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5G’ 어젯밤 기습 개통…초연결시대 과제는?

입력 2019.04.04 (12:25) 수정 2019.04.04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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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가 어젯밤 5G 모바일 통신을 상용화했습니다.

원래 예정된 내일보다 이틀이 빠른 날짜에 기습적으로 상용화가 이뤄진 건데요.

'세계 최초' 타이틀은 지켰지만 제대로 된 5G 서비스가 이뤄질지는 아직은 미지수입니다.

공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젯밤 11시, 서주원 씨와 김민영 씨 부부는 5G 스마트폰을 개통했습니다.

[김민영/5G 모바일 통신 1호 가입자 : " 세계 최초 첫 고객이어서 정말 기분이 좋고 설레고 정말 영광스러운 것 같아요."]

평소라면 대리점이 문을 닫았을 시간에 스마트폰을 개통한 겁니다.

나머지 이동통신사도 어젯밤 11시에 사전에 모집한 예약 가입자를 대상으로 5G 스마트폰 개통을 일제히 진행했습니다.

이번 개통은 원래 계획된 내일보다 이틀 앞서서 기습적으로 진행된 겁니다.

미국 버라이즌이 오늘 5G 서비스를 개통할 수도 있다는 첩보에 따른 긴급 조치였습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세계 최초로 5G 상용화에는 성공했습니다.

[황현식/LG유플러스 부사장 : "세계 최초로 5g를 상용화하는 데 성공하였습니다. 대한민국이 ICT 강국으로서 더욱 크게 발전하는 큰 계기를 마련했다고 생각이 들고요."]

5G가 이상적으로 구현된다면 기존 LTE보다 20배나 빠릅니다.

지연이 없어 그야말로 '초연결 시대'가 가능해집니다.

실시간 데이터 전송이 가능해 자율주행차와 스마트 팩토리, 원격 진료 등이 꿈이 아닌 현실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갤럭시 S10 5G 개통도 오늘 오전부터 이뤄질 예정입니다.

하지만 비싼 요금제와 미흡한 전국 5G 망, 부족한 콘텐츠 등은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입니다.

KBS 뉴스 공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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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최초 5G’ 어젯밤 기습 개통…초연결시대 과제는?
    • 입력 2019-04-04 12:28:41
    • 수정2019-04-04 12:51:11
    뉴스 12
[앵커]

우리나라가 어젯밤 5G 모바일 통신을 상용화했습니다.

원래 예정된 내일보다 이틀이 빠른 날짜에 기습적으로 상용화가 이뤄진 건데요.

'세계 최초' 타이틀은 지켰지만 제대로 된 5G 서비스가 이뤄질지는 아직은 미지수입니다.

공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젯밤 11시, 서주원 씨와 김민영 씨 부부는 5G 스마트폰을 개통했습니다.

[김민영/5G 모바일 통신 1호 가입자 : " 세계 최초 첫 고객이어서 정말 기분이 좋고 설레고 정말 영광스러운 것 같아요."]

평소라면 대리점이 문을 닫았을 시간에 스마트폰을 개통한 겁니다.

나머지 이동통신사도 어젯밤 11시에 사전에 모집한 예약 가입자를 대상으로 5G 스마트폰 개통을 일제히 진행했습니다.

이번 개통은 원래 계획된 내일보다 이틀 앞서서 기습적으로 진행된 겁니다.

미국 버라이즌이 오늘 5G 서비스를 개통할 수도 있다는 첩보에 따른 긴급 조치였습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세계 최초로 5G 상용화에는 성공했습니다.

[황현식/LG유플러스 부사장 : "세계 최초로 5g를 상용화하는 데 성공하였습니다. 대한민국이 ICT 강국으로서 더욱 크게 발전하는 큰 계기를 마련했다고 생각이 들고요."]

5G가 이상적으로 구현된다면 기존 LTE보다 20배나 빠릅니다.

지연이 없어 그야말로 '초연결 시대'가 가능해집니다.

실시간 데이터 전송이 가능해 자율주행차와 스마트 팩토리, 원격 진료 등이 꿈이 아닌 현실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갤럭시 S10 5G 개통도 오늘 오전부터 이뤄질 예정입니다.

하지만 비싼 요금제와 미흡한 전국 5G 망, 부족한 콘텐츠 등은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입니다.

KBS 뉴스 공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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