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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사사건건] 박지원 “‘축구장 유세 논란’ 황교안, 급해서 똥볼 찬 것”
입력 2019.04.01 (18:35) 정치
"자기들 진영에서만 사람 뽑으려 하니까 한계…폭을 넓혀 여러 진영을 봐야"
"박영선 후보자 향한 나경원의 맹공…차후 서울시장 나올까봐 미리 견제하는 것 아닌지"
"(조현옥) 인사수석, 국민 눈높이 생각한다면 책임져야"
"이번 인사, 文 정부 7대 원칙에도 안 맞아…정보·사정기관 협력 못 받으니 한계 존재"
"(축구장 유세 논란) 황교안, 법 모를 리 없어…급해서 '헝그리'한 나머지 똥볼 찬 것"
"황교안, 창원 성산 직접 출마했어야…지더라도 결기 보일 수 있어 우뚝 섰을 것"
"김학의 동영상 존재를 당시 청와대가 몰랐다는 건 '직무유기·무능·거짓말' 중 하나"
"국회 안 갔다는 황교안, 내 수첩에도 2013년 3월 13일 오후 5시 15분 만난 기록"
"내 수첩엔 13일 (황교안) 방문 기록 있다…당시 정보라인은 이미 동영상 가지고 있었을 것"
[여의도 사사건건] 박지원 “‘축구장 유세 논란’ 황교안, 급해서 똥볼 찬 것”
■ 프로그램명 : 사사건건
■ 코너명 : 여의도 사사건건
■ 방송시간 : 4월 1일(월) 16:00~17:00 KBS1
■ 출연자 :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
■ 유튜브 / 페이스북 [사사건건]

※ 본 기사 내용을 인용할 경우 프로그램명을 [KBS 1TV '사사건건']으로 표기해주시기 바랍니다.



▷김원장 월요일입니다. 정치 9단 박지원 의원 자리했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정의당의 데스노트라고 있잖아요? 같은 진보 진영이지만 정의당이 보다 보다 이 후보자는 안 된다, 이렇게 낙점하면 그 후보자는 반드시 낙마하더라. 최정호 후보자 이번에 정의당이 했는데 또 낙마됐어요. 공교롭습니다.

▶박지원 저도 옛날에 9명, 낙마를 시켜본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만 인사청문회 하면 저 중에서는 누가 낙마하겠다, 하는 것을 대개 알아요. 그리고 정의당은 사실 어떤 의미에서 보면 문재인 대통령의 기동타격대인데 저기만은 해라, 하면 문재인 대통령도 참고하겠죠.

▷김원장 우연이고 공교로운 게 아니고 정의당에서도 이 사람 안 된다, 그러면 청와대가 그걸 참고한다, 그 말씀이시죠?

▶박지원 그렇죠. 그리고 청와대의 정체성상 그렇게 많은 부동산을 보유했다고 하면 문제가 있지 않느냐? 그런 거죠.

▷김원장 알겠습니다. 청와대가 두 후보자, 조동호, 최정호 후보자에 대한 입장, 어제 발표하는 모습 잠깐 들어보겠습니다.

[윤도한/청와대 국민소통수석 :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조동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의 지명을 철회했습니다. 조동호 후보자는 해외 부실 학회에 참석한 사실을 본인이 밝히지 않았고 교육부와 관련 기관의 조사에서도 드러나지 않았기에 검증에서 걸러낼 수 없었습니다. 해외 부실 학회 참석 사실이 사전에 확인됐다면 후보 대상에서 제외됐을 겁니다. 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는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고 조금 전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청와대는 최 후보자의 입장과 청문회에서 제기된 부동산 관련 문제 등을 무겁게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

▷김원장 청와대 안에서 비서실장도 하셨으니까요. 사람이 진짜 없다는 부분하고 검증이 진짜 안 된다는 부분하고 어느 쪽이 더 큰 것 같습니까, 이번 사안의 경우에?

▶박지원 사람을 지금 현재 없다, 이렇게 좁게 보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자기들 진영에서만 누구를 뽑아오려고 하니까 한계가 있지 않은가. 그래서 좀 폭을 넓혀서 여러 진영을 보면 좋은 분들이 있을 겁니다.

▷김원장 여기서 말씀하시는 자기들 진영이란 친문을 말씀하십니까, 진보 진영을 말씀하십니까?

▶박지원 뭐 친문, 진보 진영 다 포함되겠죠. 이번에도 그래도 비교적 친문과 시민 사회 단체, 이런 것을 배경에서 굉장히 그.. 전문가들이 들어와 있는데 검증도 시원치 않았던 것 같아요.

▷김원장 일부는 검증도 시원치 않았다, 분명히? 잠시 후에 자세히 여쭤볼 건데, 그런 것 같습니다.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다. 흔히들 이렇게 표현하지만, 반면 그러니까 코드 인사 한다는데 김연철 후보자 같은 경우에 지금 막말 파문인데 뭐.. 추미애 대표도 또 당시에 문재인 대통령도 막 비판하지 않습니까? 코드 인사 한다고 비판하는데 여기저기 비판하는 사람인데, 그런 부분은 여당에 억울할 것 같아요.

▶박지원 그러나 김연철 장관 후보자는 통일부 장관 후보자로서 굉장히 잘할 분은 저는 평가를 했고 젊은 학자로서 당시에 그러한 얘기를 한 것에 대해서 또 공개적 사과를 했다고 하면 저는 통일부 장관으로 적격자다. 이렇게 보고 있고 처음부터 지지를 하고 있습니다.

▷김원장 알겠습니다. 오늘까지 국회에서는 청문보고서를 채택해야 합니다. 물론 청문보고서 채택 안 해도 아시다시피 대통령이 임명할 수도 있는데 자유한국당에서는 7명 중의 2명은 낙마했고 5명 중에 일단 3명만 청문보고서를 채택해줄 것 같습니다. 들어보겠습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코드 장관 2명을 사실상 지키기 위한 비코드 희생 플레이 아닌가,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저희는 위선 영선과 막말 연철의 지명 철회를 요구합니다. 2명의 추가 사퇴는 물론이고 이 모든 인사 검증의 실패에 대해서 조국 민정수석이 책임지고 그 자리에서 물러나는 것이 맞다고 생각을 합니다."]
[박주민/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박영선 후보자가 김학의 전 차관에 대해서 황교안 당시 법무부 장관이 알고 있었을 것이라는 진술을 했고 굉장히 큰 파장을 일으키지 않았습니까? 그런 부분에 대한 정치적 보복과 물타기 아닐까, 그런 생각이 좀 들고요. 김연철 후보자의 경우에는 자신이 과거 했던 말들이 문제가 됐었는데 청문회 과정에서 굉장히 적극적으로 사죄하는 등의 모습을 보였거든요. 두 후보에 대해서 자진 사퇴라든지 지명 철회는 좀 지나친 게 아닌가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김원장 일단 5명의 후보자를 여쭤보고 민정이나 인사수석 문제를 여쭤보겠습니다. 5명의 후보자를 문 대통령이 다 임명할까요?

▶박지원 저는 임명한다고 봅니다.

▷김원장 더 밀릴 수는 없다?

▶박지원 그렇죠. 그리고 지금 나경원 원내대표가 유독 박영선 후보자에 대해서 저주를 퍼풋고 있는데 과거에도 보면 같은 당 내에 여성 장관이 되면 굉장히 저주를 퍼붓더라고요. 그래서 아마 나경원 대표도 서울시장에 나왔다가 박원순 시장한테 낙마한 적이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혹시 박영선 장관 후보자가 잘 돼서 서울시장에 나올까 봐 저렇게 좀 저주를 퍼붓는 것 아닌가, 저는 그렇게 생각되네요.

▷김원장 나경원 원내가 그전에 유은혜 장관이나 진선미 장관 때도 저렇게 세게 나왔다, 이 말씀이신가요?

