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 증권 채용비리 3명 중 1명은 최수규 전 중기청 차관 아들

입력 2019.03.25 (18:03) 수정 2019.03.25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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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 투자증권 채용비리 과정에서 부정 입사자 중 1명은 최수규 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의 아들인 것으로드러났습니다.

채이배 의원실(바른미래당)이 입수해 오늘(25일) 공개한 공소장에 따르면 IBK 임직원들이 지난 2016년과 2017년 대졸 신입지원 채용 당시 청탁을 통해 부정 합격시킨 3명의 지원자 중 1명은 최 전 차관의 아들이었습니다.

최 씨는 서류전형과 실무전형, 임원면접 등 세 단계 전형에서 모두 불합격을 받았지만, 인사 팀장은 심사위원 점수와 평가를 조작해 최종 합격시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채이배 의원은 "그야말로 아버지가 빽이고 실력이었다"며 "취업비리는 청년의 꿈을 빼앗은 것으로 반드시 근절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는 지난 1월, 업무방해와 남녀고용평등법 위반 혐의로 IBK투자증권의 전 경영인프라본부장 박 모 씨를 구속기소하고, 전 부사장과 전직 인사팀장 등 3명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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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BK투자 증권 채용비리 3명 중 1명은 최수규 전 중기청 차관 아들
    • 입력 2019-03-25 18:03:02
    • 수정2019-03-25 18:37:53
    사회
IBK 투자증권 채용비리 과정에서 부정 입사자 중 1명은 최수규 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의 아들인 것으로드러났습니다.

채이배 의원실(바른미래당)이 입수해 오늘(25일) 공개한 공소장에 따르면 IBK 임직원들이 지난 2016년과 2017년 대졸 신입지원 채용 당시 청탁을 통해 부정 합격시킨 3명의 지원자 중 1명은 최 전 차관의 아들이었습니다.

최 씨는 서류전형과 실무전형, 임원면접 등 세 단계 전형에서 모두 불합격을 받았지만, 인사 팀장은 심사위원 점수와 평가를 조작해 최종 합격시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채이배 의원은 "그야말로 아버지가 빽이고 실력이었다"며 "취업비리는 청년의 꿈을 빼앗은 것으로 반드시 근절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는 지난 1월, 업무방해와 남녀고용평등법 위반 혐의로 IBK투자증권의 전 경영인프라본부장 박 모 씨를 구속기소하고, 전 부사장과 전직 인사팀장 등 3명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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