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파푸아서 홍수·산사태로 최소 68명 사망

입력 2019.03.17 (19:08) 수정 2019.03.17 (19:1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인도네시아 파푸아 주에서 폭우로 인한 홍수와 산사태가 발생해 최소 68명이 숨지고 69명이 실종됐습니다.

17일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BNPB)에 따르면 파푸아 주 자야푸라 군(郡) 센타니 지역에서 현지시각으로 전날 오후 6시부터 강한 비가 내리기 시작해 발생한 홍수로 9개 마을이 물에 잠겼습니다.

갑작스레 불어난 물에 휩쓸려 센타니 지역에서만 주민 61명이 숨지고 69명이 실종되는가 하면 다친 사람도 4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비슷한 시각 인근 암페라 지역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주민 7명이 토사에 매몰된 것까지 합치면 이번 폭우로 인한 사망자 수는 최소 68명으로 늘게 됩니다.

재난당국은 이번 재해로 최소 4천150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센타니 지역에는 기독교를 전파하고 교육 기회를 제공하려는 한국인 선교사 8가구가 머물고 있지만, 한국인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인도네시아 파푸아서 홍수·산사태로 최소 68명 사망
    • 입력 2019-03-17 19:08:43
    • 수정2019-03-17 19:13:17
    국제
인도네시아 파푸아 주에서 폭우로 인한 홍수와 산사태가 발생해 최소 68명이 숨지고 69명이 실종됐습니다.

17일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BNPB)에 따르면 파푸아 주 자야푸라 군(郡) 센타니 지역에서 현지시각으로 전날 오후 6시부터 강한 비가 내리기 시작해 발생한 홍수로 9개 마을이 물에 잠겼습니다.

갑작스레 불어난 물에 휩쓸려 센타니 지역에서만 주민 61명이 숨지고 69명이 실종되는가 하면 다친 사람도 4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비슷한 시각 인근 암페라 지역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주민 7명이 토사에 매몰된 것까지 합치면 이번 폭우로 인한 사망자 수는 최소 68명으로 늘게 됩니다.

재난당국은 이번 재해로 최소 4천150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센타니 지역에는 기독교를 전파하고 교육 기회를 제공하려는 한국인 선교사 8가구가 머물고 있지만, 한국인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