▶박지원 여성 장관들한테 그러더라고요. 그런데 한국당 내, 전에 새누리당 있을 때도 조윤선 장관 후보자 같은 것에 대해서 굉장히 강하게 비판을 했어요.

▷김원장 나경원 의원이?

▶박지원 네, 그래서 여성 의원에 대해서 좀 강한 것 아닌가, 저는 그렇게 짐작이 되네요.

▷김원장 색다른 의견을 제시해 주셨습니다. 자유한국당에서는 조국 민정수석과 조현옥 인사수석도 책임론 제기하고 지금까지 켜켜이 쌓였다, 인사 잘못한 게, 이런 입장이에요. 이 부분 어떻게 보십니까?

▶박지원 저도 자유롭지는 못할 거다. 그렇지만 인사를 잘 못 했다고 하면 이번만은 인사수석이 조금 책임지는 모습을 보였으면 좋겠다고 하는 개인적 의견을 갖습니다.

▷김원장 왜 인사수석입니까?

▶박지원 인사를 잘못했으니까요.

▷김원장 검증은 또 조국 수석도 책임이 있습니다, 검증은.

▶박지원 인사를 여러 폭에서 잘 선임해가지고 대통령께 낙점을 받았다고 하면 이런 일이 없을 건데 물론 검증의 책임도 있지만..

▷김원장 화면에 조현옥 수석입니다.

▶박지원 1차적으로는 인사수석이 인사를 잘못했다고 하면 책임을 져야 되지 않느냐, 이런 생각을 갖습니다.

▷김원장 만약에 2명 중에 책임질 사람이 있다면 인사수석이 해야 한다, 이 말씀이시군요, 그러니까?

▶박지원 그렇죠. 그런데 그 책임을 물을지 안 물을지 그것에 대해서는 저는 아직 모르겠습니다만 그래도 국민 눈높이를 생각한다면 인사수석이 책임져줘야 된다. 이런 생각을 갖습니다.

▷김원장 의원님이나 특히 청와대 마음속에는 조국 수석은 검경 수사권 조정도 있고 공수처도 만들어야 되고 그래서 절대 버릴 수 있는 카드가 아니다. 이런 생각도 들어 있습니까?

▶박지원 저는 솔직히 개인적으로 그렇게 생각합니다.

▷김원장 그렇습니까?

▶박지원 개혁을 위해서는 지금 검경 수사권 조정이나 공수처, 지방자치 경찰, 사법 개혁 이런 것들이 산적해 있고 저도 사개특위 위원이거든요? 이것이 반드시 마무리되려면 조국 수석은 아직도 할 일이 남았다.

▷김원장 그게 왜 조국이어야 합니까?

▶박지원 민정수석이니까요.

▷김원장 그러니까 조국 민정수석이어야 합니까? 다른 사람이 할 수도 있지 않습니까?

▶박지원 제가 볼 때는 과거 경험 보면 법조인들이 민정수석을 하면 그렇게 개혁을 하지 못하더라고요.

▷김원장 알겠습니다. 과거에 정권 초기에도 많이들 그런 분석을 하섰습니다.

▶박지원 그렇습니다.

▷김원장 검찰이 아닌 사람이 와서 수술해야 한다.

▶박지원 그렇습니다.

▷김원장 검사가 아닌 사람이 와서. 알겠습니다. 물러난 조동호 과기부 장관 후보자의 의혹을 저희가 다시 준비했는데 굳이 이걸 다시 이야기하는 이유는 해외 부실 학회가 많이 논란이 됐죠? 이제 두 아들이 다 미국에서 저걸 호화 유학이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큰아들은 혼자서 벌어서 혼자 살기 때문에 재산등록에 빠졌는데 큰아들은 아주 비싼 차를 몰면서 유학을 하고 있더군요. 또 집도 네 채나 갖고 있고 양평에 땅도 되니까 재테크는 잘한 사람 같습니다. 물론 시장 경제에서 이게 불법도 아니거니와 반드시 장관의 자질이 아니다. 이렇게 판단할 기준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여쭤보고 싶은 건 민정이나 인사수석실에서 이런 걸 알면서 추천하느냐, 이런 겁니다, 국민들이 궁금한 건. 아니면 몰랐느냐?

▶박지원 제가 볼 때는 근본적으로 문재인 정부에서 정부 부처 내의 협조를 받아가지고 검증을 하게 되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제가 김대중 정부에서 할 때만 하더라도 국정원, 검찰청, 경찰청, 국세청, 병무청 등 국가기관에서 다 받아가지고 합니다. 그런데 요즘은 아마 국정원이나 경찰청 같은 것도, 특히 검찰청 같은 경우에는 민간 사찰을 못 하게 하고.

▷김원장 그 사람 좀 깊이 들어가면 사찰이 되니까요.

▶박지원 그렇죠. 그렇기 때문에 그러한 자료를 충분히 못 받고 있다. 그러니까 저런 문제가 나오는데 저분은 특히 옳지 않은 학회에 참석한 것은 사실 외국 학회에 참석한 것은 정부에서 검증한다는 게 한계가 있거든요. 그러면 그것을 물었을 때 정직하게 답변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추천됐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김원장 조동호 과기부 장관은

▶박지원 이명박 대통령 때 인사 파동이 하도 많이 나니까 질문서를 가지고 왔더라고요. 보니까 200가지가 있어요. 보니까 너무나 많아서, 너무나 참 얼토당토 않는 게 있어요. 그래서 제가 당시에 원내대표인 김무성 대표에게 이걸 전달해 주면서 봐라, 이건 유치원생 뽑는 거다. 이게 5살, 6살짜리나 여기 200가지에 해당 안 되는 게 있지 유치원생도 못 뽑는다. 이런 거 하지 마라, 했는데 이번 문재인 정부 7대 원칙에도 조금 안 맞는 게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정부 내의 그러한 사정 또는 정보 기관의 협력을 받지 않으니까 저런 문제가 나오고 있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김원장 제가 직접 들은 건데, 조동호 과기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를 하는데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몇 가지를 확인하니까 너무 쑥쑥 문제 될 만한 게 나와서 청와대에서, 오히려 청와대는, 김연철이나 박영선 후보자의 낙마를 원하는데, 자유한국당은. 오히려 조동호 카드를 먼저, 너무 이야기가 안 되니까 먼저 던질 것 같아서 좀 뒤로 물러났다는 거예요. 그만큼 이야기가 안 되는 사람은 청와대가 지금 내놓은 게 아니냐, 이걸 여쭤보는 거죠.

▶박지원 어떻게 됐든 부실 추천이나 부실 검증에 대해서 청와대야 할 말이 없겠지만 설마 뭐 그렇게까지 국정을 하겠습니까? 저는 비교적 문재인 정부는 그런 정치공학적인, 그런 수를 안 쓰는 분이기 때문에 저렇게 순수하게 정부 사정기관이나 정보기관의 협력을 받지 않은 게 저렇게 나타났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김원장 알겠습니다. 그 부분은 고민정 부대변인도 그런 이야기를 했거든요. 우리는 지금 과거처럼 국정원이나 경찰 정보를 못 쓰니까 어느 정도 한계는 있다.

▶박지원 그렇죠. 만약에 지금 쓰려고 하면 국정원이랑 경찰이 또 국내 정치 개입하고 민간 사찰한다, 어쩐다 하니까 굉장히 딜레마일 거예요.

▷김원장 다른 이야기 좀 하겠습니다. 황교안 대표가 축구장 가서.. 이 뉴스를 보고 나서 생각해 보니까 축구장이나 야구장에서 선거운동을 한 걸 본 적이 없더라고요. 알고 보니까 돈 내고 들어가는 그 울타리 안에서는 절대 선거운동을 하면 안 되더군요.

▶박지원 그렇습니다. 예를 들면 버스터미널이나 기차 터미널역 이런 데에서는 못 하게 돼 있어요.

▷김원장 그러니까 밖에서는 할 수 있는데 안에서는..

