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러 6자회담 대표 오후 회담, 북한의 의도는?

입력 2019.03.19 (06:03) 수정 2019.03.19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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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의 비핵화를 둘러싸고 북미간 기싸움이 팽팽한 가운데 한러 6자 회담 대표간 회의가 우리시간 오늘 오후 러시아에서 열립니다.

북한 비핵화에 관한 북미간 회담 결과를 공유할 예정인데 그동안 북한과 꾸준히 접촉해온 러시아를 통해 현상황에 대한 북한의 입장과 속내를 확인할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이동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이도훈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이 상트페테르부르크 국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오늘 한러 6자 회담 수석 대표간 회담을 갖기 위해섭니다.

[이도훈/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 "러시아는 정말 우리하고 협의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중요한 협력대상 국가고요."]

이도훈 본부장의 러시아측 회담 상대는 이고르 마르굴로프 러시아 외무부 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입니다.

오늘 회담에서 한러 양국은 2차 북미 정상 회담 이후 한반도 정세에 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입니다.

또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양국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이번 한러간 회담은 최근까지 북한의 고위급 인사들이 활발히 러시아를 방문한 시점에 이루어져서 그 의미가 작지 않습니다.

지난주에는 임천일 북한 외무성 부상 일행이 러시아를 방문했습니다.

역시 모르굴로프 차관이 회담 상대였습니다.

직전에는 김영재 대외경제상과 한만혁 노동당 부부장 등이 방문했습니다.

16일부터는 러시아 상원 대표단이 북한을 방문해 현재 평양에 머물고 있습니다.

때문에 북미간 기싸움이 팽팽한 가운데 열리는 이번 한러 회담은 러시아를 통해 현시점 북한의 의도를 파악해 볼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KBS 뉴스 이동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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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러 6자회담 대표 오후 회담, 북한의 의도는?
    • 입력 2019-03-19 06:05:18
    • 수정2019-03-19 07: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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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의 비핵화를 둘러싸고 북미간 기싸움이 팽팽한 가운데 한러 6자 회담 대표간 회의가 우리시간 오늘 오후 러시아에서 열립니다.

북한 비핵화에 관한 북미간 회담 결과를 공유할 예정인데 그동안 북한과 꾸준히 접촉해온 러시아를 통해 현상황에 대한 북한의 입장과 속내를 확인할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이동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이도훈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이 상트페테르부르크 국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오늘 한러 6자 회담 수석 대표간 회담을 갖기 위해섭니다.

[이도훈/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 "러시아는 정말 우리하고 협의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중요한 협력대상 국가고요."]

이도훈 본부장의 러시아측 회담 상대는 이고르 마르굴로프 러시아 외무부 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입니다.

오늘 회담에서 한러 양국은 2차 북미 정상 회담 이후 한반도 정세에 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입니다.

또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양국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이번 한러간 회담은 최근까지 북한의 고위급 인사들이 활발히 러시아를 방문한 시점에 이루어져서 그 의미가 작지 않습니다.

지난주에는 임천일 북한 외무성 부상 일행이 러시아를 방문했습니다.

역시 모르굴로프 차관이 회담 상대였습니다.

직전에는 김영재 대외경제상과 한만혁 노동당 부부장 등이 방문했습니다.

16일부터는 러시아 상원 대표단이 북한을 방문해 현재 평양에 머물고 있습니다.

때문에 북미간 기싸움이 팽팽한 가운데 열리는 이번 한러 회담은 러시아를 통해 현시점 북한의 의도를 파악해 볼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KBS 뉴스 이동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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