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닝썬-경찰 유착 고리’ 전직 경찰관 송치…“뇌물 혐의도 수사”

입력 2019.03.22 (14:27) 수정 2019.03.22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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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의 클럽 '버닝썬'과 경찰 사이의 유착 고리로 지목된 전직 경찰관이 검찰 수사를 받게 됐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된 전직 경찰관 강 씨를 오늘(22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강 씨의 구속 기한이 만료돼 송치한 것"이라며 "뇌물 등 추가 혐의가 있으면 추가로 송치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강 씨는 지난해 7월 버닝썬에 미성년자가 출입한 사건을 무마해주는 대가로 이 클럽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아왔습니다.

경찰은 돈을 준 사람으로 지목된 버닝썬 이 모 공동대표와 '전달책'으로 알려진 이 모 씨에 대해서는 추가 조사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앞서 이 대표는 경찰 조사에서 강 씨에게 현금 2천만 원을 전달했다고 시인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이 대표가 건넨 돈은 이 대표의 개인 자금이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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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3-22 14:27:26
    • 수정2019-03-22 14:28:08
    사회
서울 강남의 클럽 '버닝썬'과 경찰 사이의 유착 고리로 지목된 전직 경찰관이 검찰 수사를 받게 됐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된 전직 경찰관 강 씨를 오늘(22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강 씨의 구속 기한이 만료돼 송치한 것"이라며 "뇌물 등 추가 혐의가 있으면 추가로 송치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강 씨는 지난해 7월 버닝썬에 미성년자가 출입한 사건을 무마해주는 대가로 이 클럽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아왔습니다.

경찰은 돈을 준 사람으로 지목된 버닝썬 이 모 공동대표와 '전달책'으로 알려진 이 모 씨에 대해서는 추가 조사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앞서 이 대표는 경찰 조사에서 강 씨에게 현금 2천만 원을 전달했다고 시인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이 대표가 건넨 돈은 이 대표의 개인 자금이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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