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선 블라디보스토크 도착…북러 정상회담 임박?

입력 2019.03.24 (12:04) 수정 2019.03.24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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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최측근인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이 모스크바 방문을 마치고 오늘 블라디보스토크에 도착했습니다.

북러 정상회담 장소 선정을 위한 사전답사를 간 것으로 보여 김정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이 임박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기현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러시아 모스크바를 방문했던 김창선 북한 국무위원회 부장이 오늘 블라디보스토크에 도착했습니다.

김 부장은 모스크바에 올때 경유한 베이징으로 향할 것이란 예상과 달리 귀국길에는 블라디보스토크로 향했습니다.

블라디보스토크는 모스크바와 함께 북러 정상회담 장소로 유력하게 거론되던 곳입니다.

때문에 김정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과 관련해 의전과 경호 문제를 살펴보기 위한 사전답사로 보입니다.

김 부장은 블라디보스토크에서 하루를 보낸 뒤 내일 고려항공을 이용해 평양으로 돌아갈 것으로 보입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최측근으로 대외 의전을 담당하고 있는 김 부장은 앞서 지난 19일 모스크바를 방문해 4박 5일 동안 여러 차례 크렘린 궁 행정실을 찾았습니다.

때문에 김정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이 임박했다는 분석이 제기됐습니다.

한편 다음 달 베이징에서는 시진핑 주석과 푸틴 대통령, 김정은 위원장 간 3자 회담이 열릴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북한의 이같은 행보는 우방인 러시아, 중국과의 공조를 과시하며 지난달 하노이 정상회담에서 자신들의 요구 조건 수용을 거부한 미국을 압박하기위한 의도로 해석됩니다.

KBS 뉴스 기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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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창선 블라디보스토크 도착…북러 정상회담 임박?
    • 입력 2019-03-24 12:05:32
    • 수정2019-03-24 22:15:23
    뉴스 12
[앵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최측근인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이 모스크바 방문을 마치고 오늘 블라디보스토크에 도착했습니다.

북러 정상회담 장소 선정을 위한 사전답사를 간 것으로 보여 김정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이 임박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기현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러시아 모스크바를 방문했던 김창선 북한 국무위원회 부장이 오늘 블라디보스토크에 도착했습니다.

김 부장은 모스크바에 올때 경유한 베이징으로 향할 것이란 예상과 달리 귀국길에는 블라디보스토크로 향했습니다.

블라디보스토크는 모스크바와 함께 북러 정상회담 장소로 유력하게 거론되던 곳입니다.

때문에 김정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과 관련해 의전과 경호 문제를 살펴보기 위한 사전답사로 보입니다.

김 부장은 블라디보스토크에서 하루를 보낸 뒤 내일 고려항공을 이용해 평양으로 돌아갈 것으로 보입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최측근으로 대외 의전을 담당하고 있는 김 부장은 앞서 지난 19일 모스크바를 방문해 4박 5일 동안 여러 차례 크렘린 궁 행정실을 찾았습니다.

때문에 김정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이 임박했다는 분석이 제기됐습니다.

한편 다음 달 베이징에서는 시진핑 주석과 푸틴 대통령, 김정은 위원장 간 3자 회담이 열릴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북한의 이같은 행보는 우방인 러시아, 중국과의 공조를 과시하며 지난달 하노이 정상회담에서 자신들의 요구 조건 수용을 거부한 미국을 압박하기위한 의도로 해석됩니다.

KBS 뉴스 기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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