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해안서 1천300명 탄 크루즈선 고장·표류…구조 난항

입력 2019.03.24 (00:26) 수정 2019.03.24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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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서부 해안을 지나던 크루즈 선박에서 현지시간 지난 23일 엔진 고장이 발생해 승객과 승무원 천300여 명이 대피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크루즈 선박 '바이킹 스카이' 호가 악천후와 엔진 문제로 바위가 많은 노르웨이 해안 쪽에서 표류하기 시작했다고 전했습니다.

구조팀은 헬리콥터를 동원해 승객들을 대피시키고 있지만, 현장 상황은 바람의 세기가 시간당 69km, 파고는 8m에 달하는 등 녹록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승객은 대부분 영국인과 미국인 관광객으로, 현재까지 180명 정도가 대피했으며 90세 남성과 그의 70세 배우자는 심하게 다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노르웨이 구조 당국은 구조 역량을 총동원하고 있지만, 기상이 좋지 않아 바이킹 스카이 호 구조 작업은 앞으로 계속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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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3-24 00:26:27
    • 수정2019-03-24 10:41:50
    국제
노르웨이 서부 해안을 지나던 크루즈 선박에서 현지시간 지난 23일 엔진 고장이 발생해 승객과 승무원 천300여 명이 대피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크루즈 선박 '바이킹 스카이' 호가 악천후와 엔진 문제로 바위가 많은 노르웨이 해안 쪽에서 표류하기 시작했다고 전했습니다.

구조팀은 헬리콥터를 동원해 승객들을 대피시키고 있지만, 현장 상황은 바람의 세기가 시간당 69km, 파고는 8m에 달하는 등 녹록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승객은 대부분 영국인과 미국인 관광객으로, 현재까지 180명 정도가 대피했으며 90세 남성과 그의 70세 배우자는 심하게 다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노르웨이 구조 당국은 구조 역량을 총동원하고 있지만, 기상이 좋지 않아 바이킹 스카이 호 구조 작업은 앞으로 계속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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