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터리 공인구’ 대책없는 KBO…이대로 시즌 개막?
입력 2019.03.20 (21:44)
수정 2019.03.20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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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심각한 타고투저 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반발계수를 낮춘 공인구를 새로 도입했는데 불량품이 많은 것으로 드러났죠.
개막 이후로도 최소 한 달 이상은 반발계수의 기준치가 다른 공을 섞어 사용해야만 해, 혼란이 예상됩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 시범경기에서 사용된 새 공인구입니다.
샘플 조사 결과 3분의 2는 반발 계수 허용 기준치를 벗어난 불량품이었습니다.
반발계수를 낮춘다고 했지만 예전 공인구와 동일했습니다.
결국 두 가지 공을 모두 사용한 선수들은 새 공인구에 대한 막판 적응력을 높이는데 실패했고, 혼란만 키웠습니다.
[송성문/키움 : "(공인구가) 섞여 있었다니까 제가, 저희 타자들이 느낀 게 맞는 거죠. 정말 구별을 못했죠."]
지난해 정규시즌 10개 팀 홈런 개수는 역대 최다 신기록인 1,756개.
KBO는 갈수록 심화되는 타고투저 현상을 완화하고자 새 공인구를 도입했지만 준비가 부족했습니다.
더 큰 문제는 새 공인구 납품이 늦어져 오는 23일 개막이후 최소 한달 동안 반발계수의 기준치가 다른 공인구를 섞어 사용할 수 밖에 없는 현재 상황입니다.
[류대환/KBO 사무총장 : "(공인구 제작업체가) 4월 말이나 5월 초까지는 어찌 됐든 자기들이 노력해 보겠다고 말합니다. 저희는 이 부분에 대해 강력하게 촉구를 했습니다."]
공식 경기에서도 경기마다, 선수마다 반발계수의 기준치가 다른 공을 사용할 수밖에 없다는 게 KBO의 설명입니다.
이대로 시즌이 개막하면 공식기록의 공정성 문제까지도 논란거리로 번질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심각한 타고투저 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반발계수를 낮춘 공인구를 새로 도입했는데 불량품이 많은 것으로 드러났죠.
개막 이후로도 최소 한 달 이상은 반발계수의 기준치가 다른 공을 섞어 사용해야만 해, 혼란이 예상됩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 시범경기에서 사용된 새 공인구입니다.
샘플 조사 결과 3분의 2는 반발 계수 허용 기준치를 벗어난 불량품이었습니다.
반발계수를 낮춘다고 했지만 예전 공인구와 동일했습니다.
결국 두 가지 공을 모두 사용한 선수들은 새 공인구에 대한 막판 적응력을 높이는데 실패했고, 혼란만 키웠습니다.
[송성문/키움 : "(공인구가) 섞여 있었다니까 제가, 저희 타자들이 느낀 게 맞는 거죠. 정말 구별을 못했죠."]
지난해 정규시즌 10개 팀 홈런 개수는 역대 최다 신기록인 1,756개.
KBO는 갈수록 심화되는 타고투저 현상을 완화하고자 새 공인구를 도입했지만 준비가 부족했습니다.
더 큰 문제는 새 공인구 납품이 늦어져 오는 23일 개막이후 최소 한달 동안 반발계수의 기준치가 다른 공인구를 섞어 사용할 수 밖에 없는 현재 상황입니다.
[류대환/KBO 사무총장 : "(공인구 제작업체가) 4월 말이나 5월 초까지는 어찌 됐든 자기들이 노력해 보겠다고 말합니다. 저희는 이 부분에 대해 강력하게 촉구를 했습니다."]
공식 경기에서도 경기마다, 선수마다 반발계수의 기준치가 다른 공을 사용할 수밖에 없다는 게 KBO의 설명입니다.