▶박지원 네, 그렇습니다.

▷김원장 문제가 된 영상 잠깐 보겠습니다. 빨간색 유세 점퍼를 입고요. 손을 흔드는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하고 창원 성산구 보궐 선거에 출마한 강기윤 후보. 오른쪽이 강기윤 후보고요. 손을 반갑게 흔들고 악수도 하고. 축구장 안에서는 이게 정치 활동이 엄격하게 금지돼 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고 이제 아마 관계자들이 왔나 봐요. 그래서 잠시 후에 보면 외투가.. 강기윤 후보도 방금 옷을 벗는 장면이 있었고 황교안 대표도 지금 지지자와 이렇게 사진을 찍는데 옷이 바뀌어 있죠?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 "선거운동을 하는 전반 과정에서 규정을 지키기 위해서 최대한 노력을 했습니다. 이번에 관해서도 나름대로 노력을 했는데 혹시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고 그러면 앞으로 그런 일이 없도록 그렇게 할 것이고 앞으로도 법을 잘 지키면서 지금과 같이 국민들에게 저희를 알리는 그런 노력을 계속하겠습니다."]

▶박지원 제가 볼 때는 황교안 대표가 저 사실을 몰랐을 리 없어요.

▷김원장 그렇게 보십니까?

▶박지원 모든 선거를 지휘하는 것은 공안부에서 합니다. 공안검사 출신 아니에요? 누구보다도 선거법을 잘 알고 그러한 규정을 잘 알았을 겁니다. 그런데 사람이 당황하면 저런 실수를 범할 수 있거든요? 지금 창원 성산에서는 진보 세력이 단일화돼가지고 지금 정의당 후보가 앞서가니까 만약 실패를 했을 경우에는 황교안 대표가 상당한 책임을 져야 돼요. 왜냐하면 한국당 내에서 황교안 대표에게 창원 성산에 출마를 해라. 이렇게 권했는데 안 나갔단 말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좀 당황해서 저런 일을 한 것 아닌가,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모를 리는 없어요, 저분이.

▷김원장 경남FC의 입장을 좀 보겠습니다. 지금 뭐 축구협회가 징계한답니다. 경남FC의 1차적 책임이기 때문에, 입장을 시켰기 때문에 그런데 경남FC는 검표 당시가 안 된다고 했는데 당원들이 막무가내로 들어갔다. 그런 규정이 어디 있냐? 이러면서 유세가 진행됐다는 것이고 오늘, 지금 나온 소식을 보면 그 전에 경남 선관위에 자유한국당에서 문의를 했다는 거예요. 가도 됩니까? 선관위에서는 이게 이제 당연히 경기장 바깥인 줄 알고 된다고 했고 검표소 안까지 들어갈 거라고는 생각도 못 했고, 그래서 이제 행정 처분도 검토하고 있다, 이런 입장이 나왔거든요.

▶박지원 처벌 받아야죠. 모를 리가 없다니까요? 아마 급해서 들어갔을 거예요. 사람이 헝그리하면 똥볼 차잖아요.

▷김원장 알겠습니다. 지역구가.. 내일모레입니다. 선거구가 2개인데 대충 판세가 어떻게 돼 가고 있나요? 여론조사는 이야기하시면 안 됩니다, 선거운동 기간 동안 이라.

▶박지원 제가 볼 때는..

▷김원장 그냥 개인적인 상황을 여쭤보는 겁니다.

▶박지원 창원 성산에서는 정의당 후보가 이길 것 같고. 만약 통영 고성에서는, 뭐 지금은 강하다는데.

▷김원장 자유한국당 후보가 좀 강세랍니까?

▶박지원 네, 강세라고 하는데 굉장히 따라붙었대요. 그리고 지금처럼 한 실수로 보아서 민주당 후보가 이긴다고 하면 민주당이 통영 고성에서 이기면 2승을 하는 거예요. 완승을 하는 거죠.

▷김원장 그렇죠. 그렇게 해석할 수 있죠.

▶박지원 그리고 만약 통영 고성에서 패배를 한다고 하면 황교안 대표와 한국당은 2패, 전패를 하는 거예요. 그래서 굉장히 흥미로운 선거다. 미니, 초미니 선거지만 굉장히 의미가 클 것이다. 이렇게 봅니다.

▷김원장 많이들 황교안 대표의 어떤 당 장악력이라든지 지지세가 이번에 이제 2승 다 하면 아주 크게 올라갈 것이고.

▶박지원 그러니까 만약 이 황교안 대표가 창원 성산에서 출마를 했다고 하면 지더라도 지도부로서 우뚝 서는 거예요. 마치 노무현 대통령이 부산에 가서 져가지고 대통령 후보가 되지 않습니까? 그래서 이 정치인은 때로는 장수라고 하는 것은 패배하더라도 가서 싸우는, 그런 결기를 보이고 조직을 단결시키는 모습을 보여야 되는데 황교안 대표가 참 만약 저한테 물었다고 하면 저거 나가라, 이렇게 했을 겁니다.

▷김원장 직접 나갔어야 한다?

▶박지원 그렇죠.

▷김원장 지금 뭐 거기 방 얻어놓고 거의 거기 살다시피 하는데 직접 나갔어야 한다?

▶박지원 직접 나갔어야죠.

▷김원장 알겠습니다. 역시 황교안 대표하고도 좀 관련이 있는 김학의 사건 여쭤보겠습니다. 어떻게 하다 보니까 당사자가 돼 계십니다.

▶박지원 저는 당사자 아닙니다.

▷김원장 아니, 뉴스에 제일 많이 나오십니다, 지난 며칠 동안. 박영선 의원 때문이라고 하시려고 그러죠, 지금?

▶박지원 아니요. 내가 나중에, 저는 그 시간에 모 방송사 4시간 반 동안 녹화를 하고 있었어요. 그래가지고 6시 45분쯤 녹화 끝나고 나왔는데 KBS 기자가 카메라 기자랑 전부 와 있더라고요, 그 스튜디오까지. 그래서 이야 참 KBS 지독하다, 라고 있는데 그러고 나서 거기 답변하고 저널을 보니까 한 30여 기자들이 전화가 와서 제가 SNS에다 올렸어요.

▷김원장 네, 봤습니다.

▶박지원 올렸는데 나중에 경과를 보니까 이용주 의원이 박영선 후보자한테 법사위원장으로서 왜 그때 당시 김학의 사건을 좀 더 철두철미하게 조사할 수 있도록 검찰에 역할을 안 했느냐? 국회에서 추궁하지 않았느냐고 하니까 박영선 후보자가 그렇게 답변했대요. 그러고 나니까 이제..

▷김원장 그 CD 누가 보여줬느냐? 이렇게 된 거죠.

▶박지원 박영선 인사청문회는 간 곳 없고 황교안, 박영선, 박지원. 이렇게 남아 있는데 어차피 저는 박영선 후보자와 박 남매로서 많이 얘기를 했거든요. 그래서 그것은 박영선 후보자의 말이 맞아요. 제가 거듭 말씀드리지만 저는 2013년 3월 초에 모 경찰 간부로부터 그것을 입수를 했어요.

▷김원장 저희가 시간대별로 준비를 해봤는데요. 잠깐 보면서 설명해 주시겠어요? 15일에 임명이 되는데, 김학의 차관이. 이제 이미 한 며칠 전에 황교안 법무부 장관은 임명이 됐고요.

▶박지원 그런데 이 테이프는요. 2012년 11월달에 성폭행 피해자인 권 모 여인이 윤중천 회장을 서초경찰서에 고발을 했습니다.

▷김원장 그때 약 타고 뭐 했다고 해서 이미..

▶박지원 그렇죠. 약 먹여서 성폭행을 하고.

▷김원장 고소를 했죠.

