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대구 방문…“2023년까지 4대 로봇 강국 목표”

입력 2019.03.22 (17:06) 수정 2019.03.22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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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오는 2023년까지 로봇 산업을 4대 강국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위험하거나 힘든 작업 환경에 로봇을 적극 활용해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한다는 건데요.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22일), 대구를 찾아 이런 구상을 밝혔습니다.

황현택 기자입니다.

[리포트]

로봇 산업 전시장을 둘러보던 문재인 대통령.

하지 보행을 돕는 재활 로봇에 큰 관심을 보입니다.

[문재인 대통령 : "이거는 부상 후에 재활 치료를 받을 때 쓰는 건가요? (맞습니다. 중증환자.) 앞으로는 점점 더 이게 간편해져서... (그래야 싸집니다.)"]

바리스타 로봇이 만든 커피도 시음합니다.

[문재인 대통령 : "어, 맛도 좋습니다."]

문 대통령은 인간의 삶을 돕는 이런 서비스 로봇들이 미래 대표적 신산업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사물인터넷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에 역량이 있는 우리나라가 로봇 산업 역시 선도할 수 있다고 자신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고위험·고강도·유해 작업환경에 로봇이 널리 활용되도록 할 것입니다. 낮은 가격의 협동 로봇을 집중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입니다."]

해마다 평균 25% 성장하는 로봇 시장은 2023년, 147조 원 규모에 이를 걸로 추산됩니다.

이 때까지 '세계 4대 로봇 강국'에 들겠다는 게 정부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우선 제조 로봇 7천 6백여 대를 보급해 전통 제조업을 혁신하고, 돌봄과 물류, 웨어러블, 의료 등 서비스 로봇을 집중 육성한다는 계획입니다.

문 대통령은 구도심 상권 전체를 되살린다는 취지로, 지난해 정부가 '르네상스 프로젝트 1호'로 선정한 칠성종합시장도 찾았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거스름돈은 안 주셔도 됩니다. 너무 많이 주셔서..."]

지역경제 활력을 위한 지방 순회는 이번이 7번째로, 문 대통령의 대구 방문은 1년여 만에 이뤄졌습니다.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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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 대구 방문…“2023년까지 4대 로봇 강국 목표”
    • 입력 2019-03-22 17:08:37
    • 수정2019-03-22 17: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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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오는 2023년까지 로봇 산업을 4대 강국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위험하거나 힘든 작업 환경에 로봇을 적극 활용해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한다는 건데요.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22일), 대구를 찾아 이런 구상을 밝혔습니다.

황현택 기자입니다.

[리포트]

로봇 산업 전시장을 둘러보던 문재인 대통령.

하지 보행을 돕는 재활 로봇에 큰 관심을 보입니다.

[문재인 대통령 : "이거는 부상 후에 재활 치료를 받을 때 쓰는 건가요? (맞습니다. 중증환자.) 앞으로는 점점 더 이게 간편해져서... (그래야 싸집니다.)"]

바리스타 로봇이 만든 커피도 시음합니다.

[문재인 대통령 : "어, 맛도 좋습니다."]

문 대통령은 인간의 삶을 돕는 이런 서비스 로봇들이 미래 대표적 신산업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사물인터넷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에 역량이 있는 우리나라가 로봇 산업 역시 선도할 수 있다고 자신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고위험·고강도·유해 작업환경에 로봇이 널리 활용되도록 할 것입니다. 낮은 가격의 협동 로봇을 집중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입니다."]

해마다 평균 25% 성장하는 로봇 시장은 2023년, 147조 원 규모에 이를 걸로 추산됩니다.

이 때까지 '세계 4대 로봇 강국'에 들겠다는 게 정부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우선 제조 로봇 7천 6백여 대를 보급해 전통 제조업을 혁신하고, 돌봄과 물류, 웨어러블, 의료 등 서비스 로봇을 집중 육성한다는 계획입니다.

문 대통령은 구도심 상권 전체를 되살린다는 취지로, 지난해 정부가 '르네상스 프로젝트 1호'로 선정한 칠성종합시장도 찾았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거스름돈은 안 주셔도 됩니다. 너무 많이 주셔서..."]

지역경제 활력을 위한 지방 순회는 이번이 7번째로, 문 대통령의 대구 방문은 1년여 만에 이뤄졌습니다.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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