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 최대 300만 원…‘청년구직지원금’ 다음 주 첫 신청

입력 2019.03.18 (12:00) 수정 2019.03.18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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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의 청년 구직 활동 지원금 제도가 올해 처음 시행됩니다.

다음 주부터 접수를 받는데,구직 활동을 하는 청년은 6개월 동안 최대 3백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제도 내용, 이승훈 기자가 설명해 드립니다.

[리포트]

우리나라 청년 구직자는 50만 명에 달합니다.

취업 준비에 가장 어려운 점으로 비용 마련이 쉽지 않다는 대답이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청년 구직자에게 경제 문제가 심각하다는 조사도 있습니다.

고용노동부는 만 18세 ~ 34세 미취업자에게 월 50만 원씩 최대 6개월 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고교 이하, 대학, 대학원을 졸업하거나 중퇴한 지 2년 이내인 사람이 대상입니다.

또 기준중위소득 120% 이하 가구에 속하는 청년들만 지원받을 수 있으며, 4인 가구 기준으로 보면 월 소득 약 553만 원 이하여야 합니다.

지원금은 신용카드에 포인트로 지급되며 유흥과 도박, 고가 상품 구입 등에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구직 활동 계획서와 보고서, 예비 교육 등 자기 주도적인 취업 활동을 돕는 프로그램에 반드시 참여해야 한다는 조건도 있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예산 1582억 원을 고려했을 때, 올 한 해 동안 모두 8만 명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신청자가 8만 명이 넘으면 졸업 후 경과 시간이 길수록, 비슷한 지원 사업에 참여한 경험이 적을수록 우선 지원 대상이 됩니다.

오는 25일부터 온라인 청년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결과는 다음 달 15일 문제 메시지를 통해 개별 통보됩니다.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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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개월 최대 300만 원…‘청년구직지원금’ 다음 주 첫 신청
    • 입력 2019-03-18 12:02:36
    • 수정2019-03-18 13: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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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의 청년 구직 활동 지원금 제도가 올해 처음 시행됩니다.

다음 주부터 접수를 받는데,구직 활동을 하는 청년은 6개월 동안 최대 3백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제도 내용, 이승훈 기자가 설명해 드립니다.

[리포트]

우리나라 청년 구직자는 50만 명에 달합니다.

취업 준비에 가장 어려운 점으로 비용 마련이 쉽지 않다는 대답이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청년 구직자에게 경제 문제가 심각하다는 조사도 있습니다.

고용노동부는 만 18세 ~ 34세 미취업자에게 월 50만 원씩 최대 6개월 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고교 이하, 대학, 대학원을 졸업하거나 중퇴한 지 2년 이내인 사람이 대상입니다.

또 기준중위소득 120% 이하 가구에 속하는 청년들만 지원받을 수 있으며, 4인 가구 기준으로 보면 월 소득 약 553만 원 이하여야 합니다.

지원금은 신용카드에 포인트로 지급되며 유흥과 도박, 고가 상품 구입 등에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구직 활동 계획서와 보고서, 예비 교육 등 자기 주도적인 취업 활동을 돕는 프로그램에 반드시 참여해야 한다는 조건도 있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예산 1582억 원을 고려했을 때, 올 한 해 동안 모두 8만 명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신청자가 8만 명이 넘으면 졸업 후 경과 시간이 길수록, 비슷한 지원 사업에 참여한 경험이 적을수록 우선 지원 대상이 됩니다.

오는 25일부터 온라인 청년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결과는 다음 달 15일 문제 메시지를 통해 개별 통보됩니다.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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