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문체·해수부 인사청문회…김연철 “부적절 표현 깊이 반성”

입력 2019.03.26 (17:00) 수정 2019.03.26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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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국회에선 통일부, 문화체육관광부,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국회 연결합니다.

송락규 기자, 한창 청문회가 진행중이죠?

여야가 가장 첨예한 곳이 김연철 통일부장관 후보자 청문회 같습니다.

[기자]

네, 여당은 김 후보자가 전문가라고 옹호 했지만 야당 의원들은 김 후보자의 과거 기고문과 SNS에 올린 발언을 놓고 질타했습니다.

특히 야당은 김 후보자가 금강산 박왕자 씨 피격 사건을 두고 '통과의례'라고 썼던 표현을 들며 이념 편향성을 지적했습니다.

김 후보자는 유족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면서도 발언 취지가 잘못 알려진 면도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또 부적절한 표현은 깊이 반성한다며 앞으로 언동에 주의하겠다며, 거듭 고개를 숙였습니다.

[앵커]

박양우 문체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네, 박양우 후보자 청문회에선, 딸들의 고액 예금과 박사 학위 이수과정 등이 주로 다뤄졌는데요.

박 후보자는 뒤늦게 증여세를 냈다는 지적에 대해 "외가를 통해 저축을 일부 도와줬는데 안일하게 생각했던 면이 있다"며 사과했습니다.

박 후보자의 박사 학위 취득 과정에서 거짓 해명 논란도 있었습니다.

박 후보자는 야간 수업으로 이수했다고 답했다가 해당 수업이 낮에 있었던 것으로 밝혀지자 연차를 써 수업을 들었다며 사과했습니다.

[앵커]

문성혁 해수부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는 장남의 한국선급 특혜 채용 의혹이 줄곧 제기됐는데 후보자의 답변은 뭔가요?

[기자]

네, 문성혁 해수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장남의 한국선급 특혜 채용 의혹이 문제가 됐습니다.

장남이 다른 지원자보다 학점이 낮고, 영어시험 성적표도 유효기간이 지났는데 합격한 게 논란이 된 건데, 문 후보자는 전혀 모르는 일이라고 답했습니다.

그러나 네 차례 위장전입에 대해서는 송구하다고 답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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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일·문체·해수부 인사청문회…김연철 “부적절 표현 깊이 반성”
    • 입력 2019-03-26 17:02:08
    • 수정2019-03-26 17: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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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국회에선 통일부, 문화체육관광부,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국회 연결합니다.

송락규 기자, 한창 청문회가 진행중이죠?

여야가 가장 첨예한 곳이 김연철 통일부장관 후보자 청문회 같습니다.

[기자]

네, 여당은 김 후보자가 전문가라고 옹호 했지만 야당 의원들은 김 후보자의 과거 기고문과 SNS에 올린 발언을 놓고 질타했습니다.

특히 야당은 김 후보자가 금강산 박왕자 씨 피격 사건을 두고 '통과의례'라고 썼던 표현을 들며 이념 편향성을 지적했습니다.

김 후보자는 유족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면서도 발언 취지가 잘못 알려진 면도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또 부적절한 표현은 깊이 반성한다며 앞으로 언동에 주의하겠다며, 거듭 고개를 숙였습니다.

[앵커]

박양우 문체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네, 박양우 후보자 청문회에선, 딸들의 고액 예금과 박사 학위 이수과정 등이 주로 다뤄졌는데요.

박 후보자는 뒤늦게 증여세를 냈다는 지적에 대해 "외가를 통해 저축을 일부 도와줬는데 안일하게 생각했던 면이 있다"며 사과했습니다.

박 후보자의 박사 학위 취득 과정에서 거짓 해명 논란도 있었습니다.

박 후보자는 야간 수업으로 이수했다고 답했다가 해당 수업이 낮에 있었던 것으로 밝혀지자 연차를 써 수업을 들었다며 사과했습니다.

[앵커]

문성혁 해수부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는 장남의 한국선급 특혜 채용 의혹이 줄곧 제기됐는데 후보자의 답변은 뭔가요?

[기자]

네, 문성혁 해수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장남의 한국선급 특혜 채용 의혹이 문제가 됐습니다.

장남이 다른 지원자보다 학점이 낮고, 영어시험 성적표도 유효기간이 지났는데 합격한 게 논란이 된 건데, 문 후보자는 전혀 모르는 일이라고 답했습니다.

그러나 네 차례 위장전입에 대해서는 송구하다고 답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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