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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한반도, 평화로 가는 길
北 매체 사흘째 침묵…‘김정은 결정’은 언제?
입력 2019.03.17 (21:03) 수정 2019.03.17 (22:07)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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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매체 사흘째 침묵…‘김정은 결정’은 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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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의 협상 중단 카드에 미국이 어제(16일) 대화 지속 의사를 내비쳤죠.

공을 다시 북한으로 넘긴 셈인데.. 북한 매체는 침묵하고 있고, 결국 그 대답은​김정은 위원장의 성명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언제 발표될까요?

어떤 내용이 나오느냐에 따라 한반도 정세는 중대 분수령을 맞을 전망입니다.

김경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선희 부상이 외신 앞에서 강경입장을 담은 기자회견을 했지만, 정작 북한 매체들의 침묵은 사흘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미국을 직접적으로 비난하는 기사도 없는 상황입니다.

다만 최선희 부상이 김정은 위원장이 곧 결정할 것이라고 예고한 만큼, 조만간 김 위원장 명의나 정부 성명에 준하는 입장 표명이 나올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습니다.

[정성장/세종연구소 연구기획본부장 : "불만을 충분히 천명했기 때문에 김정은 위원장이 너무 늦지 않은 시기에 성명을 통해 비핵화 대화에 대한 입장을 천명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그렇지만 김 위원장으로서도 당장 협상재개나 대화 궤도에서의 이탈을 의미하는 '새로운 길'을 직접 언급하기엔 부담스런 상황으로 보입니다.

김 위원장의 무게감을 고려하면, 당장 입장 표명을 하지 않을 거란 전망도 나오는 이윱니다.

탐색전이 더 지속된다면 3월 말에 열릴 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 이후가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새로 선출한 대의원들과 함께 당의 새로운 전략을 논의하고 채택하는 형식을 취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홍민/통일연구원 통일연구실장 : "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에서 어떤 결정문이 채택됐을 때 그 결정문으로 김정은 위원장의 입장을 대신할 수도 있죠."]

'빅딜'을 요구하는 미국….

단계적 해법과 상응 조치를 요구하는 북한 사이의 입장이 분명해진 상황에서 결국 외교가 다시 중심에 서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해 보입니다.

북미가 새로운 전략적 결단을 이끌어 내도록 우리 정부와 국제 사회의 역할이 더 중요해졌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윱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 北 매체 사흘째 침묵…‘김정은 결정’은 언제?
    • 입력 2019.03.17 (21:03)
    • 수정 2019.03.17 (22:07)
    뉴스 9
北 매체 사흘째 침묵…‘김정은 결정’은 언제?
[앵커]

북한의 협상 중단 카드에 미국이 어제(16일) 대화 지속 의사를 내비쳤죠.

공을 다시 북한으로 넘긴 셈인데.. 북한 매체는 침묵하고 있고, 결국 그 대답은​김정은 위원장의 성명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언제 발표될까요?

어떤 내용이 나오느냐에 따라 한반도 정세는 중대 분수령을 맞을 전망입니다.

김경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선희 부상이 외신 앞에서 강경입장을 담은 기자회견을 했지만, 정작 북한 매체들의 침묵은 사흘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미국을 직접적으로 비난하는 기사도 없는 상황입니다.

다만 최선희 부상이 김정은 위원장이 곧 결정할 것이라고 예고한 만큼, 조만간 김 위원장 명의나 정부 성명에 준하는 입장 표명이 나올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습니다.

[정성장/세종연구소 연구기획본부장 : "불만을 충분히 천명했기 때문에 김정은 위원장이 너무 늦지 않은 시기에 성명을 통해 비핵화 대화에 대한 입장을 천명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그렇지만 김 위원장으로서도 당장 협상재개나 대화 궤도에서의 이탈을 의미하는 '새로운 길'을 직접 언급하기엔 부담스런 상황으로 보입니다.

김 위원장의 무게감을 고려하면, 당장 입장 표명을 하지 않을 거란 전망도 나오는 이윱니다.

탐색전이 더 지속된다면 3월 말에 열릴 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 이후가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새로 선출한 대의원들과 함께 당의 새로운 전략을 논의하고 채택하는 형식을 취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홍민/통일연구원 통일연구실장 : "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에서 어떤 결정문이 채택됐을 때 그 결정문으로 김정은 위원장의 입장을 대신할 수도 있죠."]

'빅딜'을 요구하는 미국….

단계적 해법과 상응 조치를 요구하는 북한 사이의 입장이 분명해진 상황에서 결국 외교가 다시 중심에 서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해 보입니다.

북미가 새로운 전략적 결단을 이끌어 내도록 우리 정부와 국제 사회의 역할이 더 중요해졌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윱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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