, 단기간에 해결하긴 어려운 과제여서 본인이 국민의 기대에 못 미칠까 부담과 걱정이 있다며, 미세먼지 문제는 정파나 이념의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여러 정당과 산업계, 시민사회 등을 포괄하는 범국가기구를 대통령께서 전폭적으로 지원해 주실 것을 요청했다고 한 부대변인은 설명했습니다.

노 실장과 반 전 총장은 기구의 구체적인 조직구성과 운영, 출범시기 등에 대해선 추후 실무협의를 통해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2일 브루나이 방문 중 미세먼지 대책을 보고받는 자리에서, "'미세먼지 범사회적 기구'를 구성하고 반기문 전 총장을 위원장으로 하자"는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의 제안을 수용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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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3-17 15:26:29
    • 수정2019-03-17 15:48:03
    정치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어제(16일)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을 만나 '미세먼지 범사회적 기구'의 위원장직을 공식적으로 요청했다고 청와대가 밝혔습니다.

노영민 실장은 '미세먼지 범사회적 기구'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의 뜻을 전달했고, 반 전 총장은 기후변화 등 국제 환경문제를 오랫동안 다뤄 온 경험을 바탕으로 국가에 도움이 될 기회를 주신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한정우 청와대 부대변인이 밝혔습니다.

반 전 총장은 미세먼지에 관한 국민적 관심이 매우 높으나, 단기간에 해결하긴 어려운 과제여서 본인이 국민의 기대에 못 미칠까 부담과 걱정이 있다며, 미세먼지 문제는 정파나 이념의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여러 정당과 산업계, 시민사회 등을 포괄하는 범국가기구를 대통령께서 전폭적으로 지원해 주실 것을 요청했다고 한 부대변인은 설명했습니다.

노 실장과 반 전 총장은 기구의 구체적인 조직구성과 운영, 출범시기 등에 대해선 추후 실무협의를 통해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2일 브루나이 방문 중 미세먼지 대책을 보고받는 자리에서, "'미세먼지 범사회적 기구'를 구성하고 반기문 전 총장을 위원장으로 하자"는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의 제안을 수용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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