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찍을 때마다 화보…이렇게 찍어야 ‘인생 사진’

입력 2019.03.21 (08:22) 수정 2019.03.21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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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은 연예계 소식을 알아보는 <연예수첩> 시간입니다.

김선근 아나운서 자리에 나와 있습니다.

오늘은 24절기 중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지는 춘분입니다.

이제 해가 점차 길어지면서 나들이 가기에 딱 좋은 시기가 돼가고 있는데요.

누구와 어디로 떠나든, 나들이 후에 남는 건 역시 사진이죠?

오늘은 늘 카메라 앞에 서는 스타들에게 인생에 고이고이 남을 멋진 사진들을 남기는 법을 배워볼까 합니다!

과연 스타들의 인생 사진 찍기엔 어떤 비결이 있을지, 함께 확인해 보시죠!

[리포트]

개성 있는 외모와 뛰어난 연기력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차세대 배우로 거듭난 류준열 씨.

하지만, 최근 연기력만큼 화제가 되는 것이 있는데요.

모델이라고 해도 믿을 만큼 우월한 비율이 돋보이는 그의 전신사진들!

사진을 찍는 각도에 비밀이 숨겨져 있다고 합니다.

[류준열 : "앉아서 (사진을) 찍으시는 분들이 있는데, 그럼 이제 콧구멍부터 보이죠. 제 기준에서는 배 앞에서 찍으면 돼요."]

정답은 배꼽 높이!

[류준열 : "키 몇으로 보이게 해드릴까요?"]

[김태진 : "187cm 정도로만 해주세요!"]

[류준열 : "그럼 한 발짝 더 뒤로 갈게요. 갈게요! 자 나왔습니다."]

같은 사람인데도 키가 훨씬 커 보이죠?

저도 꼭 따라 해 봐야겠는데요.

그리고, 걸 그룹 걸스데이의 민아 씨도 전신사진 잘 찍는 비결이 있다고 합니다.

같은 그룹의 멤버 유라 씨와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여행을 떠났던 두 사람!

[민아 : "여자친구들끼리 여행을 갈 때, 사진을 잘 찍는 친구들이 (같이) 가야 굉장히 또 즐거운 여행이 되잖아요."]

[유라 : "결국에는 인생 사진 남기는 게 여자들 여행의 80%의 의미가 있어!"]

유라 씨에게 인생 사진을 만들어주기 위해 민아 씨가 자신만만하게 카메라를 잡습니다.

[민아 : "제가 두 가지 버전으로 한번 찍어볼게요. 비교 사진을 보여드릴게요. 하나, 둘, 셋! 여기 밑에 공간을 이렇게 많이 주면 사람이 약간 짧아 보여요."]

이 사진도 충분히 멋진데, 이것보다 더 잘 나올 수 있다고요?

[민아 : "하나, 둘, 셋! 좋았어."]

[유라 : "오!"]

[민아 : "장난 아니죠? 이 발의 끝 선을 가깝게 하면, 사람(다리 길이)이 두 배로 길어 보인다니까요!"]

같은 자세, 같은 거리에서 찍었지만 사진의 여백 하나만으로 달라 보이는 다리 길이!

정말 신기하죠?

지금까지 스타들에게 전신사진을 찍는 법을 배워봤다면 이번엔 얼굴 사진 찍는 비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얼굴 사진은 그 어떤 스타보다 배우 변요한 씨가 전문이라는데요.

작품 속 강렬한 모습도 멋지지만 사진 속에서 묻어나는 여유로움, 느껴지시나요?

변요한 씨만의 비법은 사진 찍히고 있다는 걸 의식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포즈를 취하는 거라고 합니다.

[변요한 : "저는 그냥 제가 찍고 그러진 않아요."]

[유희열 : "그럼 남이 찍어주는 거예요?"]

[변요한 : "너무 인위적이잖아요, 그래서 만약에 제가 카메라를 들면 딴짓을 하고 계셔야 해요."]

[유희열 : "아 지금 알려주시는 거예요?"]

[변요한 : "네, 그러다가 제가 “유희열 선배님” 그러면 저를 돌아봐 주세요. 유희열 선배님!"]

뒤돌아보는 찰나에 사진을 찍는 건데요.

[유희열 : "이거 제대로 나오는 건지, 혹시 카메라 감독님 한 번만 올라와 주시겠어요?"]

[변요한 : "그러면 이리로 와주세요."]

[유희열 : "먼저 한번 보여주세요. 걷고 있다, 걷고 있다. 요한아!"]

자연스럽게 포착되는 미소!

[유희열 : "나 좀 해줘요, 나 한 번만 해줘 봐."]

[변요한 : "할게요. 레디(준비), 유희열 선배님!"]

