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O 규제... 정유업계에도 파장
입력 2019.03.18 (19:10)
수정 2019.03.19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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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해사기구의
선박 환경규제가 LNG 추진선 수주 등
조선업계에 새로운 활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정유업계에도 적잖은
파장이 일 것으로 보입니다.
황 함유량이
적은 저유황유 수요에
어떻게 대비하는지에 따라
업계 판도에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김홍희 기자입니다.
국제해사기구 IMO가
내년 시행하는 환경규제는
선박 연료유의 황 함유량을
현행 3.5%에서 0.5%로 낮추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규제를 충족하려면
LNG를 연료로 하는 친환경 선박을
새로 만들거나 기존 선박을 개조하는
방법이 있지만 해운사들의
비용 부담이 큽니다.
이에 따라 저유황유의 수요가
늘 것으로 전망돼
정유업계의 움직임도 바빠지고 있습니다.
우선 SK에너지는
울산 콤플렉스에 1조원을 들여
저유황유를 만드는
탈황설비를 짓고 있습니다.
한해 영업이익은
2~3천억 원이 될 것으로 추산됩니다.
심원엽 / SK에너지 S-Project 팀장[
"IMO규제에 맞춰 하루 생산 4만 배럴을 생산할 수 있는 VRDS(감압 잔사유 탈황설비)를 건설 중에 있습니다."
S-oil은
직접 저유황유를 생산하지는 않지만
저유황유를 생산하는 해외업체로의
경유 수출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에쓰오일 관계자
경유 생산 비중이 35%인데 선박연료에 쓰일 경유가 늘어나면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에너지 분야 정보분석업체
스탠다드 앤 푸어스 글로벌 플라츠는
이처럼 고유황유 생산량을 얼마나
저유황유로 잘 전환하느냐 여부가
국내 정유사 간 점유율 변동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선박유에 대한 환경규제가
조선업을 넘어 정유업계에도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홍희입니다.
선박 환경규제가 LNG 추진선 수주 등
조선업계에 새로운 활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정유업계에도 적잖은
파장이 일 것으로 보입니다.
황 함유량이
적은 저유황유 수요에
어떻게 대비하는지에 따라
업계 판도에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김홍희 기자입니다.
국제해사기구 IMO가
내년 시행하는 환경규제는
선박 연료유의 황 함유량을
현행 3.5%에서 0.5%로 낮추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규제를 충족하려면
LNG를 연료로 하는 친환경 선박을
새로 만들거나 기존 선박을 개조하는
방법이 있지만 해운사들의
비용 부담이 큽니다.
이에 따라 저유황유의 수요가
늘 것으로 전망돼
정유업계의 움직임도 바빠지고 있습니다.
우선 SK에너지는
울산 콤플렉스에 1조원을 들여
저유황유를 만드는
탈황설비를 짓고 있습니다.
한해 영업이익은
2~3천억 원이 될 것으로 추산됩니다.
심원엽 / SK에너지 S-Project 팀장[
"IMO규제에 맞춰 하루 생산 4만 배럴을 생산할 수 있는 VRDS(감압 잔사유 탈황설비)를 건설 중에 있습니다."
S-oil은
직접 저유황유를 생산하지는 않지만
저유황유를 생산하는 해외업체로의
경유 수출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에쓰오일 관계자
경유 생산 비중이 35%인데 선박연료에 쓰일 경유가 늘어나면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에너지 분야 정보분석업체
스탠다드 앤 푸어스 글로벌 플라츠는
이처럼 고유황유 생산량을 얼마나
저유황유로 잘 전환하느냐 여부가
국내 정유사 간 점유율 변동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선박유에 대한 환경규제가
조선업을 넘어 정유업계에도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홍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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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O 규제... 정유업계에도 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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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3-19 02:10:32
- 수정2019-03-19 08:45:38
국제해사기구의
선박 환경규제가 LNG 추진선 수주 등
조선업계에 새로운 활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정유업계에도 적잖은
파장이 일 것으로 보입니다.
황 함유량이
적은 저유황유 수요에
어떻게 대비하는지에 따라
업계 판도에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김홍희 기자입니다.
국제해사기구 IMO가
내년 시행하는 환경규제는
선박 연료유의 황 함유량을
현행 3.5%에서 0.5%로 낮추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규제를 충족하려면
LNG를 연료로 하는 친환경 선박을
새로 만들거나 기존 선박을 개조하는
방법이 있지만 해운사들의
비용 부담이 큽니다.
이에 따라 저유황유의 수요가
늘 것으로 전망돼
정유업계의 움직임도 바빠지고 있습니다.
우선 SK에너지는
울산 콤플렉스에 1조원을 들여
저유황유를 만드는
탈황설비를 짓고 있습니다.
한해 영업이익은
2~3천억 원이 될 것으로 추산됩니다.
심원엽 / SK에너지 S-Project 팀장[
"IMO규제에 맞춰 하루 생산 4만 배럴을 생산할 수 있는 VRDS(감압 잔사유 탈황설비)를 건설 중에 있습니다."
S-oil은
직접 저유황유를 생산하지는 않지만
저유황유를 생산하는 해외업체로의
경유 수출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에쓰오일 관계자
경유 생산 비중이 35%인데 선박연료에 쓰일 경유가 늘어나면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에너지 분야 정보분석업체
스탠다드 앤 푸어스 글로벌 플라츠는
이처럼 고유황유 생산량을 얼마나
저유황유로 잘 전환하느냐 여부가
국내 정유사 간 점유율 변동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선박유에 대한 환경규제가
조선업을 넘어 정유업계에도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홍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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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희 기자 mo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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