▶박지원 성폭행 장면이 촬영돼 있다. 이렇게 해가지고 이미 경찰은 그때 안 거예요. 그리고 2013년 1월 초에 주간지, 시사저널 기자가 경찰 고위 관계자를 통해서 동영상 존재를 확인했어요.

▷김원장 그때 한참 이제 소문이 돌기 시작합니다.

▶박지원 그렇죠. 그래가지고 취재를 해서 시사저널이 보도를 했습니다. 그리고 3월 11일날 황교안 장관이 취임했고 그렇기 때문에 3월 19일날 경찰이 최초로 김학의 동영상을 확보하고 내사에 착수했다.

▷김원장 다시 한번 보여주십시오, CG를.

▶박지원 그렇게 얘기하는데, 그러면.. 4개월 전에 경찰에 고발된 것을 또 언론사에서 계속 추적하고 경찰 간부가 시사저널에도 확인한 것을, 또 저한테 줄 때도 경찰 간부인데 그때까지 몰랐다고 하는 것은, 또 청와대가, 민정수석이 몰랐다고 하는 것은 직무유기든지 무능하든지 거짓말을 하든지 그 셋 중의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김원장 제가 정리해보겠습니다. 그러니까 3월 13일에 박영선 위원장 만나서 박영선 의원이 그 영상 보고 법무부 장관에게, 법사위원장이 법무부 장관에게 김학의 차관 임명을 만류했다는 건데 지금 자유한국당에서는 무슨 소리냐? 그 영상은 3월 19일에 경찰에서 나왔는데 어떻게 박지원 손에 벌써 가 있느냐? 며칠 전에 가 있느냐? 이렇게 문제 제기를 했는데 의원님 말씀은 그게 아니고 이미 2012년 11월에 피해 여성이 그때부터 경찰에 고소하고 시사저널이 보도하고 그랬었는데 그 영상이 왜 3월 18일에 나온단 말이냐? 이 말씀이신 거죠?

▶박지원 그렇죠. 그리고 그걸 몰랐다고 하는 것은 거짓말이죠.

▷김원장 정리하면 2013년에 박근혜 정부가 출범을 하고요. 그전부터 이미 그 소문은 저희 기자들도 그 안에 들어 있다더라, 누구누구 있다더라는 카톡이 돌아다녔습니다. 그런데 그 시점에서 경찰 간부로부터 영상을 받으신 거죠? 그 사람은 혹시 왜 의원님한테 그걸 줬답니까?

▶박지원 그때 당시 수사 라인과 경찰 정보 라인이 협력이 안 된 것 같아요. 그렇기 때문에 이것도 그때 나온 얘기인데요. 수사 라인은 잘 몰랐을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정보 라인은 이미 가지고 있었다. 저는 그렇게 보고 있죠.

▷김원장 지난주에 나오셔서 딱 보니까 김학의가 맞더라. 그걸 왜 검찰이 못 알아보는지 모르겠다, 이러셨어요. 그거를 박영선 법사위원장에게 준 이유는, 보여주신 이유는 뭡니까?

▶박지원 잘 아시다시피 제가 모두에도 말씀드렸지만 저하고 박영선 의원은 법사위에서 박 남매로 늘 공조를 해가지고 사실 9명을 낙마시킨 그런 경험을 가졌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또 박영선 의원은 뭐든지 새로운 사실을 제보받으면 둘이 공유를 해요. 그다음에..

▷김원장 정보 공유 차원이었다. 이 말씀이시군요?

▶박지원 그렇죠. 그러니까 그다음에도 이러한 테이프를 구해가지고 저한테 와서 또 공유해서 한번.. 퍼트린 적도 있어요. 그런데 저는 그 3월 13일에 이제 황교안 대표는 기억이 없다고 하고 한국당 대변인은 절대 이건 간 적이 없다. 황교안 대표가 국회에 온 적이 없다. 3월 16일 이전에는 안 갔다, 라고 했는데 저는 그때도 말씀드렸지만 이분들이 거짓말을 했다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기억을 못 했겠죠. 그런데 보니까 3월 13일에 이.. 오후 1시 51분에 김학의 차관 지명이 되고, 발표되고 황교안 장관은 13일 3시 50분에 박병석 부의장 방문하고 4시 40분에 박영선 위원장을 방문을 했어요. 이것도 모르고 있다가 제가.. 꼼꼼하게 저는 메모를 하거든요? 그걸 찾아보니까 이렇게, 제가 다른 건 다 가렸습니다. 3월 13일 5시 15분.

▷김원장 저희가 촬영해놓은 게 있습니다. 보여주실래요? 잘 보일지 모르겠습니다. 잘 안 보이는군요.

▶박지원 5시 15분 황교안 장관, 김주현 기조실장. 이렇게 저를 왔더라고요.

▷김원장 만난 기록이 내 수첩에 있더라, 이 말씀이시죠?

▶박지원 그렇죠. 그리고 또 박영선 위원장의 메모지에, 일정표에도 나와 있고 박병석 부의장의 일정표에도 나와 있는 거 보면 국회에 온 건 사실이죠.

▷김원장 알겠습니다. 그 영상을 혹시 박영선 의원 말고, 법사위원장 말고 다른 법사위 동료들에게 혹시 보여주신 기억은..

▶박지원 네, 안 보여줬습니다.

▷김원장 그런 기억은 없으시고요? 진짜 친한 박 의원께만 보여주셨군요.

▶박지원 그렇죠. 그리고 거기다가 보여줘야 입이 무거워서 또 둘이만 알지 절대 얘기하지 않아요.

▷김원장 일각에서는 그런 사실을 정황적으로 이제 보고도 받고, 황교안 대표가, 황교안 법무부 장관이 알긴 알았을 텐데 워낙 독실한 기독교 신자여서 그런 난잡한 영상을 굳이 안 봤을 수도 있다.

▶박지원 박영선 의원도 동영상을 보여줬다는 얘기를 안 했어요.

▷김원장 네, 물론이죠.

▶박지원 그 CD를 보여줬다고 했지.

▷김원장 제가 여쭤보는 건 황교안 법무부 장관이 그 사실을 모르고 있을 수 있지 않느냐, 그렇게 주장하니까요.

▶박지원 그런데 저는 그 현장에 없었기 때문에 몰랐어요. 그렇지만 이제 곰곰이 생각해 보니까 박영선 위원장이 저한테 전화를 해서 황교안 신임 법무부 장관이 와서 CD를 보여주면서 그 얘기를 했더니 얼굴이 빨개지더라, 해서 그냥 듣고 말았죠.

▷김원장 네, 알겠습니다. 여환섭이라는 검사장이 이제 특별수사단장이 돼서 수사단이 꾸려졌습니다. 프로필을 잠깐 볼까요? 시간 때문에 잠깐 보고 갈게요. 굵직굵직한 수사를 많이 했는데 반면 또 검찰의 매파라고 할까요? 임은정 검사가 자신의 SNS에 이 여 검사장이 과거에 강원랜드 1차 부실 수사와 관련된 사람이어서 이게 제대로 수사가 될지 모르겠다. 또 이렇게 후배 검사가 직격탄을 날리기도 했고요. 어떻게 보십니까? 특별수사단, 제가 보기에 이렇게 많은 수사단이, 검사들이 꾸려진 게 몇 번이나 될까 싶기도 하고요.

▶박지원 어차피 저는 여 단장이 제대로 수사하리라고 봅니다. 그리고 이미 뇌물죄에 대해서는 진술을 하고 있기 때문에, 또 그리고 윤중천 그리고 특수강간 죄목에 대해서도 수사를 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이게 대통령이.. 지금 검찰이 두 번 수사 무혐의로 처분을 해버렸잖아요. 이게 검찰의 생명이 달린 거예요. 그리고 대통령께서도 이거 철저히 수사를 해라, 이렇게 했다고 하면 여 단장의 성격으로 보아서 제대로 할 것이다. 저는 믿습니다.

▷김원장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과 함께했습니다. 다음 주에 뵙겠습니다.