[유희열 : "잘 나왔어? 잘 나왔어? (SNS에 올리면) 하트 올라갈 정도로 나오는 거야?"]

[변요한 : "그렇겠죠, 아마?"]

[유희열 : "나 갖고 노는 거 아니야?"]

[변요한 : "그럼요, 제가 팬이에요!"]

물론, 사진의 분위기는 사람에 따라 조금 달라질 수 있다는 것도 잊지 마세요.

자, 이제 조금 더 세분화 된 조언을 들어볼까요?

매력적인 분위기의 사진을 찍고 싶은 분들은 모델 문가비 씨의 비결을 기억하면 되는데요.

이국적인 외모와 건강미 넘치는 체형으로 화제가 된 그녀에겐 비장의 포즈가 있다고 합니다.

[문가비 : "정면을 찍을 때는 귀랑 얼굴에 있는 모든 부분을 끌어요. 이렇게!"]

말로만 들어선 좀 어려운 것 같죠?

[홍진경 : "앞에 나와서 해줘 봐."]

[이영자 : "그래, 난 나갈 수가 없다. 비교가 될까봐, 진짜. 하나, 둘, 셋 큐!"]

바로 이렇게 양쪽 관자놀이를 손으로 싸악~ 감아올리는 건데요.

[이영자 : "이거 민준 씨가 한번 해봐야죠."]

[김민준 : "제가요?"]

[문가비 : "이렇게 머리를 끌어올려서!"]

연습이 조금 필요하지만 제대로만 한다면 문가비 씨처럼 느낌 있는 사진이 탄생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몸매가 조금 더 늘씬해 보이는 자세도 따로 있다는데요.

[문가비 : "그냥 바닥에 손을 짚은 건데. 근데 언니 그게 엉덩이도 커 보이고, 허리 얇아 보이고, 가슴도 커 보이고."]

[이영자 : "다시 한번 따라 해볼게요. 시작!"]

[문가비 : "이렇게?"]

이 느낌 맞나요?

[허경완 : "이영자 씨 손이 차신가요?"]

[이영자 : "손이 꽁꽁꽁~♬"]

분위기는 조금 다르지만, 색다른 느낌이 나는 건 확실하네요.

스타들이 공개한 인생 사진 찍는 법, 꼭 기억해뒀다가 올봄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멋진 사진 많이 남기시길 바라면서!

지금까지 김선근의 <연예수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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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수첩] 찍을 때마다 화보…이렇게 찍어야 ‘인생 사진’
    • 입력 2019-03-21 08:26:11
    • 수정2019-03-21 08:4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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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은 연예계 소식을 알아보는 <연예수첩> 시간입니다.

김선근 아나운서 자리에 나와 있습니다.

오늘은 24절기 중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지는 춘분입니다.

이제 해가 점차 길어지면서 나들이 가기에 딱 좋은 시기가 돼가고 있는데요.

누구와 어디로 떠나든, 나들이 후에 남는 건 역시 사진이죠?

오늘은 늘 카메라 앞에 서는 스타들에게 인생에 고이고이 남을 멋진 사진들을 남기는 법을 배워볼까 합니다!

과연 스타들의 인생 사진 찍기엔 어떤 비결이 있을지, 함께 확인해 보시죠!

[리포트]

개성 있는 외모와 뛰어난 연기력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차세대 배우로 거듭난 류준열 씨.

하지만, 최근 연기력만큼 화제가 되는 것이 있는데요.

모델이라고 해도 믿을 만큼 우월한 비율이 돋보이는 그의 전신사진들!

사진을 찍는 각도에 비밀이 숨겨져 있다고 합니다.

[류준열 : "앉아서 (사진을) 찍으시는 분들이 있는데, 그럼 이제 콧구멍부터 보이죠. 제 기준에서는 배 앞에서 찍으면 돼요."]

정답은 배꼽 높이!

[류준열 : "키 몇으로 보이게 해드릴까요?"]

[김태진 : "187cm 정도로만 해주세요!"]

[류준열 : "그럼 한 발짝 더 뒤로 갈게요. 갈게요! 자 나왔습니다."]

같은 사람인데도 키가 훨씬 커 보이죠?

저도 꼭 따라 해 봐야겠는데요.

그리고, 걸 그룹 걸스데이의 민아 씨도 전신사진 잘 찍는 비결이 있다고 합니다.

같은 그룹의 멤버 유라 씨와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여행을 떠났던 두 사람!

[민아 : "여자친구들끼리 여행을 갈 때, 사진을 잘 찍는 친구들이 (같이) 가야 굉장히 또 즐거운 여행이 되잖아요."]

[유라 : "결국에는 인생 사진 남기는 게 여자들 여행의 80%의 의미가 있어!"]

