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여제 박인비, 통산 20승 도전…아홉수 넘어설까?

입력 2019.03.21 (13:57) 수정 2019.04.03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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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LPGA]

'골프 여제' 박인비(31)가 아홉수를 넘어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20승을 달성할 수 있을까?

박인비, 타이틀 방어와 통산 20승 도전

박인비는 22일부터 나흘간 미국 애리조나 피닉스의 와일드 파이어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리는 LPGA 투어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에 출전해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으로 LPGA 투어 통산 19승을 올린 박인비는 이후 메이저 대회인 ANA인스퍼레이션에서 준우승에 그치는 등 더는 승수를 쌓지 못했다.

디펜딩 챔피언 박인비는 스페인의 카를로타 시간다와 영국의 백전노장 로라 데이비스(영국)와 같은 조로 10번 홀에서 1라운드를 시작한다.

박인비는 대회전 기자회견에서 "이 대회 코스와 잘 맞는 것 같다. 버디도 많이 잡아서 스코어가 잘 나왔다. 그동안 승리가 간절했는데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다."라며 타이틀 방어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세계 1위' 박성현도 출격…한국 선수 4승 도전

세계 1위를 탈환하고 LPGA 투어 대회에 처음 출전하는 박성현은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목표로 달린다.

세계 1위 선수 캐디만 입을 수 있는 그린빕 [사진 출처 : 박성현 인스타그램]세계 1위 선수 캐디만 입을 수 있는 그린빕 [사진 출처 : 박성현 인스타그램]

박성현은 자신의 SNS에 '녹색빕'을 입은 캐디,데이비드 존스의 뒷모습 사진을 올렸다.

'그린 캐디 빕'은 세계랭킹 1위 선수를 상징하는 것으로 여자골프에서는 세계 1위 선수의 캐디만 녹색빕을 착용할 수 있고, 다른 선수들의 캐디는 대회마다 다른 색깔의 캐디빕을 입어야 한다.

박성현(26)은 중국의 펑샨샨,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와 함께 출발한다.

[사진 출처 : KLPGA][사진 출처 : KLPGA]

지난해 신인왕으로 올해 호주오픈에서 2위에 오른 고진영과 올 시즌 신인왕 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는 특급 신인 이정은도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이정은(23)은 부상에서 복귀한 미국의 제시카 코다, 모 마틴과 같은 조에서 경기를 한다.

LPGA투어 홈페이지는 "이정은이 데뷔전 톱10에 이어 공동 11위 밖으로 밀리지 않을 정도로 뜨거운 루키 시즌을 보내고 있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11개월 만에 LPGA 투어에 돌아온 반가운 얼굴 최나연(32)도 설레는 마음으로 복귀전을 준비 중이다. 최나연은 미국의 애니 박과 제니퍼 송과 함께 티오프에 나선다.

이번 시즌 LPGA 투어 5개 대회에서 한국 선수들은 벌써 3승을 달성했다. 이런 상승세를 이어 한국 선수 4번째 우승자가 탄생할지 22일부터 시즌 6번째 대회가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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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프여제 박인비, 통산 20승 도전…아홉수 넘어설까?
    • 입력 2019-03-21 13:57:47
    • 수정2019-04-03 07:54:04
    스포츠K
▲ [사진 출처 : LPGA]
'골프 여제' 박인비(31)가 아홉수를 넘어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20승을 달성할 수 있을까? 박인비, 타이틀 방어와 통산 20승 도전 박인비는 22일부터 나흘간 미국 애리조나 피닉스의 와일드 파이어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리는 LPGA 투어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에 출전해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으로 LPGA 투어 통산 19승을 올린 박인비는 이후 메이저 대회인 ANA인스퍼레이션에서 준우승에 그치는 등 더는 승수를 쌓지 못했다. 디펜딩 챔피언 박인비는 스페인의 카를로타 시간다와 영국의 백전노장 로라 데이비스(영국)와 같은 조로 10번 홀에서 1라운드를 시작한다. 박인비는 대회전 기자회견에서 "이 대회 코스와 잘 맞는 것 같다. 버디도 많이 잡아서 스코어가 잘 나왔다. 그동안 승리가 간절했는데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다."라며 타이틀 방어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세계 1위' 박성현도 출격…한국 선수 4승 도전 세계 1위를 탈환하고 LPGA 투어 대회에 처음 출전하는 박성현은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목표로 달린다. 세계 1위 선수 캐디만 입을 수 있는 그린빕 [사진 출처 : 박성현 인스타그램] 박성현은 자신의 SNS에 '녹색빕'을 입은 캐디,데이비드 존스의 뒷모습 사진을 올렸다. '그린 캐디 빕'은 세계랭킹 1위 선수를 상징하는 것으로 여자골프에서는 세계 1위 선수의 캐디만 녹색빕을 착용할 수 있고, 다른 선수들의 캐디는 대회마다 다른 색깔의 캐디빕을 입어야 한다. 박성현(26)은 중국의 펑샨샨,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와 함께 출발한다. [사진 출처 : KLPGA] 지난해 신인왕으로 올해 호주오픈에서 2위에 오른 고진영과 올 시즌 신인왕 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는 특급 신인 이정은도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이정은(23)은 부상에서 복귀한 미국의 제시카 코다, 모 마틴과 같은 조에서 경기를 한다. LPGA투어 홈페이지는 "이정은이 데뷔전 톱10에 이어 공동 11위 밖으로 밀리지 않을 정도로 뜨거운 루키 시즌을 보내고 있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11개월 만에 LPGA 투어에 돌아온 반가운 얼굴 최나연(32)도 설레는 마음으로 복귀전을 준비 중이다. 최나연은 미국의 애니 박과 제니퍼 송과 함께 티오프에 나선다. 이번 시즌 LPGA 투어 5개 대회에서 한국 선수들은 벌써 3승을 달성했다. 이런 상승세를 이어 한국 선수 4번째 우승자가 탄생할지 22일부터 시즌 6번째 대회가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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