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라멘집’ 불매운동에 일부 점주들 피해 호소

입력 2019.03.25 (18:29) 수정 2019.03.25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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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승리 라멘집'으로 유명세를 탔던 아오리 라멘의 일부 가맹점주들이 자신들의 매장은 승리와 관계가 없다며 불매운동으로 인한 피해를 호소하고 나섰습니다.

아오리 라멘 일부 가맹점들은 SNS 계정에 잇따라 공지문을 올려, "클럽 버닝썬이나 승리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순수 가맹점"임을 강조했습니다.

가맹본사인 '아오리 에프엔비' 측은 앞서 14일 SNS를 통해, 승리의 대표이사 사임 후 안정적인 영업을 위해 새로운 전문경영인을 영입했다고 밝혔습니다. 본사는 "국내 아오리 라멘 43개 매장 점주 모두가 승리의 지인이나 가족의 가게가 아니고 극히 일부"라면서, "무고한 가맹점주들에게 피해가 더 커지지 않도록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가맹점주들의 피해가 계속될 경우 집단소송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가맹사업법 개정으로 올해부터는 가맹본사나 임원이 사회상규에 어긋나는 행위로 점주에게 피해를 주면 배상 의무를 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아오리 라멘의 가맹점 수가 40여 곳으로 많지 않고, 가맹점주협의회도 결성돼있지 않아 점주들이 집단행동을 벌일 지는 미지수입니다.

[사진 출처 : 아오리라멘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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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리 라멘집’ 불매운동에 일부 점주들 피해 호소
    • 입력 2019-03-25 18:29:24
    • 수정2019-03-25 19:25:20
    경제
이른바 '승리 라멘집'으로 유명세를 탔던 아오리 라멘의 일부 가맹점주들이 자신들의 매장은 승리와 관계가 없다며 불매운동으로 인한 피해를 호소하고 나섰습니다.

아오리 라멘 일부 가맹점들은 SNS 계정에 잇따라 공지문을 올려, "클럽 버닝썬이나 승리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순수 가맹점"임을 강조했습니다.

가맹본사인 '아오리 에프엔비' 측은 앞서 14일 SNS를 통해, 승리의 대표이사 사임 후 안정적인 영업을 위해 새로운 전문경영인을 영입했다고 밝혔습니다. 본사는 "국내 아오리 라멘 43개 매장 점주 모두가 승리의 지인이나 가족의 가게가 아니고 극히 일부"라면서, "무고한 가맹점주들에게 피해가 더 커지지 않도록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가맹점주들의 피해가 계속될 경우 집단소송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가맹사업법 개정으로 올해부터는 가맹본사나 임원이 사회상규에 어긋나는 행위로 점주에게 피해를 주면 배상 의무를 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아오리 라멘의 가맹점 수가 40여 곳으로 많지 않고, 가맹점주협의회도 결성돼있지 않아 점주들이 집단행동을 벌일 지는 미지수입니다.

[사진 출처 : 아오리라멘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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