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mm 함포용 ‘슬립링’ 국산화 성공…MRI·풍력발전기 적용 가능

입력 2019.03.18 (10:00) 수정 2019.03.18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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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수입에 의존했던 40mm 함포용 슬립링을 국내에서도 생산할 수 있게 됐습니다.

방위사업청은 40mm 함포용 슬립링(Slip-Ring)을 규격화하는 연구 개발을 완료했다고 오늘(18일) 밝혔습니다.

이번에 규격화를 완료한 슬립링은 함포나 회전포탑 등과 같이 계속 회전하는 장비에 배선 꼬임 없이 안정적으로 전력과 신호를 공급하기 위한 핵심 부품입니다. 지금까지는 해외 수입에 의존했는데, 독일 등 수출 국가에서 슬립링을 수출통제품목으로 지정해 수급에 어려움을 겪어왔습니다.

이에 방위사업청은 2014년부터 연합정밀을 사업자로 선정하고 슬립링 연구 개발을 추진해왔습니다. 개발비로 정부가 9억 원, 업체에서 3억 원을 투자해 모두 12억 원이 투입됐습니다.

방위사업청은 "슬립링 국산화 성공으로 부품을 안정적으로 조달할 수 있게 됐음은 물론, 향후 5년동안 약 10억 원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방사청은 또, "슬립링은 자기공명영상(MRI) 장치 등 의료기기와 풍력 발전기 등 민간 분야에도 적용할 수 있다"며 "유사 산업으로의 파급 효과 역시 매우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방위사업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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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0mm 함포용 ‘슬립링’ 국산화 성공…MRI·풍력발전기 적용 가능
    • 입력 2019-03-18 10:00:47
    • 수정2019-03-18 10:05:08
    정치
그동안 수입에 의존했던 40mm 함포용 슬립링을 국내에서도 생산할 수 있게 됐습니다.

방위사업청은 40mm 함포용 슬립링(Slip-Ring)을 규격화하는 연구 개발을 완료했다고 오늘(18일) 밝혔습니다.

이번에 규격화를 완료한 슬립링은 함포나 회전포탑 등과 같이 계속 회전하는 장비에 배선 꼬임 없이 안정적으로 전력과 신호를 공급하기 위한 핵심 부품입니다. 지금까지는 해외 수입에 의존했는데, 독일 등 수출 국가에서 슬립링을 수출통제품목으로 지정해 수급에 어려움을 겪어왔습니다.

이에 방위사업청은 2014년부터 연합정밀을 사업자로 선정하고 슬립링 연구 개발을 추진해왔습니다. 개발비로 정부가 9억 원, 업체에서 3억 원을 투자해 모두 12억 원이 투입됐습니다.

방위사업청은 "슬립링 국산화 성공으로 부품을 안정적으로 조달할 수 있게 됐음은 물론, 향후 5년동안 약 10억 원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방사청은 또, "슬립링은 자기공명영상(MRI) 장치 등 의료기기와 풍력 발전기 등 민간 분야에도 적용할 수 있다"며 "유사 산업으로의 파급 효과 역시 매우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방위사업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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