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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 기자 꿀! 정보] ‘색’을 빼니 ‘속’이 확 보인다…투명 마케팅
입력 2019.03.21 (08:37) 수정 2019.03.21 (08:53) 아침뉴스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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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 기자 꿀! 정보] ‘색’을 빼니 ‘속’이 확 보인다…투명 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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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똑! 기자 꿀! 정보 시간입니다.

‘속 보이다’라는 말, 한 번쯤 들어보셨을 겁니다.

‘엉큼한 마음이 들여다보인다’ 라는 뜻으로 좋은 의미는 아닌데요.

김기흥 기자, 그런데 최근 화려한 색으로 소비자의 시선을 끌어야 할 제품들 가운데 색을 빼는 제품들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죠?

[기자]

맑은 간장은 소개한 적이 있는데 간장은 검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빼잖아요.

또 어떤 게?

[앵커]

콜라데 투명하죠.

저는 가방.

물건을 찾을 때 편하죠.

[기자]

이런 물건은 이런 색이어야 한다는 고정관념 때문에 주저하게 되지만 사용하게 되면 좋다고 하는데요

색을 쏙 빼니 속이 확 보이고, 그래서 좀 더 손이 간다는 투명 마케팅.

투명한 이미지는 청결하고 건강함, 그리고 신뢰와 믿음으로 연결되면서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기 때문인데요.

투명하고 맑고, 자신 있게 여러 분야로 확장되고 있는 종류도 가지가지인 투명 마케팅 알아봅니다.

[리포트]

최근 SNS를 중심으로 속이 훤히 비치도록 맑고 투명한 제품들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네모난 가방도 투명해졌고요.

속 보이는 시계는 독특합니다.

구두가 투명해지니 깨끗한 이미지 느껴지죠.

이처럼 생활 속 제품에 투명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는데요.

그중 파란색 등이 주를 이뤘던 구강청결제에도 색소를 뺐습니다.

물처럼 투명한데요.

이렇게 색을 뺐더니 소비자의 관심은 더욱 높아졌다고 합니다.

[김희호/의약 업체 관계자 : “투명한 색으로 깨끗하게 청결한 이미지를 부각하였고 소비자의 호기심을 불러일으켜 출시 후 꾸준히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 업체는 투명한 구강청결제에 이어 투명한 감기약까지 내놓았습니다.

감기약 하면 빨간색 시럽이 생각났는데, 이제 무색소, 투명을 내세웠습니다.

[김희호/의약 업체 관계자 : “투명한 색상은 소비자에게 ‘제품이 안전하고 건강할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하는 것 같습니다. 투명한 어린이 해열제는 매출이 매년 54%씩 성장할 만큼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투명 마케팅은 목욕용품으로까지 이어집니다.

이번엔 투명한 샤워기인데요.

아주 색다르죠.

속이 훤히 들여다보입니다.

[권유라/서울시 송파구 : “투명하고 깨끗한 느낌이에요. 깨끗하게 샤워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알루미늄 소재로 이뤄진 일반샤워기는 내부가 보이지 않지만, 투명 샤워기는 머리 부분이 투명 플라스틱 재질로 되어있습니다.

수돗물이 길쭉한 필터를 거쳐 물줄기가 밖으로 나오는 과정, 그대로 볼 수 있죠.

[이준현/투명 샤워기 판매 관계자 : “노후화된 수도 배관을 통해 녹이나 불순물을 포함한 수돗물이 샤워기 필터를 통해 걸러지게 되는데요. 투명한 샤워기를 통해 시간이 지나면서 오염되는 필터를 눈으로 확인하고 교체 시기를 쉽게 알 수 있기 때문에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건 사용 전 샤워기입니다.

필터가 깨끗하죠.

하지만, 사용 후 두 달 이상 지난 샤워기의 필터는 검은색이 됐습니다.

필터의 색, 확연히 다른데요.

[이준현/투명 샤워기 판매 관계자 : “오염된 필터를 계속 쓰면 자칫 여드름, 아토피 등 피부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1년에 한두 차례 필터를 교체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젊은 층 사이에서 SNS를 통해 인기몰이하고 있는 투명 제품입니다.

보기엔 맑은 물처럼 보이죠.

과일 주스에 색을 뺀 겁니다.

이것 역시 고정관념을 깬 콜라입니다.

콜라 하면 검은색이 떠오르죠.

검은색을 내는 캐러멜 색소를 빼고 레몬 과즙을 첨가했는데요.

일본에서 판매되는 제로 칼로리 제품입니다.