  • [여의도 사사건건] 박지원 “‘축구장 유세 논란’ 황교안, 급해서 똥볼 찬 것”
    • 입력 2019.04.01 (18:35)
    정치
"자기들 진영에서만 사람 뽑으려 하니까 한계…폭을 넓혀 여러 진영을 봐야"
"박영선 후보자 향한 나경원의 맹공…차후 서울시장 나올까봐 미리 견제하는 것 아닌지"
"(조현옥) 인사수석, 국민 눈높이 생각한다면 책임져야"
"이번 인사, 文 정부 7대 원칙에도 안 맞아…정보·사정기관 협력 못 받으니 한계 존재"
"(축구장 유세 논란) 황교안, 법 모를 리 없어…급해서 '헝그리'한 나머지 똥볼 찬 것"
"황교안, 창원 성산 직접 출마했어야…지더라도 결기 보일 수 있어 우뚝 섰을 것"
"김학의 동영상 존재를 당시 청와대가 몰랐다는 건 '직무유기·무능·거짓말' 중 하나"
"국회 안 갔다는 황교안, 내 수첩에도 2013년 3월 13일 오후 5시 15분 만난 기록"
"내 수첩엔 13일 (황교안) 방문 기록 있다…당시 정보라인은 이미 동영상 가지고 있었을 것"
[여의도 사사건건] 박지원 “‘축구장 유세 논란’ 황교안, 급해서 똥볼 찬 것”
■ 프로그램명 : 사사건건
■ 코너명 : 여의도 사사건건
■ 방송시간 : 4월 1일(월) 16:00~17:00 KBS1
■ 출연자 :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
■ 유튜브 / 페이스북 [사사건건]

※ 본 기사 내용을 인용할 경우 프로그램명을 [KBS 1TV '사사건건']으로 표기해주시기 바랍니다.



▷김원장 월요일입니다. 정치 9단 박지원 의원 자리했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정의당의 데스노트라고 있잖아요? 같은 진보 진영이지만 정의당이 보다 보다 이 후보자는 안 된다, 이렇게 낙점하면 그 후보자는 반드시 낙마하더라. 최정호 후보자 이번에 정의당이 했는데 또 낙마됐어요. 공교롭습니다.

▶박지원 저도 옛날에 9명, 낙마를 시켜본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만 인사청문회 하면 저 중에서는 누가 낙마하겠다, 하는 것을 대개 알아요. 그리고 정의당은 사실 어떤 의미에서 보면 문재인 대통령의 기동타격대인데 저기만은 해라, 하면 문재인 대통령도 참고하겠죠.

▷김원장 우연이고 공교로운 게 아니고 정의당에서도 이 사람 안 된다, 그러면 청와대가 그걸 참고한다, 그 말씀이시죠?

▶박지원 그렇죠. 그리고 청와대의 정체성상 그렇게 많은 부동산을 보유했다고 하면 문제가 있지 않느냐? 그런 거죠.

▷김원장 알겠습니다. 청와대가 두 후보자, 조동호, 최정호 후보자에 대한 입장, 어제 발표하는 모습 잠깐 들어보겠습니다.

[윤도한/청와대 국민소통수석 :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조동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의 지명을 철회했습니다. 조동호 후보자는 해외 부실 학회에 참석한 사실을 본인이 밝히지 않았고 교육부와 관련 기관의 조사에서도 드러나지 않았기에 검증에서 걸러낼 수 없었습니다. 해외 부실 학회 참석 사실이 사전에 확인됐다면 후보 대상에서 제외됐을 겁니다. 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는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고 조금 전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청와대는 최 후보자의 입장과 청문회에서 제기된 부동산 관련 문제 등을 무겁게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

▷김원장 청와대 안에서 비서실장도 하셨으니까요. 사람이 진짜 없다는 부분하고 검증이 진짜 안 된다는 부분하고 어느 쪽이 더 큰 것 같습니까, 이번 사안의 경우에?

▶박지원 사람을 지금 현재 없다, 이렇게 좁게 보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자기들 진영에서만 누구를 뽑아오려고 하니까 한계가 있지 않은가. 그래서 좀 폭을 넓혀서 여러 진영을 보면 좋은 분들이 있을 겁니다.

▷김원장 여기서 말씀하시는 자기들 진영이란 친문을 말씀하십니까, 진보 진영을 말씀하십니까?

▶박지원 뭐 친문, 진보 진영 다 포함되겠죠. 이번에도 그래도 비교적 친문과 시민 사회 단체, 이런 것을 배경에서 굉장히 그.. 전문가들이 들어와 있는데 검증도 시원치 않았던 것 같아요.

▷김원장 일부는 검증도 시원치 않았다, 분명히? 잠시 후에 자세히 여쭤볼 건데, 그런 것 같습니다.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다. 흔히들 이렇게 표현하지만, 반면 그러니까 코드 인사 한다는데 김연철 후보자 같은 경우에 지금 막말 파문인데 뭐.. 추미애 대표도 또 당시에 문재인 대통령도 막 비판하지 않습니까? 코드 인사 한다고 비판하는데 여기저기 비판하는 사람인데, 그런 부분은 여당에 억울할 것 같아요.

▶박지원 그러나 김연철 장관 후보자는 통일부 장관 후보자로서 굉장히 잘할 분은 저는 평가를 했고 젊은 학자로서 당시에 그러한 얘기를 한 것에 대해서 또 공개적 사과를 했다고 하면 저는 통일부 장관으로 적격자다. 이렇게 보고 있고 처음부터 지지를 하고 있습니다.

▷김원장 알겠습니다. 오늘까지 국회에서는 청문보고서를 채택해야 합니다. 물론 청문보고서 채택 안 해도 아시다시피 대통령이 임명할 수도 있는데 자유한국당에서는 7명 중의 2명은 낙마했고 5명 중에 일단 3명만 청문보고서를 채택해줄 것 같습니다. 들어보겠습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코드 장관 2명을 사실상 지키기 위한 비코드 희생 플레이 아닌가,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저희는 위선 영선과 막말 연철의 지명 철회를 요구합니다. 2명의 추가 사퇴는 물론이고 이 모든 인사 검증의 실패에 대해서 조국 민정수석이 책임지고 그 자리에서 물러나는 것이 맞다고 생각을 합니다."]
[박주민/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박영선 후보자가 김학의 전 차관에 대해서 황교안 당시 법무부 장관이 알고 있었을 것이라는 진술을 했고 굉장히 큰 파장을 일으키지 않았습니까? 그런 부분에 대한 정치적 보복과 물타기 아닐까, 그런 생각이 좀 들고요. 김연철 후보자의 경우에는 자신이 과거 했던 말들이 문제가 됐었는데 청문회 과정에서 굉장히 적극적으로 사죄하는 등의 모습을 보였거든요. 두 후보에 대해서 자진 사퇴라든지 지명 철회는 좀 지나친 게 아닌가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김원장 일단 5명의 후보자를 여쭤보고 민정이나 인사수석 문제를 여쭤보겠습니다. 5명의 후보자를 문 대통령이 다 임명할까요?

▶박지원 저는 임명한다고 봅니다.

▷김원장 더 밀릴 수는 없다?

▶박지원 그렇죠. 그리고 지금 나경원 원내대표가 유독 박영선 후보자에 대해서 저주를 퍼풋고 있는데 과거에도 보면 같은 당 내에 여성 장관이 되면 굉장히 저주를 퍼붓더라고요. 그래서 아마 나경원 대표도 서울시장에 나왔다가 박원순 시장한테 낙마한 적이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혹시 박영선 장관 후보자가 잘 돼서 서울시장에 나올까 봐 저렇게 좀 저주를 퍼붓는 것 아닌가, 저는 그렇게 생각되네요.

▷김원장 나경원 원내가 그전에 유은혜 장관이나 진선미 장관 때도 저렇게 세게 나왔다, 이 말씀이신가요?

