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측, 오늘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인원 철수

입력 2019.03.22 (16:31) 수정 2019.03.22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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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오늘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북측 인원들을 철수시켰습니다.

천해성 통일부 차관은 오늘(22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고 "북측이 오늘 오전 남북공동연락사무소 남북 연락대표간 접촉을 통해 북측 연락사무소는 상부의 지시에 따라 철수한다는 입장을 우리 측에 통보하고 철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천 차관은 이어 "북측은 남측 사무소의 잔류는 상관하지 않겠다"면서 "실무적인 문제는 차후에 통지하겠다고 언급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북측의 이번 철수 결정을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북측이 조속히 복귀해 남북간 합의대로 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정상 운영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천해성 차관은 북측은 오늘 오전 평소보다 조금 이른 시각 협의할 사안이 있다며 연락대표간 접촉을 해 왔고, 철수 입장을 통보한 뒤 곧 연락사무소 건물에서 전원 철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과정에서 북측 인원들은 간단한 서류 정도를 챙겨 가기는 했지만 다른 시설이나 장비는 그대로 남겨뒀다고 천 차관은 설명했습니다.

천 차관은 북측의 철수 의도에 대해서는 예단하지 않겠다며 연락사무소가 조기 정상화되도록 협의해 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난해 9월 개소한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북측이 일방적으로 철수함에 따라 연락사무소의 운영 중단이 불가피해진 상황으로, 남북관계에도 파장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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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측, 오늘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인원 철수
    • 입력 2019-03-22 16:31:59
    • 수정2019-03-22 17:23:01
    정치
북한이 오늘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북측 인원들을 철수시켰습니다.

천해성 통일부 차관은 오늘(22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고 "북측이 오늘 오전 남북공동연락사무소 남북 연락대표간 접촉을 통해 북측 연락사무소는 상부의 지시에 따라 철수한다는 입장을 우리 측에 통보하고 철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천 차관은 이어 "북측은 남측 사무소의 잔류는 상관하지 않겠다"면서 "실무적인 문제는 차후에 통지하겠다고 언급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북측의 이번 철수 결정을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북측이 조속히 복귀해 남북간 합의대로 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정상 운영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천해성 차관은 북측은 오늘 오전 평소보다 조금 이른 시각 협의할 사안이 있다며 연락대표간 접촉을 해 왔고, 철수 입장을 통보한 뒤 곧 연락사무소 건물에서 전원 철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과정에서 북측 인원들은 간단한 서류 정도를 챙겨 가기는 했지만 다른 시설이나 장비는 그대로 남겨뒀다고 천 차관은 설명했습니다.

천 차관은 북측의 철수 의도에 대해서는 예단하지 않겠다며 연락사무소가 조기 정상화되도록 협의해 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난해 9월 개소한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북측이 일방적으로 철수함에 따라 연락사무소의 운영 중단이 불가피해진 상황으로, 남북관계에도 파장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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