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3분기 임금근로 일자리 21만 개 증가…건설업 11.3만 개 ↓

입력 2019.03.21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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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3분기 임금근로 일자리가 1년 전보다 늘었지만 증가폭은 3분기 연속 축소됐습니다.

업종별로 보면 건설업이 가장 많이 줄었고 도소매업과 보건·사회복지 서비스업은 늘었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해 3분기 임금근로 일자리 동향'을 보면 임금근로 일자리는 1천810만 4천개로 1년 전보다 21만 3천개가 늘었습니다.

하지만 전년 대비 증가폭을 보면 1분기에 31만 5천개에서 2분기 24만 5천개, 3분기가 21만 3천개로 3분기 연속 줄고 있습니다.

업종별로 보면 건설업이 1년 전보다 11만 3천개가 줄어 감소폭이 가장 컸고 제조업도 만 9천개가 줄었습니다.

반면 도소매업은 8만 6천개, 보건·사회복지업은 8만 4천개가 늘어 일자리 증가를 이끌었습니다.

일자리 비중이 높은 제조업은 화학제품이 5천 개, 식품이 5천 개가 늘었지만 조선업이 포함된 선박 및 보트건조업은 1만 5천개, 자동차 부품 분야는 8천 개가 줄었습니다.

박진우 통계청 행정통계과장은 "도소매 같은 경우 정부의 일자리 안정 정책이 효과를 본 것으로 보인다." 고 말하며 "조선업과 자동차, 건설은 경기가 좋지 않은 상황이다" 라고 설명했습니다.

전체 일자리 가운데 지난해 같은 기간과 근로자가 같은 지속 일자리는 1천225만 천 개로 67.7%를 차지했고 근로자가 바뀐 일자리는 315만 7천 개, 비중으론 17.4%로 조사됐습니다.

기업이 새로 생기거나 사업이 확장돼 생긴 신규 일자리는 269만 6천 개로 14.9%를 차지했고 기업이 없어지거나 사업이 줄어 사라진 소멸 일자리는 248만 3천 개로 집계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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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3분기 임금근로 일자리 21만 개 증가…건설업 11.3만 개 ↓
    • 입력 2019-03-21 13:11:08
    경제
지난해 3분기 임금근로 일자리가 1년 전보다 늘었지만 증가폭은 3분기 연속 축소됐습니다.

업종별로 보면 건설업이 가장 많이 줄었고 도소매업과 보건·사회복지 서비스업은 늘었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해 3분기 임금근로 일자리 동향'을 보면 임금근로 일자리는 1천810만 4천개로 1년 전보다 21만 3천개가 늘었습니다.

하지만 전년 대비 증가폭을 보면 1분기에 31만 5천개에서 2분기 24만 5천개, 3분기가 21만 3천개로 3분기 연속 줄고 있습니다.

업종별로 보면 건설업이 1년 전보다 11만 3천개가 줄어 감소폭이 가장 컸고 제조업도 만 9천개가 줄었습니다.

반면 도소매업은 8만 6천개, 보건·사회복지업은 8만 4천개가 늘어 일자리 증가를 이끌었습니다.

일자리 비중이 높은 제조업은 화학제품이 5천 개, 식품이 5천 개가 늘었지만 조선업이 포함된 선박 및 보트건조업은 1만 5천개, 자동차 부품 분야는 8천 개가 줄었습니다.

박진우 통계청 행정통계과장은 "도소매 같은 경우 정부의 일자리 안정 정책이 효과를 본 것으로 보인다." 고 말하며 "조선업과 자동차, 건설은 경기가 좋지 않은 상황이다" 라고 설명했습니다.

전체 일자리 가운데 지난해 같은 기간과 근로자가 같은 지속 일자리는 1천225만 천 개로 67.7%를 차지했고 근로자가 바뀐 일자리는 315만 7천 개, 비중으론 17.4%로 조사됐습니다.

기업이 새로 생기거나 사업이 확장돼 생긴 신규 일자리는 269만 6천 개로 14.9%를 차지했고 기업이 없어지거나 사업이 줄어 사라진 소멸 일자리는 248만 3천 개로 집계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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