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노회찬 모욕’ 오세훈 비판…“한국당 패륜집단”

입력 2019.04.02 (11:09) 수정 2019.04.02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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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이 고 노회찬 의원을 비난하는 발언을 해 논란을 빚은 오세훈 전 서울시장을 비판하며 자유한국당은 "노회찬을 조롱하고 부정하는 패륜 집단"이라고 밝혔습니다.

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오늘(2일) 경남 창원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어제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한국당 강기윤 후보 지지 유세를 하며, 입에 담을 수 없는 말로 노회찬 전 대표를 모욕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 전 시장의 발언은 묵과할 수 없는 고인과 유족에 대한 명예훼손이자, 노회찬 전 대표를 그리워하는 창원 성산 시민들에 대한 정치적인 테러"라며, "황교안 대표는 어제 오 전 시장의 망언이 한국당의 입장인지 아닌지 명백히 밝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윤소하 원내대표도 "(한국당의) 망언과 망동, 무지, 막말, 부정비리는 날밤을 새며 써도 끝이 없을 것"이라며 "급기야 넘어서는 안 될 금도를 넘은 패륜 행위까지 또 저질렀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오 전 시장은 어제(1일) 창원 성산 재보궐 선거에 출마한 강기윤 한국당 후보 지원유세를 하며 "정의당 후보가 유세하는 것을 보니까 '노회찬 정신'을 자주 얘기하는데 솔직히 말해서 그렇게 자랑할 바는 못된다"면서 "돈 받고 스스로 목숨 끊은 분의 정신을 이어받아서 창원 시민의 대표를 해서 되겠느냐"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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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4-02 11:09:09
    • 수정2019-04-02 11:13:20
    정치
정의당이 고 노회찬 의원을 비난하는 발언을 해 논란을 빚은 오세훈 전 서울시장을 비판하며 자유한국당은 "노회찬을 조롱하고 부정하는 패륜 집단"이라고 밝혔습니다.

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오늘(2일) 경남 창원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어제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한국당 강기윤 후보 지지 유세를 하며, 입에 담을 수 없는 말로 노회찬 전 대표를 모욕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 전 시장의 발언은 묵과할 수 없는 고인과 유족에 대한 명예훼손이자, 노회찬 전 대표를 그리워하는 창원 성산 시민들에 대한 정치적인 테러"라며, "황교안 대표는 어제 오 전 시장의 망언이 한국당의 입장인지 아닌지 명백히 밝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윤소하 원내대표도 "(한국당의) 망언과 망동, 무지, 막말, 부정비리는 날밤을 새며 써도 끝이 없을 것"이라며 "급기야 넘어서는 안 될 금도를 넘은 패륜 행위까지 또 저질렀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오 전 시장은 어제(1일) 창원 성산 재보궐 선거에 출마한 강기윤 한국당 후보 지원유세를 하며 "정의당 후보가 유세하는 것을 보니까 '노회찬 정신'을 자주 얘기하는데 솔직히 말해서 그렇게 자랑할 바는 못된다"면서 "돈 받고 스스로 목숨 끊은 분의 정신을 이어받아서 창원 시민의 대표를 해서 되겠느냐"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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