유라 씨에게 인생 사진을 만들어주기 위해 민아 씨가 자신만만하게 카메라를 잡습니다.

[민아 : "제가 두 가지 버전으로 한번 찍어볼게요. 비교 사진을 보여드릴게요. 하나, 둘, 셋! 여기 밑에 공간을 이렇게 많이 주면 사람이 약간 짧아 보여요."]

이 사진도 충분히 멋진데, 이것보다 더 잘 나올 수 있다고요?

[민아 : "하나, 둘, 셋! 좋았어."]

[유라 : "오!"]

[민아 : "장난 아니죠? 이 발의 끝 선을 가깝게 하면, 사람(다리 길이)이 두 배로 길어 보인다니까요!"]

같은 자세, 같은 거리에서 찍었지만 사진의 여백 하나만으로 달라 보이는 다리 길이!

정말 신기하죠?

지금까지 스타들에게 전신사진을 찍는 법을 배워봤다면 이번엔 얼굴 사진 찍는 비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얼굴 사진은 그 어떤 스타보다 배우 변요한 씨가 전문이라는데요.

작품 속 강렬한 모습도 멋지지만 사진 속에서 묻어나는 여유로움, 느껴지시나요?

변요한 씨만의 비법은 사진 찍히고 있다는 걸 의식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포즈를 취하는 거라고 합니다.

[변요한 : "저는 그냥 제가 찍고 그러진 않아요."]

[유희열 : "그럼 남이 찍어주는 거예요?"]

[변요한 : "너무 인위적이잖아요, 그래서 만약에 제가 카메라를 들면 딴짓을 하고 계셔야 해요."]

[유희열 : "아 지금 알려주시는 거예요?"]

[변요한 : "네, 그러다가 제가 “유희열 선배님” 그러면 저를 돌아봐 주세요. 유희열 선배님!"]

뒤돌아보는 찰나에 사진을 찍는 건데요.

[유희열 : "이거 제대로 나오는 건지, 혹시 카메라 감독님 한 번만 올라와 주시겠어요?"]

[변요한 : "그러면 이리로 와주세요."]

[유희열 : "먼저 한번 보여주세요. 걷고 있다, 걷고 있다. 요한아!"]

자연스럽게 포착되는 미소!

[유희열 : "나 좀 해줘요, 나 한 번만 해줘 봐."]

[변요한 : "할게요. 레디(준비), 유희열 선배님!"]

[유희열 : "잘 나왔어? 잘 나왔어? (SNS에 올리면) 하트 올라갈 정도로 나오는 거야?"]

[변요한 : "그렇겠죠, 아마?"]

[유희열 : "나 갖고 노는 거 아니야?"]

[변요한 : "그럼요, 제가 팬이에요!"]

물론, 사진의 분위기는 사람에 따라 조금 달라질 수 있다는 것도 잊지 마세요.

자, 이제 조금 더 세분화 된 조언을 들어볼까요?

매력적인 분위기의 사진을 찍고 싶은 분들은 모델 문가비 씨의 비결을 기억하면 되는데요.

이국적인 외모와 건강미 넘치는 체형으로 화제가 된 그녀에겐 비장의 포즈가 있다고 합니다.

[문가비 : "정면을 찍을 때는 귀랑 얼굴에 있는 모든 부분을 끌어요. 이렇게!"]

말로만 들어선 좀 어려운 것 같죠?

[홍진경 : "앞에 나와서 해줘 봐."]

[이영자 : "그래, 난 나갈 수가 없다. 비교가 될까봐, 진짜. 하나, 둘, 셋 큐!"]

바로 이렇게 양쪽 관자놀이를 손으로 싸악~ 감아올리는 건데요.

[이영자 : "이거 민준 씨가 한번 해봐야죠."]

[김민준 : "제가요?"]

[문가비 : "이렇게 머리를 끌어올려서!"]

연습이 조금 필요하지만 제대로만 한다면 문가비 씨처럼 느낌 있는 사진이 탄생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몸매가 조금 더 늘씬해 보이는 자세도 따로 있다는데요.

[문가비 : "그냥 바닥에 손을 짚은 건데. 근데 언니 그게 엉덩이도 커 보이고, 허리 얇아 보이고, 가슴도 커 보이고."]

[이영자 : "다시 한번 따라 해볼게요. 시작!"]

[문가비 : "이렇게?"]

이 느낌 맞나요?

[허경완 : "이영자 씨 손이 차신가요?"]

[이영자 : "손이 꽁꽁꽁~♬"]

분위기는 조금 다르지만, 색다른 느낌이 나는 건 확실하네요.

스타들이 공개한 인생 사진 찍는 법, 꼭 기억해뒀다가 올봄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멋진 사진 많이 남기시길 바라면서!

지금까지 김선근의 <연예수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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