▶박지원 여성 장관들한테 그러더라고요. 그런데 한국당 내, 전에 새누리당 있을 때도 조윤선 장관 후보자 같은 것에 대해서 굉장히 강하게 비판을 했어요.

▷김원장 나경원 의원이?

▶박지원 네, 그래서 여성 의원에 대해서 좀 강한 것 아닌가, 저는 그렇게 짐작이 되네요.

▷김원장 색다른 의견을 제시해 주셨습니다. 자유한국당에서는 조국 민정수석과 조현옥 인사수석도 책임론 제기하고 지금까지 켜켜이 쌓였다, 인사 잘못한 게, 이런 입장이에요. 이 부분 어떻게 보십니까?

▶박지원 저도 자유롭지는 못할 거다. 그렇지만 인사를 잘 못 했다고 하면 이번만은 인사수석이 조금 책임지는 모습을 보였으면 좋겠다고 하는 개인적 의견을 갖습니다.

▷김원장 왜 인사수석입니까?

▶박지원 인사를 잘못했으니까요.

▷김원장 검증은 또 조국 수석도 책임이 있습니다, 검증은.

▶박지원 인사를 여러 폭에서 잘 선임해가지고 대통령께 낙점을 받았다고 하면 이런 일이 없을 건데 물론 검증의 책임도 있지만..

▷김원장 화면에 조현옥 수석입니다.

▶박지원 1차적으로는 인사수석이 인사를 잘못했다고 하면 책임을 져야 되지 않느냐, 이런 생각을 갖습니다.

▷김원장 만약에 2명 중에 책임질 사람이 있다면 인사수석이 해야 한다, 이 말씀이시군요, 그러니까?

▶박지원 그렇죠. 그런데 그 책임을 물을지 안 물을지 그것에 대해서는 저는 아직 모르겠습니다만 그래도 국민 눈높이를 생각한다면 인사수석이 책임져줘야 된다. 이런 생각을 갖습니다.

▷김원장 의원님이나 특히 청와대 마음속에는 조국 수석은 검경 수사권 조정도 있고 공수처도 만들어야 되고 그래서 절대 버릴 수 있는 카드가 아니다. 이런 생각도 들어 있습니까?

▶박지원 저는 솔직히 개인적으로 그렇게 생각합니다.

▷김원장 그렇습니까?

▶박지원 개혁을 위해서는 지금 검경 수사권 조정이나 공수처, 지방자치 경찰, 사법 개혁 이런 것들이 산적해 있고 저도 사개특위 위원이거든요? 이것이 반드시 마무리되려면 조국 수석은 아직도 할 일이 남았다.

▷김원장 그게 왜 조국이어야 합니까?

▶박지원 민정수석이니까요.

▷김원장 그러니까 조국 민정수석이어야 합니까? 다른 사람이 할 수도 있지 않습니까?

▶박지원 제가 볼 때는 과거 경험 보면 법조인들이 민정수석을 하면 그렇게 개혁을 하지 못하더라고요.

▷김원장 알겠습니다. 과거에 정권 초기에도 많이들 그런 분석을 하섰습니다.

▶박지원 그렇습니다.

▷김원장 검찰이 아닌 사람이 와서 수술해야 한다.

▶박지원 그렇습니다.

▷김원장 검사가 아닌 사람이 와서. 알겠습니다. 물러난 조동호 과기부 장관 후보자의 의혹을 저희가 다시 준비했는데 굳이 이걸 다시 이야기하는 이유는 해외 부실 학회가 많이 논란이 됐죠? 이제 두 아들이 다 미국에서 저걸 호화 유학이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큰아들은 혼자서 벌어서 혼자 살기 때문에 재산등록에 빠졌는데 큰아들은 아주 비싼 차를 몰면서 유학을 하고 있더군요. 또 집도 네 채나 갖고 있고 양평에 땅도 되니까 재테크는 잘한 사람 같습니다. 물론 시장 경제에서 이게 불법도 아니거니와 반드시 장관의 자질이 아니다. 이렇게 판단할 기준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여쭤보고 싶은 건 민정이나 인사수석실에서 이런 걸 알면서 추천하느냐, 이런 겁니다, 국민들이 궁금한 건. 아니면 몰랐느냐?

▶박지원 제가 볼 때는 근본적으로 문재인 정부에서 정부 부처 내의 협조를 받아가지고 검증을 하게 되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제가 김대중 정부에서 할 때만 하더라도 국정원, 검찰청, 경찰청, 국세청, 병무청 등 국가기관에서 다 받아가지고 합니다. 그런데 요즘은 아마 국정원이나 경찰청 같은 것도, 특히 검찰청 같은 경우에는 민간 사찰을 못 하게 하고.

▷김원장 그 사람 좀 깊이 들어가면 사찰이 되니까요.

▶박지원 그렇죠. 그렇기 때문에 그러한 자료를 충분히 못 받고 있다. 그러니까 저런 문제가 나오는데 저분은 특히 옳지 않은 학회에 참석한 것은 사실 외국 학회에 참석한 것은 정부에서 검증한다는 게 한계가 있거든요. 그러면 그것을 물었을 때 정직하게 답변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추천됐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김원장 조동호 과기부 장관은

▶박지원 이명박 대통령 때 인사 파동이 하도 많이 나니까 질문서를 가지고 왔더라고요. 보니까 200가지가 있어요. 보니까 너무나 많아서, 너무나 참 얼토당토 않는 게 있어요. 그래서 제가 당시에 원내대표인 김무성 대표에게 이걸 전달해 주면서 봐라, 이건 유치원생 뽑는 거다. 이게 5살, 6살짜리나 여기 200가지에 해당 안 되는 게 있지 유치원생도 못 뽑는다. 이런 거 하지 마라, 했는데 이번 문재인 정부 7대 원칙에도 조금 안 맞는 게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정부 내의 그러한 사정 또는 정보 기관의 협력을 받지 않으니까 저런 문제가 나오고 있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김원장 제가 직접 들은 건데, 조동호 과기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를 하는데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몇 가지를 확인하니까 너무 쑥쑥 문제 될 만한 게 나와서 청와대에서, 오히려 청와대는, 김연철이나 박영선 후보자의 낙마를 원하는데, 자유한국당은. 오히려 조동호 카드를 먼저, 너무 이야기가 안 되니까 먼저 던질 것 같아서 좀 뒤로 물러났다는 거예요. 그만큼 이야기가 안 되는 사람은 청와대가 지금 내놓은 게 아니냐, 이걸 여쭤보는 거죠.

▶박지원 어떻게 됐든 부실 추천이나 부실 검증에 대해서 청와대야 할 말이 없겠지만 설마 뭐 그렇게까지 국정을 하겠습니까? 저는 비교적 문재인 정부는 그런 정치공학적인, 그런 수를 안 쓰는 분이기 때문에 저렇게 순수하게 정부 사정기관이나 정보기관의 협력을 받지 않은 게 저렇게 나타났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김원장 알겠습니다. 그 부분은 고민정 부대변인도 그런 이야기를 했거든요. 우리는 지금 과거처럼 국정원이나 경찰 정보를 못 쓰니까 어느 정도 한계는 있다.

▶박지원 그렇죠. 만약에 지금 쓰려고 하면 국정원이랑 경찰이 또 국내 정치 개입하고 민간 사찰한다, 어쩐다 하니까 굉장히 딜레마일 거예요.

▷김원장 다른 이야기 좀 하겠습니다. 황교안 대표가 축구장 가서.. 이 뉴스를 보고 나서 생각해 보니까 축구장이나 야구장에서 선거운동을 한 걸 본 적이 없더라고요. 알고 보니까 돈 내고 들어가는 그 울타리 안에서는 절대 선거운동을 하면 안 되더군요.

▶박지원 그렇습니다. 예를 들면 버스터미널이나 기차 터미널역 이런 데에서는 못 하게 돼 있어요.

