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테나를 화면 속에... "신개념 스마트폰 기대"

엠씨멘트
대용량 5G 통신 시대가 도래한 가운데
포스텍 등 공동 연구팀이
휴대폰 안테나를 화면 속에 옮기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이 기술은
안테나가 많이 필요한
차세대 휴대폰은 물론
착용 가능한 컴퓨터 기기 등에
널리 활용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강전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10개의 안테나가
디스플레이 안에 들어있는
휴대폰입니다.

기존 휴대폰 속 부품과 달리
OLED 등의 고화질 화면에서
안테나가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초고주파수 5G 통신을 수신하려면
수십 개의 안테나가 필요한데
넓은 디스플레이 곳곳에
넣어 놓은 겁니다.

인터뷰 - 박준호 /
포스텍 전자전기공학과 박사 과정
" 안테나가 사람 눈에 보이지 않는
투명 박막 소재 개발을 통해 구현했습니다"

자유롭게
안테나를 내장할 수 있어
고성능은 물론 휴대폰 슬림화와
디자인 개선이 가능합니다.

이 디스플레이 내장형 안테나 기술은
실제 통신 테스트까지
조만간 새로운 개념의 휴대폰으로
출시될 예정입니다.

인터뷰 - 홍원빈 교수 /
포스텍 전자전기공학과
" 휴대폰 뿐만 아니라 가상 현실 기기,
웨어러블 디스플레이 등에 활용 기대.."
안테나가 디스플레이로 옮겨가면서
다양한 성능과 자유로운 형태의
무선 통신 단말기 시대가
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케이비에스 뉴스 강전일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