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진 프로포폴 의혹’ 자료 확보 불발…이틀째 현장조사

입력 2019.03.22 (12:02) 수정 2019.03.22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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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프로포폴 상습 투약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어제에 이어 오늘도 해당 병원에 대한 현장 조사에 나섭니다.

경찰이 어제부터 자료 확보를 시도하고 있는데, 병원 측에서 자료 제출을 거부하면서 조사가 늦어지고 있습니다.

우한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프로포폴 상습 투약 의혹을 조사하고 있는 경찰이 이틀째 해당 병원에 대한 현장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경찰은 어제 보건당국과 함께 강남구 청담동의 한 성형외과를 상대로 자료 확보에 나섰습니다.

그러나, 진료기록부와 마약류관리대장 등을 임의제출하라는 요구에 병원 측이 거부하면서 조사가 늦어지고 있습니다.

일부 경찰들은 병원 원장을 만나기 위해 현장을 떠나지 않고 밤새 대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병원 측에서 자료를 확보해 사실관계를 확인해야 한다면서, 해당 의혹을 처음 제기한 제보자도 접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이 병원에서 근무했던 간호 조무사는 그제 뉴스타파와의 인터뷰에서, 이부진 사장이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했다고 주장했습니다.

2016년 1월부터 9개월 동안 한 달에 두 번 이상 프로포폴 투약을 위해 병원을 방문했다는 겁니다.

호텔신라 측은 이부진 사장이 치료 목적으로 해당 병원을 다닌 적은 있지만, 프로포폴을 상습적으로 투약한 사실은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자료를 확보하는 대로 이 사장이 수술과 관계없이 프로포폴을 투약했는지 등을 확인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우한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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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부진 프로포폴 의혹’ 자료 확보 불발…이틀째 현장조사
    • 입력 2019-03-22 12:04:05
    • 수정2019-03-22 13:13:27
    뉴스 12
[앵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프로포폴 상습 투약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어제에 이어 오늘도 해당 병원에 대한 현장 조사에 나섭니다.

경찰이 어제부터 자료 확보를 시도하고 있는데, 병원 측에서 자료 제출을 거부하면서 조사가 늦어지고 있습니다.

우한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프로포폴 상습 투약 의혹을 조사하고 있는 경찰이 이틀째 해당 병원에 대한 현장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경찰은 어제 보건당국과 함께 강남구 청담동의 한 성형외과를 상대로 자료 확보에 나섰습니다.

그러나, 진료기록부와 마약류관리대장 등을 임의제출하라는 요구에 병원 측이 거부하면서 조사가 늦어지고 있습니다.

일부 경찰들은 병원 원장을 만나기 위해 현장을 떠나지 않고 밤새 대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병원 측에서 자료를 확보해 사실관계를 확인해야 한다면서, 해당 의혹을 처음 제기한 제보자도 접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이 병원에서 근무했던 간호 조무사는 그제 뉴스타파와의 인터뷰에서, 이부진 사장이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했다고 주장했습니다.

2016년 1월부터 9개월 동안 한 달에 두 번 이상 프로포폴 투약을 위해 병원을 방문했다는 겁니다.

호텔신라 측은 이부진 사장이 치료 목적으로 해당 병원을 다닌 적은 있지만, 프로포폴을 상습적으로 투약한 사실은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자료를 확보하는 대로 이 사장이 수술과 관계없이 프로포폴을 투약했는지 등을 확인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우한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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