[이은희/인하대학교 소비자학과 교수 : “(투명 마케팅은 색에 대한) 소비자의 고정관념을 깨고 주목도를 높이기 위한 것이 목적입니다. 순수함, 천연의 이미지, 첨가물을 섞지 않았다는 느낌을 주기 때문에 소비자의 호응을 크게 이끌어낼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엔 속 보이는 투명한 만두입니다.

만두를 가르지 않아도 어떤 재료가 들어갔는지 알 수 있는데요.

[이동준/경기도 의정부시 : “입에 넣지 않아도 내용물이 다 보이니까 신기하고 재밌네요.”]

시선 사로잡는 투명한 만두의 비밀!

바로, 만두피에 있습니다.

[김주은/투명 만두 매장 관계자 : “만두피는 밀가루를 사용하지 않고 감자 전분 등을 사용해서 만듭니다. 그래서 찔수록 점차 투명해져서 만두 속이 보이게 됩니다.”]

투명한 만두는 어떻게 만들어질까요.

먼저 감자전분과 녹말의 하나인 타피오카 전분 등을 물과 함께 섞어 반죽기에서 치대줍니다.

그 다음, 반죽을 성형기에 넣어 뽑아낸 만두피에 만두소를 담아 모양을 잡아 주는데요.

그런데 아직, 투명하진 않죠?

하지만 이 만두를 찌기 시작하면 점차 속 보이는 투명 만두로 변신합니다.

[이순화/투명 만두 공장 관계자 : “다양한 재료가 푸짐하게 들어간 정직한 음식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속이 비치기 때문에 보는 재미를 느낄 수 있어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투명한 먹거리, 또 있는데요.

짙은 갈색으로만 알았던 참기름도 옅어졌습니다.

일반 참기름과는 빛깔이 확연하게 다르죠.

[민경국/투명 참기름 판매 업체 관계자 : “투명한 참기름은 출시 직후부터 건강한 이미지 때문에 고객분들의 좋은 반응을 끌었습니다. 인기 덕분에 2018년도 총매출이 전년 대비 7% 이상 신장했습니다.”]

보통 참기름은 참깨를 270도 고온에서 볶지만, 투명 참기름은 140도 이하의 온도에서 서서히 볶는데요.

그래서 참깨의 영양성분이 비교적 덜 파괴되고 참깨의 고소한 풍미가 더욱 좋아진다고 합니다.

색에 대한 고정관념을 탈피하고,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투명한 제품들!

투명 마케팅의 자신 있는 활약이 기대됩니다.
  • [똑! 기자 꿀! 정보] ‘색’을 빼니 ‘속’이 확 보인다…투명 마케팅
    • 입력 2019.03.21 (08:37)
    • 수정 2019.03.21 (08:53)
    아침뉴스타임
[똑! 기자 꿀! 정보] ‘색’을 빼니 ‘속’이 확 보인다…투명 마케팅
[앵커]

똑! 기자 꿀! 정보 시간입니다.

‘속 보이다’라는 말, 한 번쯤 들어보셨을 겁니다.

‘엉큼한 마음이 들여다보인다’ 라는 뜻으로 좋은 의미는 아닌데요.

김기흥 기자, 그런데 최근 화려한 색으로 소비자의 시선을 끌어야 할 제품들 가운데 색을 빼는 제품들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죠?

[기자]

맑은 간장은 소개한 적이 있는데 간장은 검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빼잖아요.

또 어떤 게?

[앵커]

콜라데 투명하죠.

저는 가방.

물건을 찾을 때 편하죠.

[기자]

이런 물건은 이런 색이어야 한다는 고정관념 때문에 주저하게 되지만 사용하게 되면 좋다고 하는데요

색을 쏙 빼니 속이 확 보이고, 그래서 좀 더 손이 간다는 투명 마케팅.

투명한 이미지는 청결하고 건강함, 그리고 신뢰와 믿음으로 연결되면서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기 때문인데요.

투명하고 맑고, 자신 있게 여러 분야로 확장되고 있는 종류도 가지가지인 투명 마케팅 알아봅니다.

[리포트]

최근 SNS를 중심으로 속이 훤히 비치도록 맑고 투명한 제품들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네모난 가방도 투명해졌고요.

속 보이는 시계는 독특합니다.

구두가 투명해지니 깨끗한 이미지 느껴지죠.

이처럼 생활 속 제품에 투명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는데요.

그중 파란색 등이 주를 이뤘던 구강청결제에도 색소를 뺐습니다.

물처럼 투명한데요.

이렇게 색을 뺐더니 소비자의 관심은 더욱 높아졌다고 합니다.

[김희호/의약 업체 관계자 : “투명한 색으로 깨끗하게 청결한 이미지를 부각하였고 소비자의 호기심을 불러일으켜 출시 후 꾸준히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 업체는 투명한 구강청결제에 이어 투명한 감기약까지 내놓았습니다.

