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연합 공중훈련 ‘맥스 선더’도 축소 예정

입력 2019.04.03 (10:31) 수정 2019.04.03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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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미국이 5월 연합 공중훈련에서 지금까지 사용해온 '맥스 선더(Max Thunder)'라는 명칭을 빼고 규모도 축소해 실시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미 군 당국은 공세적 의미를 가진 이름 '맥스 선더'를 보다 평이한 명칭으로 바꾸고 미군 참가 전력도 최소화하는 것으로 잠정 결론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한미 국방장관 회담에서도 양국 장관이 이에 대해 공감했다고 군 소식통은 밝혔습니다.

이번 '맥스 선더'의 규모 축소 역시 잇단 한.미 훈련의 규모 축소 혹은 한국군 단독 진행의 연장선상으로 해석됩니다.

한미 군 당국은 매년 3월 열던 합동 지휘소 연습 '키리졸브(Key Resolve)'를 올해부터 '동맹'이라는 이름의 소규모 연습으로 대체해 지난달 실시했으며, 대규모 야외기동 연합군사훈련인 독수리 훈련(Foal Eagle)도 대대급으로 축소해 실시한 바 있습니다. 한미연합 공중훈련 '비질런트 에이스(Vigilant ACE)' 역시 남북, 북미 간 비핵화 대화가 진행중인 상황을 감안해 지난해 12월 한 차례 유예됐습니다. 매년 4월 열리는 한.미 해병대 연합 상륙훈련 '쌍용훈련'은 현재 한국 해병대 단독 훈련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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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 연합 공중훈련 ‘맥스 선더’도 축소 예정
    • 입력 2019-04-03 10:31:42
    • 수정2019-04-03 10:36:10
    정치
한국과 미국이 5월 연합 공중훈련에서 지금까지 사용해온 '맥스 선더(Max Thunder)'라는 명칭을 빼고 규모도 축소해 실시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미 군 당국은 공세적 의미를 가진 이름 '맥스 선더'를 보다 평이한 명칭으로 바꾸고 미군 참가 전력도 최소화하는 것으로 잠정 결론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한미 국방장관 회담에서도 양국 장관이 이에 대해 공감했다고 군 소식통은 밝혔습니다.

이번 '맥스 선더'의 규모 축소 역시 잇단 한.미 훈련의 규모 축소 혹은 한국군 단독 진행의 연장선상으로 해석됩니다.

한미 군 당국은 매년 3월 열던 합동 지휘소 연습 '키리졸브(Key Resolve)'를 올해부터 '동맹'이라는 이름의 소규모 연습으로 대체해 지난달 실시했으며, 대규모 야외기동 연합군사훈련인 독수리 훈련(Foal Eagle)도 대대급으로 축소해 실시한 바 있습니다. 한미연합 공중훈련 '비질런트 에이스(Vigilant ACE)' 역시 남북, 북미 간 비핵화 대화가 진행중인 상황을 감안해 지난해 12월 한 차례 유예됐습니다. 매년 4월 열리는 한.미 해병대 연합 상륙훈련 '쌍용훈련'은 현재 한국 해병대 단독 훈련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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