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윤리특위 한국당 추천 심사위원 전원 사퇴 의사 밝혀

입력 2019.03.21 (14:18) 수정 2019.03.21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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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윤리특별위원회의 자문기관인 윤리심사자문위원회의 자유한국당 추천 위원 전원이 사퇴 의사를 밝혔습니다.

윤리특위 위원장인 한국당 박명재 의원은 KBS와의 통화에서 한국당 추천 자문위원 3명이 사퇴 의사를 밝혔다면서 수리는 안됐지만 수리 여부가 크게 의미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사퇴 이유에 대해선 최근 교체된 민주당 추천 자문위원인 장훈열 변호사가 5∙18 유공자라고 언론에서 지적함에 따라 한국당 추천 위원들이 사퇴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 심사자문위 위원장은 관례상 연장자로 호선하는데 한국당 추천 위원 중 1명인 홍성걸 교수가 내정됐다가 홍 교수보다 연장자인 장 변호사가 최근 자문위에 들어온 것도 원인이 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습니다.

홍 교수는 사퇴 이유에 대해 KBS와의 통화에서 "일신상의 이유"라고 밝히고 자문위가 위원장 호선을 포함한 모든 문제에 있어 정당 추천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건 중립성에 큰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 측은 장훈열 변호사 전임인 최성용 변호사는 민주당 당직을 맡게 돼 지난달 자문위원직을 사퇴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국회 윤리특위는 '5.∙18 망언' 의원 3인과 손혜원, 서영교 의원 등에 대한 징계안을 윤리심사자문위원회로 넘겨 다음 달 9일까지 의견을 구하기로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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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9-03-21 14:25:05
    정치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의 자문기관인 윤리심사자문위원회의 자유한국당 추천 위원 전원이 사퇴 의사를 밝혔습니다.

윤리특위 위원장인 한국당 박명재 의원은 KBS와의 통화에서 한국당 추천 자문위원 3명이 사퇴 의사를 밝혔다면서 수리는 안됐지만 수리 여부가 크게 의미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사퇴 이유에 대해선 최근 교체된 민주당 추천 자문위원인 장훈열 변호사가 5∙18 유공자라고 언론에서 지적함에 따라 한국당 추천 위원들이 사퇴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 심사자문위 위원장은 관례상 연장자로 호선하는데 한국당 추천 위원 중 1명인 홍성걸 교수가 내정됐다가 홍 교수보다 연장자인 장 변호사가 최근 자문위에 들어온 것도 원인이 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습니다.

홍 교수는 사퇴 이유에 대해 KBS와의 통화에서 "일신상의 이유"라고 밝히고 자문위가 위원장 호선을 포함한 모든 문제에 있어 정당 추천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건 중립성에 큰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 측은 장훈열 변호사 전임인 최성용 변호사는 민주당 당직을 맡게 돼 지난달 자문위원직을 사퇴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국회 윤리특위는 '5.∙18 망언' 의원 3인과 손혜원, 서영교 의원 등에 대한 징계안을 윤리심사자문위원회로 넘겨 다음 달 9일까지 의견을 구하기로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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