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고분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신청 후보에 선정

입력 2019.03.21 (16:21) 수정 2019.03.21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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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은 오늘(21일) 세계유산분과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열어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된 '가야고분군'을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신청 후보로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가아고분군은 김해 대성동 고분군(사적 제341호)과 고령 지산동 고분군(사적 제79호), 남원 유곡리와 두락리 고분군(사적 제542호) 등 총 7개 고분군으로 구성된 가야 시대의 유산입니다.

문화재위원회는 오늘 심의에서 가야고분군의 보편적 가치를 뒷받침하는 구체적 근거와 가야의 역사성에 대한 서술 보완, 비교연구에 대한 재작성 필요성 등을 지적했습니다.

다만, 제출된 등재신청서 초안이 형식면에서 많이 개선됐다는 점을 감안해 지적사항을 보완하는 조건으로 후보 선정을 가결하기로 했습니다.

오는 7월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등재 신청 대상' 여부가 결정되며, '등재 신청 대상'으로 확정되면 내년 1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에 등재신청서를 제출합니다. 이후 2021년 열리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등재여부가 최종 결정됩니다.

지난 2월부터 발굴조사를 이어오던 경북 고령 지산동 고분군에서는 최근 가야의 건국신화를 보여주는 것으로 추정되는 '토제방울' 유물이 최초로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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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야고분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신청 후보에 선정
    • 입력 2019-03-21 16:21:36
    • 수정2019-03-21 16:24:14
    문화
문화재청은 오늘(21일) 세계유산분과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열어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된 '가야고분군'을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신청 후보로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가아고분군은 김해 대성동 고분군(사적 제341호)과 고령 지산동 고분군(사적 제79호), 남원 유곡리와 두락리 고분군(사적 제542호) 등 총 7개 고분군으로 구성된 가야 시대의 유산입니다.

문화재위원회는 오늘 심의에서 가야고분군의 보편적 가치를 뒷받침하는 구체적 근거와 가야의 역사성에 대한 서술 보완, 비교연구에 대한 재작성 필요성 등을 지적했습니다.

다만, 제출된 등재신청서 초안이 형식면에서 많이 개선됐다는 점을 감안해 지적사항을 보완하는 조건으로 후보 선정을 가결하기로 했습니다.

오는 7월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등재 신청 대상' 여부가 결정되며, '등재 신청 대상'으로 확정되면 내년 1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에 등재신청서를 제출합니다. 이후 2021년 열리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등재여부가 최종 결정됩니다.

지난 2월부터 발굴조사를 이어오던 경북 고령 지산동 고분군에서는 최근 가야의 건국신화를 보여주는 것으로 추정되는 '토제방울' 유물이 최초로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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