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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진 부모 살해’ 피의자 구속…범행 후 유족 만나
입력 2019.03.21 (06:18) 수정 2019.03.21 (08:01) 뉴스광장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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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진 부모 살해’ 피의자 구속…범행 후 유족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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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담동 주식 부자' 이희진 씨 부모 살해 피의자 김 모 씨가 구속됐습니다.

김 씨는 자신이 살해하지 않았다며, 살인 혐의를 공범들에게 떠넘겼는데요.

범행 이후 잡히기 전 유족인 이 씨 동생을 만난 것으로 드러나 범행 동기에 대한 의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오현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희진 씨 부모 살해 피의자 34살 김 모 씨가 구속됐습니다.

처음으로 취재진 앞에 선 김 씨는 자신이 살해하지 않았다며, 범행을 공범들에게 떠넘겼습니다.

[김OO : "(범행 후 3주 동안 뭐하고 계셨습니까?) 제가 안 죽였습니다. (피해자들에게 한 말씀 해주세요.) 억울합니다."]

김 씨는 경찰 조사에서 살인은 공범들이 우발적으로 한 일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빼앗은 5억 원도 자신이 준 게 아니라, 공범들이 마음대로 가져간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씨 아버지에게 빌려준 2천만 원을 받으려고 계획적으로 찾아간 건 맞지만, 살인과 현금 5억 원에는 관여하지 않았다는 겁니다.

경찰은 김 씨가 범행 후 이 씨 아버지의 외제차를 훔쳐서 타고 다닌 사실도 확인했는데, 김 씨는 모든 조사에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주변 조사를 통해 김 씨가 범행 이후 이 씨 동생을 만난 것을 확인했습니다.

이 씨 어머니 휴대전화로 어머니 행세를 하며 이 씨 동생에게 아버지 친구를 만나보라고 하고, 그 자리에 김 씨가 나간겁니다.

김 씨는 부모 사망 사실을 알리려 만났다가 알리지 못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경찰은 추가 범행을 계획한 정황이 아닌지 의심하고 있습니다.

김 씨의 묵비권으로 공범 조사가 더 중요해졌는데, 중국으로 달아난 공범 3명은 어디 있는지도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달아난 지 20일이 넘어 소재 파악에 상당한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습니다.

KBS 뉴스 오현태입니다.
  • ‘이희진 부모 살해’ 피의자 구속…범행 후 유족 만나
    • 입력 2019.03.21 (06:18)
    • 수정 2019.03.21 (08:01)
    뉴스광장 1부
‘이희진 부모 살해’ 피의자 구속…범행 후 유족 만나
[앵커]

'청담동 주식 부자' 이희진 씨 부모 살해 피의자 김 모 씨가 구속됐습니다.

김 씨는 자신이 살해하지 않았다며, 살인 혐의를 공범들에게 떠넘겼는데요.

범행 이후 잡히기 전 유족인 이 씨 동생을 만난 것으로 드러나 범행 동기에 대한 의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오현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희진 씨 부모 살해 피의자 34살 김 모 씨가 구속됐습니다.

처음으로 취재진 앞에 선 김 씨는 자신이 살해하지 않았다며, 범행을 공범들에게 떠넘겼습니다.

[김OO : "(범행 후 3주 동안 뭐하고 계셨습니까?) 제가 안 죽였습니다. (피해자들에게 한 말씀 해주세요.) 억울합니다."]

김 씨는 경찰 조사에서 살인은 공범들이 우발적으로 한 일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빼앗은 5억 원도 자신이 준 게 아니라, 공범들이 마음대로 가져간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씨 아버지에게 빌려준 2천만 원을 받으려고 계획적으로 찾아간 건 맞지만, 살인과 현금 5억 원에는 관여하지 않았다는 겁니다.

경찰은 김 씨가 범행 후 이 씨 아버지의 외제차를 훔쳐서 타고 다닌 사실도 확인했는데, 김 씨는 모든 조사에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주변 조사를 통해 김 씨가 범행 이후 이 씨 동생을 만난 것을 확인했습니다.

이 씨 어머니 휴대전화로 어머니 행세를 하며 이 씨 동생에게 아버지 친구를 만나보라고 하고, 그 자리에 김 씨가 나간겁니다.

김 씨는 부모 사망 사실을 알리려 만났다가 알리지 못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경찰은 추가 범행을 계획한 정황이 아닌지 의심하고 있습니다.

김 씨의 묵비권으로 공범 조사가 더 중요해졌는데, 중국으로 달아난 공범 3명은 어디 있는지도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달아난 지 20일이 넘어 소재 파악에 상당한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습니다.

KBS 뉴스 오현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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