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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표류 크루즈선 항구 도착…“좌초될 뻔”
입력 2019.03.25 (08:36) 수정 2019.03.25 (08:52) 아침뉴스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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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표류 크루즈선 항구 도착…“좌초될 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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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노르웨이 서부 해안에서 엔진이 고장나 표류하던 크루즈 선박이 가까스로 항구에 도착했습니다.

거친 파도와 강풍 속에 한때 좌초 위기까지 갔지만, 다행히 엔진이 재가동돼 위기를 넘겼습니다.

베를린 유광석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4만 7천 톤 급 크루즈 선박이 예인선에 이끌려 서서히 노르웨이 몰데 항구에 들어옵니다.

부상당한 승객들이 먼저 들것에 실려 나와 구급차로 이송됩니다.

크루즈선 '바이킹 스카이'호는 현지시간 23일 노르웨이 서부 해안을 지나던 중 엔진이 고장나면서 표류했습니다.

강풍과 높은 파도에 배가 심하게 흔들리면서 내부 집기들이 나뒹굴고 천장이 쏟아져 내렸습니다.

구조를 기다리던 승객들의 발목까지 바닷물이 차올랐습니다.

[데렉 브라운/영국 승객 : "배가 전복될지, 가라앉을지, 어떻게 될지 알 수 없었습니다. 매우 두려웠습니다."]

헬기 5대가 긴급 출동했지만, 악천후 때문에 구조작업은 매우 더디게 진행됐습니다.

다행히 고장났던 엔진 4개 중 3개가 다시 작동하고 예인선이 가동되면서 사고 선박은 암초 지대를 피해 항구까지 무사히 이동했습니다.

선박에 타고 있던 승객과 승무원은 모두 1,373명.

479명이 헬기로 구조됐고, 나머지 894명은 배에 탑승한 채 항구로 이동했습니다.

약 20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습니다.

노르웨이 구조당국은 배가 조금만 더 표류했다면 암석이 많은 해역에서 좌초될 수 있었다며, 자칫 큰 재앙에 직면할 뻔 했다고 말했습니다.

탑승객은 대부분 영국과 미국, 캐나다 등의 국적자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바이킹 스카이호는 지난 14일 노르웨이 베르겐을 출발해 12일 동안 항해한 뒤 영국 런던에 도착할 예정이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 노르웨이 표류 크루즈선 항구 도착…“좌초될 뻔”
    • 입력 2019.03.25 (08:36)
    • 수정 2019.03.25 (08:52)
    아침뉴스타임
노르웨이 표류 크루즈선 항구 도착…“좌초될 뻔”
[앵커]

노르웨이 서부 해안에서 엔진이 고장나 표류하던 크루즈 선박이 가까스로 항구에 도착했습니다.

거친 파도와 강풍 속에 한때 좌초 위기까지 갔지만, 다행히 엔진이 재가동돼 위기를 넘겼습니다.

베를린 유광석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4만 7천 톤 급 크루즈 선박이 예인선에 이끌려 서서히 노르웨이 몰데 항구에 들어옵니다.

부상당한 승객들이 먼저 들것에 실려 나와 구급차로 이송됩니다.

크루즈선 '바이킹 스카이'호는 현지시간 23일 노르웨이 서부 해안을 지나던 중 엔진이 고장나면서 표류했습니다.

강풍과 높은 파도에 배가 심하게 흔들리면서 내부 집기들이 나뒹굴고 천장이 쏟아져 내렸습니다.

구조를 기다리던 승객들의 발목까지 바닷물이 차올랐습니다.

[데렉 브라운/영국 승객 : "배가 전복될지, 가라앉을지, 어떻게 될지 알 수 없었습니다. 매우 두려웠습니다."]

헬기 5대가 긴급 출동했지만, 악천후 때문에 구조작업은 매우 더디게 진행됐습니다.

다행히 고장났던 엔진 4개 중 3개가 다시 작동하고 예인선이 가동되면서 사고 선박은 암초 지대를 피해 항구까지 무사히 이동했습니다.

선박에 타고 있던 승객과 승무원은 모두 1,373명.

479명이 헬기로 구조됐고, 나머지 894명은 배에 탑승한 채 항구로 이동했습니다.

약 20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습니다.

노르웨이 구조당국은 배가 조금만 더 표류했다면 암석이 많은 해역에서 좌초될 수 있었다며, 자칫 큰 재앙에 직면할 뻔 했다고 말했습니다.

탑승객은 대부분 영국과 미국, 캐나다 등의 국적자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바이킹 스카이호는 지난 14일 노르웨이 베르겐을 출발해 12일 동안 항해한 뒤 영국 런던에 도착할 예정이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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