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K·두산·키움’ 3강 체제…‘아킬레스건’도 있다!

입력 2019.03.22 (21:46) 수정 2019.03.22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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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19 프로야구가 드디어 내일 개막합니다.

올시즌 프로야구는 SK와 두산, 키움의 3강 구도로 불리는데요.

막강한 전력을 갖췄지만 풀어야할 숙제도 있습니다.

허솔지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디펜딩 챔피언 SK를 올해도 우승 후보로 꼽는 이유는 선발진의 힘에 있습니다.

시범경기 팀 평균 자책점 1위, 방패는 여전하고 대포 군단도 건재합니다.

타가 다만 지난 시즌 정규 타석을 채운 선수 62명 중 타율 꼴찌를 기록한 최정의 부활이 과제입니다.

과거의 홈런 공장장 최정이 살아나야 전체 타선에 힘이 실립니다.

[최정/SK : "작년에 제가 타격이 많이 부진했는데 올해는 타격을 중점적으로 콘택트 향상을 위해서 노력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포수 양의지가 떠났지만 지난해 정규리그 1위 두산은 여전히 우승 후보입니다.

박세혁이 양의지의 공백을 메워주고, 말썽이었던 외국인 타자 자리에서 페르난데스가 제 역할을 해준다면 촘촘한 공격라인이 구성됩니다.

타가 그러나 5선발로 낙점된 유희관의 활약과 2군행을 통보받은 장원준의 부활 여부가 불확실한 지점입니다.

[유희관/두산 : "작년에 좀 부진했기 때문에 올 시즌 명예회복 위해서 운동을 많이 했고요. 저만 잘하면 두산이 꼭 우승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젊음과 패기를 내세운 키움은 이탈 전력의 복귀로 더 강해졌습니다.

강속구 투수 조상우의 복귀가 불펜진의 약점을 메워줄 수 있다면 우승에 도전할 만 하다는 평가입니다.

[김상수/키움 : "이보근 선수도 팀에 남았고, 조상우 선수도 돌아왔기 때문에 충분히 작년보다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SK, 두산, 키움이 3강을 형성한 가운데 중위권에선 삼성과 LG 등이 다크호스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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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SK·두산·키움’ 3강 체제…‘아킬레스건’도 있다!
    • 입력 2019-03-22 21:48:27
    • 수정2019-03-22 22: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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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19 프로야구가 드디어 내일 개막합니다.

올시즌 프로야구는 SK와 두산, 키움의 3강 구도로 불리는데요.

막강한 전력을 갖췄지만 풀어야할 숙제도 있습니다.

허솔지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디펜딩 챔피언 SK를 올해도 우승 후보로 꼽는 이유는 선발진의 힘에 있습니다.

시범경기 팀 평균 자책점 1위, 방패는 여전하고 대포 군단도 건재합니다.

타가 다만 지난 시즌 정규 타석을 채운 선수 62명 중 타율 꼴찌를 기록한 최정의 부활이 과제입니다.

과거의 홈런 공장장 최정이 살아나야 전체 타선에 힘이 실립니다.

[최정/SK : "작년에 제가 타격이 많이 부진했는데 올해는 타격을 중점적으로 콘택트 향상을 위해서 노력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포수 양의지가 떠났지만 지난해 정규리그 1위 두산은 여전히 우승 후보입니다.

박세혁이 양의지의 공백을 메워주고, 말썽이었던 외국인 타자 자리에서 페르난데스가 제 역할을 해준다면 촘촘한 공격라인이 구성됩니다.

타가 그러나 5선발로 낙점된 유희관의 활약과 2군행을 통보받은 장원준의 부활 여부가 불확실한 지점입니다.

[유희관/두산 : "작년에 좀 부진했기 때문에 올 시즌 명예회복 위해서 운동을 많이 했고요. 저만 잘하면 두산이 꼭 우승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젊음과 패기를 내세운 키움은 이탈 전력의 복귀로 더 강해졌습니다.

강속구 투수 조상우의 복귀가 불펜진의 약점을 메워줄 수 있다면 우승에 도전할 만 하다는 평가입니다.

[김상수/키움 : "이보근 선수도 팀에 남았고, 조상우 선수도 돌아왔기 때문에 충분히 작년보다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SK, 두산, 키움이 3강을 형성한 가운데 중위권에선 삼성과 LG 등이 다크호스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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