▷김원장 그러니까 밖에서는 할 수 있는데 안에서는..

▶박지원 네, 그렇습니다.

▷김원장 문제가 된 영상 잠깐 보겠습니다. 빨간색 유세 점퍼를 입고요. 손을 흔드는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하고 창원 성산구 보궐 선거에 출마한 강기윤 후보. 오른쪽이 강기윤 후보고요. 손을 반갑게 흔들고 악수도 하고. 축구장 안에서는 이게 정치 활동이 엄격하게 금지돼 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고 이제 아마 관계자들이 왔나 봐요. 그래서 잠시 후에 보면 외투가.. 강기윤 후보도 방금 옷을 벗는 장면이 있었고 황교안 대표도 지금 지지자와 이렇게 사진을 찍는데 옷이 바뀌어 있죠?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 "선거운동을 하는 전반 과정에서 규정을 지키기 위해서 최대한 노력을 했습니다. 이번에 관해서도 나름대로 노력을 했는데 혹시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고 그러면 앞으로 그런 일이 없도록 그렇게 할 것이고 앞으로도 법을 잘 지키면서 지금과 같이 국민들에게 저희를 알리는 그런 노력을 계속하겠습니다."]

▶박지원 제가 볼 때는 황교안 대표가 저 사실을 몰랐을 리 없어요.

▷김원장 그렇게 보십니까?

▶박지원 모든 선거를 지휘하는 것은 공안부에서 합니다. 공안검사 출신 아니에요? 누구보다도 선거법을 잘 알고 그러한 규정을 잘 알았을 겁니다. 그런데 사람이 당황하면 저런 실수를 범할 수 있거든요? 지금 창원 성산에서는 진보 세력이 단일화돼가지고 지금 정의당 후보가 앞서가니까 만약 실패를 했을 경우에는 황교안 대표가 상당한 책임을 져야 돼요. 왜냐하면 한국당 내에서 황교안 대표에게 창원 성산에 출마를 해라. 이렇게 권했는데 안 나갔단 말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좀 당황해서 저런 일을 한 것 아닌가,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모를 리는 없어요, 저분이.

▷김원장 경남FC의 입장을 좀 보겠습니다. 지금 뭐 축구협회가 징계한답니다. 경남FC의 1차적 책임이기 때문에, 입장을 시켰기 때문에 그런데 경남FC는 검표 당시가 안 된다고 했는데 당원들이 막무가내로 들어갔다. 그런 규정이 어디 있냐? 이러면서 유세가 진행됐다는 것이고 오늘, 지금 나온 소식을 보면 그 전에 경남 선관위에 자유한국당에서 문의를 했다는 거예요. 가도 됩니까? 선관위에서는 이게 이제 당연히 경기장 바깥인 줄 알고 된다고 했고 검표소 안까지 들어갈 거라고는 생각도 못 했고, 그래서 이제 행정 처분도 검토하고 있다, 이런 입장이 나왔거든요.

▶박지원 처벌 받아야죠. 모를 리가 없다니까요? 아마 급해서 들어갔을 거예요. 사람이 헝그리하면 똥볼 차잖아요.

▷김원장 알겠습니다. 지역구가.. 내일모레입니다. 선거구가 2개인데 대충 판세가 어떻게 돼 가고 있나요? 여론조사는 이야기하시면 안 됩니다, 선거운동 기간 동안 이라.

▶박지원 제가 볼 때는..

▷김원장 그냥 개인적인 상황을 여쭤보는 겁니다.

▶박지원 창원 성산에서는 정의당 후보가 이길 것 같고. 만약 통영 고성에서는, 뭐 지금은 강하다는데.

▷김원장 자유한국당 후보가 좀 강세랍니까?

▶박지원 네, 강세라고 하는데 굉장히 따라붙었대요. 그리고 지금처럼 한 실수로 보아서 민주당 후보가 이긴다고 하면 민주당이 통영 고성에서 이기면 2승을 하는 거예요. 완승을 하는 거죠.

▷김원장 그렇죠. 그렇게 해석할 수 있죠.

▶박지원 그리고 만약 통영 고성에서 패배를 한다고 하면 황교안 대표와 한국당은 2패, 전패를 하는 거예요. 그래서 굉장히 흥미로운 선거다. 미니, 초미니 선거지만 굉장히 의미가 클 것이다. 이렇게 봅니다.

▷김원장 많이들 황교안 대표의 어떤 당 장악력이라든지 지지세가 이번에 이제 2승 다 하면 아주 크게 올라갈 것이고.

▶박지원 그러니까 만약 이 황교안 대표가 창원 성산에서 출마를 했다고 하면 지더라도 지도부로서 우뚝 서는 거예요. 마치 노무현 대통령이 부산에 가서 져가지고 대통령 후보가 되지 않습니까? 그래서 이 정치인은 때로는 장수라고 하는 것은 패배하더라도 가서 싸우는, 그런 결기를 보이고 조직을 단결시키는 모습을 보여야 되는데 황교안 대표가 참 만약 저한테 물었다고 하면 저거 나가라, 이렇게 했을 겁니다.

▷김원장 직접 나갔어야 한다?

▶박지원 그렇죠.

▷김원장 지금 뭐 거기 방 얻어놓고 거의 거기 살다시피 하는데 직접 나갔어야 한다?

▶박지원 직접 나갔어야죠.

▷김원장 알겠습니다. 역시 황교안 대표하고도 좀 관련이 있는 김학의 사건 여쭤보겠습니다. 어떻게 하다 보니까 당사자가 돼 계십니다.

▶박지원 저는 당사자 아닙니다.

▷김원장 아니, 뉴스에 제일 많이 나오십니다, 지난 며칠 동안. 박영선 의원 때문이라고 하시려고 그러죠, 지금?

▶박지원 아니요. 내가 나중에, 저는 그 시간에 모 방송사 4시간 반 동안 녹화를 하고 있었어요. 그래가지고 6시 45분쯤 녹화 끝나고 나왔는데 KBS 기자가 카메라 기자랑 전부 와 있더라고요, 그 스튜디오까지. 그래서 이야 참 KBS 지독하다, 라고 있는데 그러고 나서 거기 답변하고 저널을 보니까 한 30여 기자들이 전화가 와서 제가 SNS에다 올렸어요.

▷김원장 네, 봤습니다.

▶박지원 올렸는데 나중에 경과를 보니까 이용주 의원이 박영선 후보자한테 법사위원장으로서 왜 그때 당시 김학의 사건을 좀 더 철두철미하게 조사할 수 있도록 검찰에 역할을 안 했느냐? 국회에서 추궁하지 않았느냐고 하니까 박영선 후보자가 그렇게 답변했대요. 그러고 나니까 이제..

▷김원장 그 CD 누가 보여줬느냐? 이렇게 된 거죠.

▶박지원 박영선 인사청문회는 간 곳 없고 황교안, 박영선, 박지원. 이렇게 남아 있는데 어차피 저는 박영선 후보자와 박 남매로서 많이 얘기를 했거든요. 그래서 그것은 박영선 후보자의 말이 맞아요. 제가 거듭 말씀드리지만 저는 2013년 3월 초에 모 경찰 간부로부터 그것을 입수를 했어요.

▷김원장 저희가 시간대별로 준비를 해봤는데요. 잠깐 보면서 설명해 주시겠어요? 15일에 임명이 되는데, 김학의 차관이. 이제 이미 한 며칠 전에 황교안 법무부 장관은 임명이 됐고요.

▶박지원 그런데 이 테이프는요. 2012년 11월달에 성폭행 피해자인 권 모 여인이 윤중천 회장을 서초경찰서에 고발을 했습니다.

▷김원장 그때 약 타고 뭐 했다고 해서 이미..

▶박지원 그렇죠. 약 먹여서 성폭행을 하고.

▷김원장 고소를 했죠.

