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발화점 지목된 설비는 개폐기”…“전선에 이물질 원인 가능성”

입력 2019.04.05 (09:12) 수정 2019.04.05 (09:3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한국전력 관계자는 "고성 화재의 발화점으로 지목된 전주에 달린 설비는 변압기가 아닌 진공절연개폐기로 현장 확인 결과 외관상 불에 탄 흔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다만 "개폐기에 연결돼 있는 전선에 이물질이 날아와 스파크를 일으키면서 불이 났을 가능성도 있다"면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고 했습니다.

산업부도 "개폐기는 폭발 가능성이 없기 때문에 개폐기에서 발화한 것인지 여부는 확인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주영준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실장은 "일부 매체에서 고성 산불이 변압기 폭발로 시작한 것으로 보도했는데 조사한 바에 따르면 해당 지역에 변압기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개폐기는 필요한 경우 전력을 차단하는 설비입니다.

주 실장은 또, "불이 이 개폐기에서 시작됐는지는 더 조사해봐야 할 수 있다"면서 "개폐기를 화재 원인으로 단정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산업부는 오늘 아침 서울 상공회의소에서 성윤모 장관 주재로 한국전력, 가스공사, 석유공사, 전기안전공사, 가스안전공사 등 에너지 관련 기관들과 고성 산불 긴급 대책회의를 했습니다.

대책회의에서는 기관별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피해복구 등 대응계획을 논의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고성 발화점 지목된 설비는 개폐기”…“전선에 이물질 원인 가능성”
    • 입력 2019-04-05 09:12:32
    • 수정2019-04-05 09:37:01
    경제
한국전력 관계자는 "고성 화재의 발화점으로 지목된 전주에 달린 설비는 변압기가 아닌 진공절연개폐기로 현장 확인 결과 외관상 불에 탄 흔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다만 "개폐기에 연결돼 있는 전선에 이물질이 날아와 스파크를 일으키면서 불이 났을 가능성도 있다"면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고 했습니다.

산업부도 "개폐기는 폭발 가능성이 없기 때문에 개폐기에서 발화한 것인지 여부는 확인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주영준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실장은 "일부 매체에서 고성 산불이 변압기 폭발로 시작한 것으로 보도했는데 조사한 바에 따르면 해당 지역에 변압기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개폐기는 필요한 경우 전력을 차단하는 설비입니다.

주 실장은 또, "불이 이 개폐기에서 시작됐는지는 더 조사해봐야 할 수 있다"면서 "개폐기를 화재 원인으로 단정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산업부는 오늘 아침 서울 상공회의소에서 성윤모 장관 주재로 한국전력, 가스공사, 석유공사, 전기안전공사, 가스안전공사 등 에너지 관련 기관들과 고성 산불 긴급 대책회의를 했습니다.

대책회의에서는 기관별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피해복구 등 대응계획을 논의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