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행안 청문회, 외유성 출장·투기 논란…“국민께 송구”

입력 2019.03.27 (21:27) 수정 2019.03.28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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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함께 있었던 행안부, 과기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도 살펴볼까요?

조동호 과기부 장관 후보자는 유학중이던 아들들에게 고급 외제차량을 사주며 일었던 의혹들과 함께, 출장 문제도 도마에 올랐습니다.

진영 행안부 장관 후보자는 부동산 투기 문제가 논란이었습니다.

정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유학중이던 두 아들의 차량 구입비로만 1억 4천여만 원을 쓴 조동호 과기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를 사과로 시작했습니다.

[조동호/과기부 장관 후보자 : "진심으로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본인의 의문스러운 해외 출장도 문제가 됐습니다.

[박선숙/바른미래당 의원 : "(모터쇼에) 나흘간 참석했다고 보고하셨는데, 1월에 라스베가스에서는 모터쇼가 개최된 사실이 없습니다."]

공무 출장을 배우자와 함께 갔다, 자녀들 일정에 맞춰 행사나 학회 일정을 허위로 제출했다는 의혹까지 제기됐습니다.

[김경진/민주평화당 의원 : "조금이라도 허위가 있으면 자진 사퇴하셔야 맞을 것 같습니다."]

출입국 기록을 살펴본 결과, 조 후보자는 2014년부터 4년 동안 배우자와 동반 출입국을 한 일정이 16차례나 확인됐습니다.

[조동호/과기부 장관 후보자 : "근처에 (아들) 졸업식이 있었을 때 졸업식에 참석한 적은 있습니다. 사과의 말씀드립니다."]

두 정권에서 입각하게 된 진 영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는 16억 원의 시세 차익을 얻은 용산 부동산 투기 문제가 논란이었습니다.

진 후보자는 국민 정서상 송구하다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KBS 뉴스 정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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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기·행안 청문회, 외유성 출장·투기 논란…“국민께 송구”
    • 입력 2019-03-27 21:30:44
    • 수정2019-03-28 08: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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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함께 있었던 행안부, 과기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도 살펴볼까요?

조동호 과기부 장관 후보자는 유학중이던 아들들에게 고급 외제차량을 사주며 일었던 의혹들과 함께, 출장 문제도 도마에 올랐습니다.

진영 행안부 장관 후보자는 부동산 투기 문제가 논란이었습니다.

정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유학중이던 두 아들의 차량 구입비로만 1억 4천여만 원을 쓴 조동호 과기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를 사과로 시작했습니다.

[조동호/과기부 장관 후보자 : "진심으로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본인의 의문스러운 해외 출장도 문제가 됐습니다.

[박선숙/바른미래당 의원 : "(모터쇼에) 나흘간 참석했다고 보고하셨는데, 1월에 라스베가스에서는 모터쇼가 개최된 사실이 없습니다."]

공무 출장을 배우자와 함께 갔다, 자녀들 일정에 맞춰 행사나 학회 일정을 허위로 제출했다는 의혹까지 제기됐습니다.

[김경진/민주평화당 의원 : "조금이라도 허위가 있으면 자진 사퇴하셔야 맞을 것 같습니다."]

출입국 기록을 살펴본 결과, 조 후보자는 2014년부터 4년 동안 배우자와 동반 출입국을 한 일정이 16차례나 확인됐습니다.

[조동호/과기부 장관 후보자 : "근처에 (아들) 졸업식이 있었을 때 졸업식에 참석한 적은 있습니다. 사과의 말씀드립니다."]

두 정권에서 입각하게 된 진 영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는 16억 원의 시세 차익을 얻은 용산 부동산 투기 문제가 논란이었습니다.

진 후보자는 국민 정서상 송구하다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KBS 뉴스 정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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