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vs. 환경부, 대안 없나?

입력 2019.04.02 (19:00) 수정 2019.04.03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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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방금 보신 것처럼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가
강원도민의 숙원사업이지만
해결되지 않고 있습니다.
대안은 없는 것인 지
취재기자와 함께
자세한 얘기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심재남기자, 어서 오십시요?


[질문1]

앞서, 보도된 내용을 보니까
환경부가 열쇠를 쥐고 있는 셈인데요.
도 출신 국회의원들이
오늘 환경부 장관을 불러서
이 문제를 논의했다면서요?

[답변1]

강원도 국회의원 협의회가 오늘 의원회관에서 환경부 장관을 불러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의원들은 동서고속화 철도의필요성을 설명했습니다.

---- VCR 1 in!! ---

특히, 30년 숙원사업인 이 사업에 대해 환경부가 왜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는 지따져 물었습니다.

또, 강원도와 국토부가 제시하고 있는 노선을 받아들여 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환경부 장관은 도출신 의원들의 요구를 경청하고 나서, 실무 부서와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에앞서, 강원도와 국토부는 최근 철도 노선이 미시령터널 직하부가 타당하다는 보완서를 환경부에 접수한 상태입니다.

---- VCR 1 out!!!----

[질문2]

이 밖에도
환경부와 관련된 강원도의 현안이 많은 것 같습니다.
설악산 오색삭도 사업도
마찬가지인데요.
대안이 없는 것인가요?
[답변2]

설악산 오색삭도도 환경부에 장기간 발목이 잡힌 사업입니다.

이 사업은 정부가 2015년에 시범으로 결정하면서 추진됐습니다.

---- VCR 2 in!!! ---

강원도와 양양군은 그 해에 환경영향평가서를 제출했는데요.

환경청은 멸종위기종 보호 등 30여 항에 대해 보완을 요청했습니다.

2년 반이나 지난 지금, 보완서 작성이 마무리되고 제출만 남았는데요

환경단체의 반대도 여전한 상황입니다.

환경청의 보완서 검토가 빠르게 진행되고, 환경단체에 대한 설득이 과제로 남았습니다.

---- VCR 2 out!!! ---

[질문3]

횡성 상수원보호구역 해제 문제도 역시 환경부 주관입니다.
이 문제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답변3]

이 문제는 2년 전 표면화됐습니다.

그 해에 횡성의 군부대가 이전했는데, 땅이 상수원 보호구역이어서, 개발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 VCR 3 in!!! ---

여기에, 개발에 제약을 받아온 주민들도 강력 반발하고 있습니다.

원인은 아래 쪽에 원주시 취수장이 있기 때문인데요.

강원도와 횡성군은 취수장을 공업용수로 전환하거나, 광역상수도 등 새로운 수원으로 대체할 것을 건의하고 있습니다.

---- VCR 3 out!!! ---

그러나, 환경부는 지방상수도 폐지나 광역 상수도 공급은 불가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환경부가 강원도의 주요 현안에 대해 사사건건 제동을 걸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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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도 vs. 환경부, 대안 없나?
    • 입력 2019-04-03 00:47:30
    • 수정2019-04-03 00:47:58
    뉴스9(춘천)
[앵커멘트] 방금 보신 것처럼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가 강원도민의 숙원사업이지만 해결되지 않고 있습니다. 대안은 없는 것인 지 취재기자와 함께 자세한 얘기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심재남기자, 어서 오십시요? [질문1] 앞서, 보도된 내용을 보니까 환경부가 열쇠를 쥐고 있는 셈인데요. 도 출신 국회의원들이 오늘 환경부 장관을 불러서 이 문제를 논의했다면서요? [답변1] 강원도 국회의원 협의회가 오늘 의원회관에서 환경부 장관을 불러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의원들은 동서고속화 철도의필요성을 설명했습니다. ---- VCR 1 in!! --- 특히, 30년 숙원사업인 이 사업에 대해 환경부가 왜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는 지따져 물었습니다. 또, 강원도와 국토부가 제시하고 있는 노선을 받아들여 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환경부 장관은 도출신 의원들의 요구를 경청하고 나서, 실무 부서와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에앞서, 강원도와 국토부는 최근 철도 노선이 미시령터널 직하부가 타당하다는 보완서를 환경부에 접수한 상태입니다. ---- VCR 1 out!!!---- [질문2] 이 밖에도 환경부와 관련된 강원도의 현안이 많은 것 같습니다. 설악산 오색삭도 사업도 마찬가지인데요. 대안이 없는 것인가요? [답변2] 설악산 오색삭도도 환경부에 장기간 발목이 잡힌 사업입니다. 이 사업은 정부가 2015년에 시범으로 결정하면서 추진됐습니다. ---- VCR 2 in!!! --- 강원도와 양양군은 그 해에 환경영향평가서를 제출했는데요. 환경청은 멸종위기종 보호 등 30여 항에 대해 보완을 요청했습니다. 2년 반이나 지난 지금, 보완서 작성이 마무리되고 제출만 남았는데요 환경단체의 반대도 여전한 상황입니다. 환경청의 보완서 검토가 빠르게 진행되고, 환경단체에 대한 설득이 과제로 남았습니다. ---- VCR 2 out!!! --- [질문3] 횡성 상수원보호구역 해제 문제도 역시 환경부 주관입니다. 이 문제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답변3] 이 문제는 2년 전 표면화됐습니다. 그 해에 횡성의 군부대가 이전했는데, 땅이 상수원 보호구역이어서, 개발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 VCR 3 in!!! --- 여기에, 개발에 제약을 받아온 주민들도 강력 반발하고 있습니다. 원인은 아래 쪽에 원주시 취수장이 있기 때문인데요. 강원도와 횡성군은 취수장을 공업용수로 전환하거나, 광역상수도 등 새로운 수원으로 대체할 것을 건의하고 있습니다. ---- VCR 3 out!!! --- 그러나, 환경부는 지방상수도 폐지나 광역 상수도 공급은 불가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환경부가 강원도의 주요 현안에 대해 사사건건 제동을 걸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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