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사·버닝썬 진상규명”…김부겸 “경찰 유착의혹 사과”

입력 2019.03.19 (12:01) 수정 2019.03.19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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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상기 법무부 장관과 김부겸 행안부 장관이 최근 의혹이 확산되는 과거사 사건과 버닝썬 사건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과 수사 의지를 밝혔습니다.

특히 김 장관은 버닝썬 사건에 일부 경찰이 연루된 의혹에 대해 공식 사과했습니다.

사회부 조태흠 기자 연결합니다.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리포트]

박상기 법무부 장관과 김부겸 행안부 장관이 조금 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 브리핑을 가졌습니다.

두 장관은 최근 국민적 의혹을 사고 있는 과거사 사건과 버닝썬 사건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을 약속했습니다.

김부겸 장관은 특히 버닝썬 사건 수사 과정에서 불법행위를 근절해야 할 일부 경찰관의 유착 의혹이 불거진 데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습니다.

경찰관의 유착 관련 비위가 사실로 밝혀지면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엄벌에 처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제기된 모든 쟁점에 대해 경찰의 모든 역량을 가동해 철두철미하게 수사하고 국민적 질타와 의문을 말끔히 해소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박상기 장관은 김학의 전 차관 성접대 의혹 사건과 이른바 장자연 리스트 사건, 용산참사에 대한 과거사 진상조사단의 활동기한 두 달 연장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특히 김 전 차관 사건과 故 장자연 씨 사건은 부실 수사나 은폐 정황이 보인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의혹 해소와 진실 규명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동시에 진상규명 작업 도중에 범죄사실이 드러날 경우 곧바로 검찰이 수사에 착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박 장관은 김 전 차관 사건 등을 언급하며 고위공직자 범죄수사처 설치의 필요성도 강조했습니다.

검경을 책임지는 두 장관의 긴급 브리핑은 문재인 대통령의 진상규명 지시 하루만에 나왔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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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거사·버닝썬 진상규명”…김부겸 “경찰 유착의혹 사과”
    • 입력 2019-03-19 12:02:05
    • 수정2019-03-19 13: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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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상기 법무부 장관과 김부겸 행안부 장관이 최근 의혹이 확산되는 과거사 사건과 버닝썬 사건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과 수사 의지를 밝혔습니다.

특히 김 장관은 버닝썬 사건에 일부 경찰이 연루된 의혹에 대해 공식 사과했습니다.

사회부 조태흠 기자 연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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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박상기 법무부 장관과 김부겸 행안부 장관이 조금 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 브리핑을 가졌습니다.

두 장관은 최근 국민적 의혹을 사고 있는 과거사 사건과 버닝썬 사건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을 약속했습니다.

김부겸 장관은 특히 버닝썬 사건 수사 과정에서 불법행위를 근절해야 할 일부 경찰관의 유착 의혹이 불거진 데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습니다.

경찰관의 유착 관련 비위가 사실로 밝혀지면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엄벌에 처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제기된 모든 쟁점에 대해 경찰의 모든 역량을 가동해 철두철미하게 수사하고 국민적 질타와 의문을 말끔히 해소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박상기 장관은 김학의 전 차관 성접대 의혹 사건과 이른바 장자연 리스트 사건, 용산참사에 대한 과거사 진상조사단의 활동기한 두 달 연장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특히 김 전 차관 사건과 故 장자연 씨 사건은 부실 수사나 은폐 정황이 보인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의혹 해소와 진실 규명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동시에 진상규명 작업 도중에 범죄사실이 드러날 경우 곧바로 검찰이 수사에 착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박 장관은 김 전 차관 사건 등을 언급하며 고위공직자 범죄수사처 설치의 필요성도 강조했습니다.

검경을 책임지는 두 장관의 긴급 브리핑은 문재인 대통령의 진상규명 지시 하루만에 나왔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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