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 산불 강풍 타고 확산…1명 사망·10여 명 중경상
입력 2019.04.05 (06:00)
수정 2019.04.05 (08:0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어젯밤 7시쯤 강원도 고성군 미시령 부근에서 발생한 산불이 11시간이 넘도록 강한 바람을 타고 확산하고 있습니다.
이번 산불로 1명이 숨졌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면구 기자, 인명피해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애초 이번 산불로 2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소방청은 공식 브리핑을 통해 이번 산불로 인한 사망자가 한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사망자는 58년생 남성 김모 씨 인데요.
애초 또다른 사망자로 알려진 여성은 이번 산불과는 무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10여 명이 이번 산불로 인해 중경상을 입는 등 인명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앵커]
현재 진화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이번 산불은 어제 저녁 7시쯤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의 한 야산에서 발생했습니다.
불이 나자 인력과 장비가 긴급 투입돼 진화작업을 벌였지만 초속 20미터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면서 초기 진화에는 실패했습니다.
더욱이 밤인데다, 거센 바람까지 불어 헬기 투입이 어려워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앵커]
피해가 상당할 것 같은데 피해규모가 파악됐나요.
[기자]
현장 상황이 워낙 급박해 정확한 피해 규모는 집계되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까지 속초와 고성에서 주택 등 130여 채가 소실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고 산림 250만 제곱미터가 불탄 것으로 추정됩니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피해규모는 더 늘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시민들에게도 대피 명령이 내려졌는데 대피소는 어딥니까?
[기자]
이번 불은 강한 서풍을 타고 해안가로 번지면서 곳곳에서 주민 대피 명령이 내려졌습니다.
고성군 원암리와 성천리 지역과 속초시 한화콘도 인근과 장천마을, 학사평 그리고 영랑동과 속초고등학교, 장사동 사진항 인근 등 해안가 마을 주민들에게도 대피 명령이 내려졌습니다.
현재 속초지역은 청소년수련관, 생활체육관, 교동초, 온정초 등 10여 곳에 대피소가 마련됐습니다.
고성지역도 간성초등학교와 고성종합체육관과 등에 2천여 명이 대피해 있습니다.
또 속초와 고성지역 학교도 오늘 하루 휴업합니다.
지금까지 고성 산불 현장에서 KBS 뉴스 정면구입니다.
어젯밤 7시쯤 강원도 고성군 미시령 부근에서 발생한 산불이 11시간이 넘도록 강한 바람을 타고 확산하고 있습니다.
이번 산불로 1명이 숨졌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면구 기자, 인명피해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애초 이번 산불로 2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소방청은 공식 브리핑을 통해 이번 산불로 인한 사망자가 한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사망자는 58년생 남성 김모 씨 인데요.
애초 또다른 사망자로 알려진 여성은 이번 산불과는 무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10여 명이 이번 산불로 인해 중경상을 입는 등 인명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앵커]
현재 진화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이번 산불은 어제 저녁 7시쯤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의 한 야산에서 발생했습니다.
불이 나자 인력과 장비가 긴급 투입돼 진화작업을 벌였지만 초속 20미터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면서 초기 진화에는 실패했습니다.
더욱이 밤인데다, 거센 바람까지 불어 헬기 투입이 어려워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앵커]
피해가 상당할 것 같은데 피해규모가 파악됐나요.
[기자]
현장 상황이 워낙 급박해 정확한 피해 규모는 집계되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까지 속초와 고성에서 주택 등 130여 채가 소실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고 산림 250만 제곱미터가 불탄 것으로 추정됩니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피해규모는 더 늘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시민들에게도 대피 명령이 내려졌는데 대피소는 어딥니까?
[기자]
이번 불은 강한 서풍을 타고 해안가로 번지면서 곳곳에서 주민 대피 명령이 내려졌습니다.
고성군 원암리와 성천리 지역과 속초시 한화콘도 인근과 장천마을, 학사평 그리고 영랑동과 속초고등학교, 장사동 사진항 인근 등 해안가 마을 주민들에게도 대피 명령이 내려졌습니다.
현재 속초지역은 청소년수련관, 생활체육관, 교동초, 온정초 등 10여 곳에 대피소가 마련됐습니다.
고성지역도 간성초등학교와 고성종합체육관과 등에 2천여 명이 대피해 있습니다.
또 속초와 고성지역 학교도 오늘 하루 휴업합니다.
