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연예인 불법 촬영 피해자 지원에 만전”

입력 2019.03.18 (16:04) 수정 2019.03.18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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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은 "최근 발생한 연예인 불법 촬영 및 유포 사건은 여성을 인간으로 보지 않고 성적 대상화하는 그릇된 문화가 여전히 성행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지적했습니다.

진 장관은 오늘(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범정부 성희롱 성폭력 및 디지털성범죄 근절 추진협의회' 민간위원들과 긴급 협의회를 열고, 정준영 씨 불법촬영물 사건 등 최근 벌어진 성폭력 사건들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했습니다. 협의회에는 강혜란 한국여성민우회 대표, 최금숙 한국여성단체협의회 회장, 권인숙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원장 등 9명의 민간위원이 참석했습니다.

진 장관은 모두 발언을 통해, "최근 성폭력 사건을 둘러싼 많은 의혹이 명백히 밝혀지고 책임 있는 자에게 상응하는 처벌이 이뤄질 수 있도록 관련 부처와 협업하고, 피해자 지원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진 장관은 피해 여성들이 2차 가해로 이중삼중으로 피해받지 않도록 꼼꼼히 점검하고 살펴나가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여성가족부는 민간위원 긴급 협의회에 이어 조만간 관계부처 간 실무협의회, 관계 부처 14개 차관으로 구성된 정부위원 협의회를 잇따라 열어, 2차 피해 방지 등을 위한 부처 간 공조체계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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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가부 “연예인 불법 촬영 피해자 지원에 만전”
    • 입력 2019-03-18 16:04:24
    • 수정2019-03-18 16:08:08
    사회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은 "최근 발생한 연예인 불법 촬영 및 유포 사건은 여성을 인간으로 보지 않고 성적 대상화하는 그릇된 문화가 여전히 성행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지적했습니다.

진 장관은 오늘(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범정부 성희롱 성폭력 및 디지털성범죄 근절 추진협의회' 민간위원들과 긴급 협의회를 열고, 정준영 씨 불법촬영물 사건 등 최근 벌어진 성폭력 사건들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했습니다. 협의회에는 강혜란 한국여성민우회 대표, 최금숙 한국여성단체협의회 회장, 권인숙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원장 등 9명의 민간위원이 참석했습니다.

진 장관은 모두 발언을 통해, "최근 성폭력 사건을 둘러싼 많은 의혹이 명백히 밝혀지고 책임 있는 자에게 상응하는 처벌이 이뤄질 수 있도록 관련 부처와 협업하고, 피해자 지원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진 장관은 피해 여성들이 2차 가해로 이중삼중으로 피해받지 않도록 꼼꼼히 점검하고 살펴나가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여성가족부는 민간위원 긴급 협의회에 이어 조만간 관계부처 간 실무협의회, 관계 부처 14개 차관으로 구성된 정부위원 협의회를 잇따라 열어, 2차 피해 방지 등을 위한 부처 간 공조체계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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