▶박지원 성폭행 장면이 촬영돼 있다. 이렇게 해가지고 이미 경찰은 그때 안 거예요. 그리고 2013년 1월 초에 주간지, 시사저널 기자가 경찰 고위 관계자를 통해서 동영상 존재를 확인했어요.

▷김원장 그때 한참 이제 소문이 돌기 시작합니다.

▶박지원 그렇죠. 그래가지고 취재를 해서 시사저널이 보도를 했습니다. 그리고 3월 11일날 황교안 장관이 취임했고 그렇기 때문에 3월 19일날 경찰이 최초로 김학의 동영상을 확보하고 내사에 착수했다.

▷김원장 다시 한번 보여주십시오, CG를.

▶박지원 그렇게 얘기하는데, 그러면.. 4개월 전에 경찰에 고발된 것을 또 언론사에서 계속 추적하고 경찰 간부가 시사저널에도 확인한 것을, 또 저한테 줄 때도 경찰 간부인데 그때까지 몰랐다고 하는 것은, 또 청와대가, 민정수석이 몰랐다고 하는 것은 직무유기든지 무능하든지 거짓말을 하든지 그 셋 중의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김원장 제가 정리해보겠습니다. 그러니까 3월 13일에 박영선 위원장 만나서 박영선 의원이 그 영상 보고 법무부 장관에게, 법사위원장이 법무부 장관에게 김학의 차관 임명을 만류했다는 건데 지금 자유한국당에서는 무슨 소리냐? 그 영상은 3월 19일에 경찰에서 나왔는데 어떻게 박지원 손에 벌써 가 있느냐? 며칠 전에 가 있느냐? 이렇게 문제 제기를 했는데 의원님 말씀은 그게 아니고 이미 2012년 11월에 피해 여성이 그때부터 경찰에 고소하고 시사저널이 보도하고 그랬었는데 그 영상이 왜 3월 18일에 나온단 말이냐? 이 말씀이신 거죠?

▶박지원 그렇죠. 그리고 그걸 몰랐다고 하는 것은 거짓말이죠.

▷김원장 정리하면 2013년에 박근혜 정부가 출범을 하고요. 그전부터 이미 그 소문은 저희 기자들도 그 안에 들어 있다더라, 누구누구 있다더라는 카톡이 돌아다녔습니다. 그런데 그 시점에서 경찰 간부로부터 영상을 받으신 거죠? 그 사람은 혹시 왜 의원님한테 그걸 줬답니까?

▶박지원 그때 당시 수사 라인과 경찰 정보 라인이 협력이 안 된 것 같아요. 그렇기 때문에 이것도 그때 나온 얘기인데요. 수사 라인은 잘 몰랐을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정보 라인은 이미 가지고 있었다. 저는 그렇게 보고 있죠.

▷김원장 지난주에 나오셔서 딱 보니까 김학의가 맞더라. 그걸 왜 검찰이 못 알아보는지 모르겠다, 이러셨어요. 그거를 박영선 법사위원장에게 준 이유는, 보여주신 이유는 뭡니까?

▶박지원 잘 아시다시피 제가 모두에도 말씀드렸지만 저하고 박영선 의원은 법사위에서 박 남매로 늘 공조를 해가지고 사실 9명을 낙마시킨 그런 경험을 가졌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또 박영선 의원은 뭐든지 새로운 사실을 제보받으면 둘이 공유를 해요. 그다음에..

▷김원장 정보 공유 차원이었다. 이 말씀이시군요?

▶박지원 그렇죠. 그러니까 그다음에도 이러한 테이프를 구해가지고 저한테 와서 또 공유해서 한번.. 퍼트린 적도 있어요. 그런데 저는 그 3월 13일에 이제 황교안 대표는 기억이 없다고 하고 한국당 대변인은 절대 이건 간 적이 없다. 황교안 대표가 국회에 온 적이 없다. 3월 16일 이전에는 안 갔다, 라고 했는데 저는 그때도 말씀드렸지만 이분들이 거짓말을 했다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기억을 못 했겠죠. 그런데 보니까 3월 13일에 이.. 오후 1시 51분에 김학의 차관 지명이 되고, 발표되고 황교안 장관은 13일 3시 50분에 박병석 부의장 방문하고 4시 40분에 박영선 위원장을 방문을 했어요. 이것도 모르고 있다가 제가.. 꼼꼼하게 저는 메모를 하거든요? 그걸 찾아보니까 이렇게, 제가 다른 건 다 가렸습니다. 3월 13일 5시 15분.

▷김원장 저희가 촬영해놓은 게 있습니다. 보여주실래요? 잘 보일지 모르겠습니다. 잘 안 보이는군요.

▶박지원 5시 15분 황교안 장관, 김주현 기조실장. 이렇게 저를 왔더라고요.

▷김원장 만난 기록이 내 수첩에 있더라, 이 말씀이시죠?

▶박지원 그렇죠. 그리고 또 박영선 위원장의 메모지에, 일정표에도 나와 있고 박병석 부의장의 일정표에도 나와 있는 거 보면 국회에 온 건 사실이죠.

▷김원장 알겠습니다. 그 영상을 혹시 박영선 의원 말고, 법사위원장 말고 다른 법사위 동료들에게 혹시 보여주신 기억은..

▶박지원 네, 안 보여줬습니다.

▷김원장 그런 기억은 없으시고요? 진짜 친한 박 의원께만 보여주셨군요.

▶박지원 그렇죠. 그리고 거기다가 보여줘야 입이 무거워서 또 둘이만 알지 절대 얘기하지 않아요.

▷김원장 일각에서는 그런 사실을 정황적으로 이제 보고도 받고, 황교안 대표가, 황교안 법무부 장관이 알긴 알았을 텐데 워낙 독실한 기독교 신자여서 그런 난잡한 영상을 굳이 안 봤을 수도 있다.

▶박지원 박영선 의원도 동영상을 보여줬다는 얘기를 안 했어요.

▷김원장 네, 물론이죠.

▶박지원 그 CD를 보여줬다고 했지.

▷김원장 제가 여쭤보는 건 황교안 법무부 장관이 그 사실을 모르고 있을 수 있지 않느냐, 그렇게 주장하니까요.

▶박지원 그런데 저는 그 현장에 없었기 때문에 몰랐어요. 그렇지만 이제 곰곰이 생각해 보니까 박영선 위원장이 저한테 전화를 해서 황교안 신임 법무부 장관이 와서 CD를 보여주면서 그 얘기를 했더니 얼굴이 빨개지더라, 해서 그냥 듣고 말았죠.

▷김원장 네, 알겠습니다. 여환섭이라는 검사장이 이제 특별수사단장이 돼서 수사단이 꾸려졌습니다. 프로필을 잠깐 볼까요? 시간 때문에 잠깐 보고 갈게요. 굵직굵직한 수사를 많이 했는데 반면 또 검찰의 매파라고 할까요? 임은정 검사가 자신의 SNS에 이 여 검사장이 과거에 강원랜드 1차 부실 수사와 관련된 사람이어서 이게 제대로 수사가 될지 모르겠다. 또 이렇게 후배 검사가 직격탄을 날리기도 했고요. 어떻게 보십니까? 특별수사단, 제가 보기에 이렇게 많은 수사단이, 검사들이 꾸려진 게 몇 번이나 될까 싶기도 하고요.

▶박지원 어차피 저는 여 단장이 제대로 수사하리라고 봅니다. 그리고 이미 뇌물죄에 대해서는 진술을 하고 있기 때문에, 또 그리고 윤중천 그리고 특수강간 죄목에 대해서도 수사를 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이게 대통령이.. 지금 검찰이 두 번 수사 무혐의로 처분을 해버렸잖아요. 이게 검찰의 생명이 달린 거예요. 그리고 대통령께서도 이거 철저히 수사를 해라, 이렇게 했다고 하면 여 단장의 성격으로 보아서 제대로 할 것이다. 저는 믿습니다.

▷김원장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과 함께했습니다. 다음 주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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