지금까지 고성 산불 현장에서 KBS 뉴스 정면구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강원 고성 산불 강풍 타고 확산…1명 사망·10여 명 중경상
-
- 입력 2019-04-05 06:01:33
- 수정2019-04-05 08:05:11
[앵커]
어젯밤 7시쯤 강원도 고성군 미시령 부근에서 발생한 산불이 11시간이 넘도록 강한 바람을 타고 확산하고 있습니다.
이번 산불로 1명이 숨졌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면구 기자, 인명피해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애초 이번 산불로 2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소방청은 공식 브리핑을 통해 이번 산불로 인한 사망자가 한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사망자는 58년생 남성 김모 씨 인데요.
애초 또다른 사망자로 알려진 여성은 이번 산불과는 무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10여 명이 이번 산불로 인해 중경상을 입는 등 인명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앵커]
현재 진화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이번 산불은 어제 저녁 7시쯤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의 한 야산에서 발생했습니다.
불이 나자 인력과 장비가 긴급 투입돼 진화작업을 벌였지만 초속 20미터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면서 초기 진화에는 실패했습니다.
더욱이 밤인데다, 거센 바람까지 불어 헬기 투입이 어려워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앵커]
피해가 상당할 것 같은데 피해규모가 파악됐나요.
[기자]
현장 상황이 워낙 급박해 정확한 피해 규모는 집계되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까지 속초와 고성에서 주택 등 130여 채가 소실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고 산림 250만 제곱미터가 불탄 것으로 추정됩니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피해규모는 더 늘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시민들에게도 대피 명령이 내려졌는데 대피소는 어딥니까?
[기자]
이번 불은 강한 서풍을 타고 해안가로 번지면서 곳곳에서 주민 대피 명령이 내려졌습니다.
고성군 원암리와 성천리 지역과 속초시 한화콘도 인근과 장천마을, 학사평 그리고 영랑동과 속초고등학교, 장사동 사진항 인근 등 해안가 마을 주민들에게도 대피 명령이 내려졌습니다.
현재 속초지역은 청소년수련관, 생활체육관, 교동초, 온정초 등 10여 곳에 대피소가 마련됐습니다.
고성지역도 간성초등학교와 고성종합체육관과 등에 2천여 명이 대피해 있습니다.
또 속초와 고성지역 학교도 오늘 하루 휴업합니다.
지금까지 고성 산불 현장에서 KBS 뉴스 정면구입니다.
어젯밤 7시쯤 강원도 고성군 미시령 부근에서 발생한 산불이 11시간이 넘도록 강한 바람을 타고 확산하고 있습니다.
이번 산불로 1명이 숨졌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면구 기자, 인명피해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애초 이번 산불로 2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소방청은 공식 브리핑을 통해 이번 산불로 인한 사망자가 한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사망자는 58년생 남성 김모 씨 인데요.
애초 또다른 사망자로 알려진 여성은 이번 산불과는 무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10여 명이 이번 산불로 인해 중경상을 입는 등 인명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앵커]
현재 진화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이번 산불은 어제 저녁 7시쯤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의 한 야산에서 발생했습니다.
불이 나자 인력과 장비가 긴급 투입돼 진화작업을 벌였지만 초속 20미터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면서 초기 진화에는 실패했습니다.
더욱이 밤인데다, 거센 바람까지 불어 헬기 투입이 어려워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앵커]
피해가 상당할 것 같은데 피해규모가 파악됐나요.
[기자]
현장 상황이 워낙 급박해 정확한 피해 규모는 집계되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까지 속초와 고성에서 주택 등 130여 채가 소실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고 산림 250만 제곱미터가 불탄 것으로 추정됩니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피해규모는 더 늘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시민들에게도 대피 명령이 내려졌는데 대피소는 어딥니까?
[기자]
이번 불은 강한 서풍을 타고 해안가로 번지면서 곳곳에서 주민 대피 명령이 내려졌습니다.
고성군 원암리와 성천리 지역과 속초시 한화콘도 인근과 장천마을, 학사평 그리고 영랑동과 속초고등학교, 장사동 사진항 인근 등 해안가 마을 주민들에게도 대피 명령이 내려졌습니다.
현재 속초지역은 청소년수련관, 생활체육관, 교동초, 온정초 등 10여 곳에 대피소가 마련됐습니다.
고성지역도 간성초등학교와 고성종합체육관과 등에 2천여 명이 대피해 있습니다.
또 속초와 고성지역 학교도 오늘 하루 휴업합니다.
지금까지 고성 산불 현장에서 KBS 뉴스 정면구입니다.
-
-
정면구 기자 nine@kbs.co.kr
정면구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슈
강원 산불…복구 총력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