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피랍 한국인 해결위해 노력”…韓-리비아 외교장관회담

입력 2019.03.18 (14:30) 수정 2019.03.18 (14:3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모하메드 타하 시알라 리비아 외교장관과 회담을 갖고, 지난해 7월 리비아에서 무장세력에 납치된 한국인의 석방 문제 등을 논의했습니다.

강 장관은 오늘(18일)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회담 시작에 앞서 "오늘 회담에서 양국 현안을 점검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시알라 장관은 "한국 국민의 피랍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리비아 정부가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시알라 장관은 이어 '한국은 누구보다 내전에 대해 가장 잘 알고 있는 나라'라면서 "내전을 극복하고 오늘날 거둔 성과에 대해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 기업들이 리비아에서 기존에 추진했던 사업들에 다시 복귀할 뿐만 아니라 새로운 사업에도 참여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난해 7월 6일, 리비아 서부의 자발 하사우자 지역에서 무장세력이 현지의 한 회사 캠프에 침입해 한국인 1명과 필리핀인 3명을 납치한 뒤 아직 풀어주지 않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리비아 “피랍 한국인 해결위해 노력”…韓-리비아 외교장관회담
    • 입력 2019-03-18 14:30:14
    • 수정2019-03-18 14:34:27
    정치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모하메드 타하 시알라 리비아 외교장관과 회담을 갖고, 지난해 7월 리비아에서 무장세력에 납치된 한국인의 석방 문제 등을 논의했습니다.

강 장관은 오늘(18일)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회담 시작에 앞서 "오늘 회담에서 양국 현안을 점검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시알라 장관은 "한국 국민의 피랍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리비아 정부가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시알라 장관은 이어 '한국은 누구보다 내전에 대해 가장 잘 알고 있는 나라'라면서 "내전을 극복하고 오늘날 거둔 성과에 대해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 기업들이 리비아에서 기존에 추진했던 사업들에 다시 복귀할 뿐만 아니라 새로운 사업에도 참여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난해 7월 6일, 리비아 서부의 자발 하사우자 지역에서 무장세력이 현지의 한 회사 캠프에 침입해 한국인 1명과 필리핀인 3명을 납치한 뒤 아직 풀어주지 않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