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외무차관 “美에 베네수엘라 사태 개입말라고 경고할 것”

입력 2019.03.17 (20:12) 수정 2019.03.17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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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게이 랴브코프 러시아 외무차관은 현지시간으로 17일 미국에 베네수엘라 사태에 간섭하거나 무력으로 개입하지 말라는 입장을 확실히 전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랴브코프 차관은 이날 자국 타스 통신 등과 인터뷰에서 "19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엘리엇 에이브럼스 베네수엘라 담당 미국 특사와 만날 예정이다."라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그는 "미국에 합법적 베네수엘라 정권(니콜라스 마두로 정부)에 대해 무력간섭하거나 다른 불법적 형태로 영향력을 행사하지 말도록 경고할 것"이라며 "베네수엘라 내부에서 대화를 시작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왜 중요한지도 설명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 문제(베네수엘라 사태)에서 러시아와 미국의 입장은 대칭적으로 상반되지만, 대화하지 못할 이유가 될 수는 없다"면서 "우리는 합당하게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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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3-17 20:12:38
    • 수정2019-03-17 20:21:27
    국제
세르게이 랴브코프 러시아 외무차관은 현지시간으로 17일 미국에 베네수엘라 사태에 간섭하거나 무력으로 개입하지 말라는 입장을 확실히 전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랴브코프 차관은 이날 자국 타스 통신 등과 인터뷰에서 "19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엘리엇 에이브럼스 베네수엘라 담당 미국 특사와 만날 예정이다."라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그는 "미국에 합법적 베네수엘라 정권(니콜라스 마두로 정부)에 대해 무력간섭하거나 다른 불법적 형태로 영향력을 행사하지 말도록 경고할 것"이라며 "베네수엘라 내부에서 대화를 시작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왜 중요한지도 설명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 문제(베네수엘라 사태)에서 러시아와 미국의 입장은 대칭적으로 상반되지만, 대화하지 못할 이유가 될 수는 없다"면서 "우리는 합당하게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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