감기약 하면 빨간색 시럽이 생각났는데, 이제 무색소, 투명을 내세웠습니다.

[김희호/의약 업체 관계자 : “투명한 색상은 소비자에게 ‘제품이 안전하고 건강할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하는 것 같습니다. 투명한 어린이 해열제는 매출이 매년 54%씩 성장할 만큼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투명 마케팅은 목욕용품으로까지 이어집니다.

이번엔 투명한 샤워기인데요.

아주 색다르죠.

속이 훤히 들여다보입니다.

[권유라/서울시 송파구 : “투명하고 깨끗한 느낌이에요. 깨끗하게 샤워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알루미늄 소재로 이뤄진 일반샤워기는 내부가 보이지 않지만, 투명 샤워기는 머리 부분이 투명 플라스틱 재질로 되어있습니다.

수돗물이 길쭉한 필터를 거쳐 물줄기가 밖으로 나오는 과정, 그대로 볼 수 있죠.

[이준현/투명 샤워기 판매 관계자 : “노후화된 수도 배관을 통해 녹이나 불순물을 포함한 수돗물이 샤워기 필터를 통해 걸러지게 되는데요. 투명한 샤워기를 통해 시간이 지나면서 오염되는 필터를 눈으로 확인하고 교체 시기를 쉽게 알 수 있기 때문에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건 사용 전 샤워기입니다.

필터가 깨끗하죠.

하지만, 사용 후 두 달 이상 지난 샤워기의 필터는 검은색이 됐습니다.

필터의 색, 확연히 다른데요.

[이준현/투명 샤워기 판매 관계자 : “오염된 필터를 계속 쓰면 자칫 여드름, 아토피 등 피부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1년에 한두 차례 필터를 교체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젊은 층 사이에서 SNS를 통해 인기몰이하고 있는 투명 제품입니다.

보기엔 맑은 물처럼 보이죠.

과일 주스에 색을 뺀 겁니다.

이것 역시 고정관념을 깬 콜라입니다.

콜라 하면 검은색이 떠오르죠.

검은색을 내는 캐러멜 색소를 빼고 레몬 과즙을 첨가했는데요.

일본에서 판매되는 제로 칼로리 제품입니다.

[이은희/인하대학교 소비자학과 교수 : “(투명 마케팅은 색에 대한) 소비자의 고정관념을 깨고 주목도를 높이기 위한 것이 목적입니다. 순수함, 천연의 이미지, 첨가물을 섞지 않았다는 느낌을 주기 때문에 소비자의 호응을 크게 이끌어낼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엔 속 보이는 투명한 만두입니다.

만두를 가르지 않아도 어떤 재료가 들어갔는지 알 수 있는데요.

[이동준/경기도 의정부시 : “입에 넣지 않아도 내용물이 다 보이니까 신기하고 재밌네요.”]

시선 사로잡는 투명한 만두의 비밀!

바로, 만두피에 있습니다.

[김주은/투명 만두 매장 관계자 : “만두피는 밀가루를 사용하지 않고 감자 전분 등을 사용해서 만듭니다. 그래서 찔수록 점차 투명해져서 만두 속이 보이게 됩니다.”]

투명한 만두는 어떻게 만들어질까요.

먼저 감자전분과 녹말의 하나인 타피오카 전분 등을 물과 함께 섞어 반죽기에서 치대줍니다.

그 다음, 반죽을 성형기에 넣어 뽑아낸 만두피에 만두소를 담아 모양을 잡아 주는데요.

그런데 아직, 투명하진 않죠?

하지만 이 만두를 찌기 시작하면 점차 속 보이는 투명 만두로 변신합니다.

[이순화/투명 만두 공장 관계자 : “다양한 재료가 푸짐하게 들어간 정직한 음식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속이 비치기 때문에 보는 재미를 느낄 수 있어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투명한 먹거리, 또 있는데요.

짙은 갈색으로만 알았던 참기름도 옅어졌습니다.

일반 참기름과는 빛깔이 확연하게 다르죠.

[민경국/투명 참기름 판매 업체 관계자 : “투명한 참기름은 출시 직후부터 건강한 이미지 때문에 고객분들의 좋은 반응을 끌었습니다. 인기 덕분에 2018년도 총매출이 전년 대비 7% 이상 신장했습니다.”]

보통 참기름은 참깨를 270도 고온에서 볶지만, 투명 참기름은 140도 이하의 온도에서 서서히 볶는데요.

그래서 참깨의 영양성분이 비교적 덜 파괴되고 참깨의 고소한 풍미가 더욱 좋아진다고 합니다.

색에 대한 고정관념을 탈피하고,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투명한 제품들!

투명 마케팅의 자신 있는 활약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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