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동호 “국민 눈높이 맞지 않는 자녀 지원 송구”…해외출장 집중 질의

입력 2019.03.27 (11:50) 수정 2019.03.27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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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가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지 않는 자녀 지원과 부동산 문제에 대해 부족한 점을 인지하고 송구하다고 말씀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조 후보자는 오늘(27일) 오전 국회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말하고 지금까지 제기된 의혹들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어이진 인사청문회에서는 조 후보자의 해외출장에 대한 질의가 집중됐습니다.

최연혜 자유한국당 의원은 "조 후보자가 2013년부터 2018년까지 후보자가 해외출장 간 곳은 주로 보스턴과 샌디에고 등으로 장남과 차남이 유학한 곳과 일치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조 후보자는 이에 대해 "출장을 갔다가 아들의 졸업식이 있을 때 참석한 적은 있다"면서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았다면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박선숙 바른미래당 의원도 "차남과 장남의 졸업식에 맞춰 인근에 출장을 갔다"며 출장 가운데 실제로 행사가 개최되지 않은 것으로 의심되는 경우도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박 의원은 "2013년 미국 라스베가스 출장 때에는 학회 개최날짜와 후보자가 참석했다고 기재한 날짜가 다르고, 2015년 12월 31일부터 4일동안 라스베가스 모터쇼에 출장갔다고 하는데 그 시기 라스베가스에서는 모터쇼가 개최된 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조 후보자는 "아들 문제는 송구하고, 출장 문제는 관련 서류가 있을 것"이라며, "허위로 작성한 것은 없다"고 답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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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3-27 11:50:33
    • 수정2019-03-27 11:52:53
    정치
조동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가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지 않는 자녀 지원과 부동산 문제에 대해 부족한 점을 인지하고 송구하다고 말씀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조 후보자는 오늘(27일) 오전 국회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말하고 지금까지 제기된 의혹들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어이진 인사청문회에서는 조 후보자의 해외출장에 대한 질의가 집중됐습니다.

최연혜 자유한국당 의원은 "조 후보자가 2013년부터 2018년까지 후보자가 해외출장 간 곳은 주로 보스턴과 샌디에고 등으로 장남과 차남이 유학한 곳과 일치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조 후보자는 이에 대해 "출장을 갔다가 아들의 졸업식이 있을 때 참석한 적은 있다"면서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았다면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박선숙 바른미래당 의원도 "차남과 장남의 졸업식에 맞춰 인근에 출장을 갔다"며 출장 가운데 실제로 행사가 개최되지 않은 것으로 의심되는 경우도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박 의원은 "2013년 미국 라스베가스 출장 때에는 학회 개최날짜와 후보자가 참석했다고 기재한 날짜가 다르고, 2015년 12월 31일부터 4일동안 라스베가스 모터쇼에 출장갔다고 하는데 그 시기 라스베가스에서는 모터쇼가 개최된 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조 후보자는 "아들 문제는 송구하고, 출장 문제는 관련 서류가 있을 것"이라며, "허위로 작성한 것은 없다"고 답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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