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고위급 인사 베이징 전격 방문…북미 간 접촉?

입력 2019.03.26 (13:05) 수정 2019.03.26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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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핵협상 미국측 실무 대표인 스티브 비건이 중국을 방문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오늘 오전 북한 고위급 인사로 추정되는 인물이 전격 중국을 방문했습니다.

이 인사는 오전 평양발 고려항공 편으로 베이징 서우두 공항에 도착한 뒤 귀빈실에 마련된 중국 대외연락부 차량을 이용해 북한 대사관 차량과 함께 공항을 빠져나갔습니다. 공항에는 중국의 당 대 당 외교를 총괄하는 대외연락부 관계자들을 포함해 지재룡 주중 북한 대사까지 영접을 나와 북한의 고위급 인사가 왔음을 보여줬습니다.

북미 비핵화 협상 주역인 스티븐 비건 미국 대북 특별대표가 현재 베이징을 방문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북한 고위 인사의 중국 방문이 북미 간 접촉으로 이어질 지 주목됩니다. 비건 대표는 중국 측과 북한 비핵화 문제와 대북 제재 이행 공조 방안 등을 협의하기 위해 지난 24일 베이징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베이징 외교가에선 북한 고위인사의 중국 방문이 북미 접촉이 아닌 김정은 위원장 방중 1주년을 기념하는 양국 교류사업 협의 때문이라는 추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25일, 어제는 김정은 위원장이 전용 열차로 1차 방중한 지 1주년이 되는 날로 북·중 양국 모두 특별한 행사를 하지 않았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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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고위급 인사 베이징 전격 방문…북미 간 접촉?
    • 입력 2019-03-26 13:05:32
    • 수정2019-03-26 13:13:20
    국제
북미 핵협상 미국측 실무 대표인 스티브 비건이 중국을 방문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오늘 오전 북한 고위급 인사로 추정되는 인물이 전격 중국을 방문했습니다.

이 인사는 오전 평양발 고려항공 편으로 베이징 서우두 공항에 도착한 뒤 귀빈실에 마련된 중국 대외연락부 차량을 이용해 북한 대사관 차량과 함께 공항을 빠져나갔습니다. 공항에는 중국의 당 대 당 외교를 총괄하는 대외연락부 관계자들을 포함해 지재룡 주중 북한 대사까지 영접을 나와 북한의 고위급 인사가 왔음을 보여줬습니다.

북미 비핵화 협상 주역인 스티븐 비건 미국 대북 특별대표가 현재 베이징을 방문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북한 고위 인사의 중국 방문이 북미 간 접촉으로 이어질 지 주목됩니다. 비건 대표는 중국 측과 북한 비핵화 문제와 대북 제재 이행 공조 방안 등을 협의하기 위해 지난 24일 베이징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베이징 외교가에선 북한 고위인사의 중국 방문이 북미 접촉이 아닌 김정은 위원장 방중 1주년을 기념하는 양국 교류사업 협의 때문이라는 추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25일, 어제는 김정은 위원장이 전용 열차로 1차 방중한 지 1주년이 되는 날로 북·중 양국 모두 특별한 행사를 하지 않았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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