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콩고의 에볼라 재앙…8개월간 감염자 1천명 넘어

입력 2019.03.25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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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중부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지난해 8월부터 치명적인 전염병인 에볼라에 감염된 사람이 1천 명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민주콩고 보건부는 "지금까지 누적된 에볼라 사례는 모두 1009건"이라며 "에볼라 환자 가운데 629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고, AFP 통신, 영국 BBC 방송 등이 보도했습니다. 민주콩고의 이번 에볼라 사망자는 2014∼2016년 서아프리카를 휩쓴 에볼라로 1만 1천여 명이 숨진 사태에 이어 전 세계 역사상 두 번째로 많은 수치입니다.

민주콩고에서는 지난해 8월 초 우간다, 르완다와 접한 국경 지역인 북키부(North Kivu)에서 에볼라가 발병한 뒤 동부지역에서 확산돼 왔습니다. 민주콩고 보건당국과 세계보건기구(WHO)를 비롯한 국제기구는 에볼라 퇴치에 나섰지만, 감염자는 계속 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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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콩고의 에볼라 재앙…8개월간 감염자 1천명 넘어
    • 입력 2019-03-25 23:58:25
    국제
아프리카 중부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지난해 8월부터 치명적인 전염병인 에볼라에 감염된 사람이 1천 명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민주콩고 보건부는 "지금까지 누적된 에볼라 사례는 모두 1009건"이라며 "에볼라 환자 가운데 629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고, AFP 통신, 영국 BBC 방송 등이 보도했습니다. 민주콩고의 이번 에볼라 사망자는 2014∼2016년 서아프리카를 휩쓴 에볼라로 1만 1천여 명이 숨진 사태에 이어 전 세계 역사상 두 번째로 많은 수치입니다.

민주콩고에서는 지난해 8월 초 우간다, 르완다와 접한 국경 지역인 북키부(North Kivu)에서 에볼라가 발병한 뒤 동부지역에서 확산돼 왔습니다. 민주콩고 보건당국과 세계보건기구(WHO)를 비롯한 국제기구는 에볼라 퇴치에 나섰지만, 감염자는 계속 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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