이대로 시즌이 개막하면 공식기록의 공정성 문제까지도 논란거리로 번질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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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엉터리 공인구’ 대책없는 KBO…이대로 시즌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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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3-20 21:47:14
- 수정2019-03-20 21:5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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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한 타고투저 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반발계수를 낮춘 공인구를 새로 도입했는데 불량품이 많은 것으로 드러났죠.
개막 이후로도 최소 한 달 이상은 반발계수의 기준치가 다른 공을 섞어 사용해야만 해, 혼란이 예상됩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 시범경기에서 사용된 새 공인구입니다.
샘플 조사 결과 3분의 2는 반발 계수 허용 기준치를 벗어난 불량품이었습니다.
반발계수를 낮춘다고 했지만 예전 공인구와 동일했습니다.
결국 두 가지 공을 모두 사용한 선수들은 새 공인구에 대한 막판 적응력을 높이는데 실패했고, 혼란만 키웠습니다.
[송성문/키움 : "(공인구가) 섞여 있었다니까 제가, 저희 타자들이 느낀 게 맞는 거죠. 정말 구별을 못했죠."]
지난해 정규시즌 10개 팀 홈런 개수는 역대 최다 신기록인 1,756개.
KBO는 갈수록 심화되는 타고투저 현상을 완화하고자 새 공인구를 도입했지만 준비가 부족했습니다.
더 큰 문제는 새 공인구 납품이 늦어져 오는 23일 개막이후 최소 한달 동안 반발계수의 기준치가 다른 공인구를 섞어 사용할 수 밖에 없는 현재 상황입니다.
[류대환/KBO 사무총장 : "(공인구 제작업체가) 4월 말이나 5월 초까지는 어찌 됐든 자기들이 노력해 보겠다고 말합니다. 저희는 이 부분에 대해 강력하게 촉구를 했습니다."]
공식 경기에서도 경기마다, 선수마다 반발계수의 기준치가 다른 공을 사용할 수밖에 없다는 게 KBO의 설명입니다.
이대로 시즌이 개막하면 공식기록의 공정성 문제까지도 논란거리로 번질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심각한 타고투저 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반발계수를 낮춘 공인구를 새로 도입했는데 불량품이 많은 것으로 드러났죠.
개막 이후로도 최소 한 달 이상은 반발계수의 기준치가 다른 공을 섞어 사용해야만 해, 혼란이 예상됩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 시범경기에서 사용된 새 공인구입니다.
샘플 조사 결과 3분의 2는 반발 계수 허용 기준치를 벗어난 불량품이었습니다.
반발계수를 낮춘다고 했지만 예전 공인구와 동일했습니다.
결국 두 가지 공을 모두 사용한 선수들은 새 공인구에 대한 막판 적응력을 높이는데 실패했고, 혼란만 키웠습니다.
[송성문/키움 : "(공인구가) 섞여 있었다니까 제가, 저희 타자들이 느낀 게 맞는 거죠. 정말 구별을 못했죠."]
지난해 정규시즌 10개 팀 홈런 개수는 역대 최다 신기록인 1,756개.
KBO는 갈수록 심화되는 타고투저 현상을 완화하고자 새 공인구를 도입했지만 준비가 부족했습니다.
더 큰 문제는 새 공인구 납품이 늦어져 오는 23일 개막이후 최소 한달 동안 반발계수의 기준치가 다른 공인구를 섞어 사용할 수 밖에 없는 현재 상황입니다.
[류대환/KBO 사무총장 : "(공인구 제작업체가) 4월 말이나 5월 초까지는 어찌 됐든 자기들이 노력해 보겠다고 말합니다. 저희는 이 부분에 대해 강력하게 촉구를 했습니다."]
공식 경기에서도 경기마다, 선수마다 반발계수의 기준치가 다른 공을 사용할 수밖에 없다는 게 KBO의 설명입니다.
이대로 시즌이 개막하면 공식기록의 공정성 문제까지도 논란거리로 번질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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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병일 기자 sbi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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