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꽃의 향연 태안에서 즐기세요.

입력 2019.04.04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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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남녘에서 피기 시작한 봄꽃이

어느덧 우리 곁으로 다가와

하루가 다르게 주변이 꽃으로

물들고 있는데요



안면도 꽃 박람회로

유명세를 탄 태안에서는

수선화와 튤립이 활짝 피기 시작해

상춘객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조영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수선화로 가득한 정원이

노란 물결로 출렁입니다.



지역민들은 벌써

예쁜 꽃밭 풍경과 봄 정취에

흠뻑 빠졌습니다.



김순희 태안군 남면[인터뷰]

"쌀쌀해요. 그런데 꽃을 보니까 꽃이

너무 노래서 봄이 성큼 다가오는 것

같아요. 빨리 오는 것 같아요 다른 해보다. 그래서 기분이 너무 좋아요."



태안 수선화 축제장에는

전세계에 유통되는 품종 3백여 개 가운데

2백여가 식재돼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합니다.



김다혜 수선화축제 홍보 주임[인터뷰]

"태안은 황토가 유명하잖아요.

황토 역시도 원예 품종한테는

가장 좋은 토질이기 때문에 품질 좋은

수선화가 자랄 수 있습니다."



'꽃의 섬'으로 불리는 안면도에는

또 다른 봄꽃 빨간 튤립도

꽃봉오리를 내밀었습니다.



세계 5대 튤립 축제로 선정된

태안 세계 튤립 축제가

올해부터 자리를 옮겨 꽃지해안공원

11만5천7백 제곱미터에서 열립니다.



올해는 2백만 송이 튤립이

갖가지 형태로 장관을 연출하게 됩니다.



김원일 00플라워파크 과장[인터뷰]

"유럽 중세 시대를 연상케 하는 화려한

문양, 그리고 모나리자와 마릴린 먼로가

그림으로 펼쳐지고 귀농 귀촌하시는

분들한테 귀감이 될 수 있는 그런

정원들이 다양하게 마련됐습니다."



태안 수선화 축제는

내일(광장:오늘),

세계 튤립 축제는 오는 13일부터 개막해

각각 한 달 동안 봄꽃의 향연을

펼치게 됩니다.

KBS 뉴스 조영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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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봄꽃의 향연 태안에서 즐기세요.
    • 입력 2019-04-04 23:26:20
    뉴스9(대전)
[앵커멘트]
남녘에서 피기 시작한 봄꽃이
어느덧 우리 곁으로 다가와
하루가 다르게 주변이 꽃으로
물들고 있는데요

안면도 꽃 박람회로
유명세를 탄 태안에서는
수선화와 튤립이 활짝 피기 시작해
상춘객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조영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수선화로 가득한 정원이
노란 물결로 출렁입니다.

지역민들은 벌써
예쁜 꽃밭 풍경과 봄 정취에
흠뻑 빠졌습니다.

김순희 태안군 남면[인터뷰]
"쌀쌀해요. 그런데 꽃을 보니까 꽃이
너무 노래서 봄이 성큼 다가오는 것
같아요. 빨리 오는 것 같아요 다른 해보다. 그래서 기분이 너무 좋아요."

태안 수선화 축제장에는
전세계에 유통되는 품종 3백여 개 가운데
2백여가 식재돼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합니다.

김다혜 수선화축제 홍보 주임[인터뷰]
"태안은 황토가 유명하잖아요.
황토 역시도 원예 품종한테는
가장 좋은 토질이기 때문에 품질 좋은
수선화가 자랄 수 있습니다."

'꽃의 섬'으로 불리는 안면도에는
또 다른 봄꽃 빨간 튤립도
꽃봉오리를 내밀었습니다.

세계 5대 튤립 축제로 선정된
태안 세계 튤립 축제가
올해부터 자리를 옮겨 꽃지해안공원
11만5천7백 제곱미터에서 열립니다.

올해는 2백만 송이 튤립이
갖가지 형태로 장관을 연출하게 됩니다.

김원일 00플라워파크 과장[인터뷰]
"유럽 중세 시대를 연상케 하는 화려한
문양, 그리고 모나리자와 마릴린 먼로가
그림으로 펼쳐지고 귀농 귀촌하시는
분들한테 귀감이 될 수 있는 그런
정원들이 다양하게 마련됐습니다."

태안 수선화 축제는
내일(광장:오늘),
세계 튤립 축제는 오는 13일부터 개막해
각각 한 달 동안 봄꽃의 향연을
펼치게 됩니다.
KBS 뉴스 조영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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