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주의보 속 해운대 산불 빠르게 확산…‘대응2단계’ 발령

입력 2019.04.02 (16:42) 수정 2019.04.0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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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이틀째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부산 해운대구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나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오늘(2일) 오후 3시 20분쯤 부산 해운대구 반송동에 있는 운봉산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이 나자 소방과 산림당국은 헬기 10대 등 진화 장비와 소방관, 구청 공무원 등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날씨가 건조한 데다 바람도 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불이 확산될 것에 대비해 인근 요양원 환자 35명 등 90여 명을 긴급 대피시켰으며, 산과 인접한 다가구 주택과 대학에도 인력을 배치하고 주변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현재 소방당국은 현장에 지휘본부를 차리고, 대형 피해가 우려될 때 내려지는 '대응 2단계'를 발령했습니다.

또, 현재 산불이 기장군 철마면 고촌리 방면으로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주택가 등으로 불이 번지지 않도록 방어 중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부산지방경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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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조주의보 속 해운대 산불 빠르게 확산…‘대응2단계’ 발령
    • 입력 2019-04-02 16:42:32
    • 수정2019-04-02 18:00:26
    사회
부산에 이틀째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부산 해운대구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나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오늘(2일) 오후 3시 20분쯤 부산 해운대구 반송동에 있는 운봉산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이 나자 소방과 산림당국은 헬기 10대 등 진화 장비와 소방관, 구청 공무원 등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날씨가 건조한 데다 바람도 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불이 확산될 것에 대비해 인근 요양원 환자 35명 등 90여 명을 긴급 대피시켰으며, 산과 인접한 다가구 주택과 대학에도 인력을 배치하고 주변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현재 소방당국은 현장에 지휘본부를 차리고, 대형 피해가 우려될 때 내려지는 '대응 2단계'를 발령했습니다.

또, 현재 산불이 기장군 철마면 고촌리 방면으로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주택가 등으로 불이 번지지 않도록 방어 중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부산지방경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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