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소아병원서 홍역 집단발병…확진 아기 5명 격리
입력 2019.04.07 (17:09)
수정 2019.04.08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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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의 한 소아전문병원에서 홍역이 집단 발병했습니다. 대전시는 유성구 한 소아전문병원에 입원했던 생후 7개월 여자 아기가 지난 2일 홍역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충남 공주에 거주하는 이 아기는 감기 증상을 보여 지난달 23일부터 27일까지 이 소아전문병원에 입원했습니다. 이후 가와사키병이 의심된다는 진단을 받아 인근 대학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발열과 발진 등 홍역 의심증세가 나타나 정밀 검사한 결과 홍역으로 확인됐습니다.
아기는 입원 전 베트남 출신 엄마와 함께 홍역 유행국가인 베트남을 다녀온 것으로 파악됐고, 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 혼합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상태로 알려졌습니다.
이 아기와 같은 병실에 입원했던 다른 아기 4명도 그제와 어제 잇따라 홍역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추가로 홍역 확진 판정을 받은 아기들은 생후 9개월부터 3살로, 3살 아기를 제외하고는 1차 예방접종 시기가 되지 않아 백신 접종을 받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최초 확진 아기는 퇴원해 집에 격리돼 있으며 다른 4명도 병원과 집에서 격리 중입니다. 대전보건환경연구원은 의심환자 2명도 검사 중이며, 이들 아기와 접촉한 173명의 건강 상태도 관찰하고 있습니다. 또 대전시는 12개월에서 15개월인 홍역 예방접종 시기를 7개월에서 11개월로 앞당길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아기는 입원 전 베트남 출신 엄마와 함께 홍역 유행국가인 베트남을 다녀온 것으로 파악됐고, 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 혼합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상태로 알려졌습니다.
이 아기와 같은 병실에 입원했던 다른 아기 4명도 그제와 어제 잇따라 홍역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추가로 홍역 확진 판정을 받은 아기들은 생후 9개월부터 3살로, 3살 아기를 제외하고는 1차 예방접종 시기가 되지 않아 백신 접종을 받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최초 확진 아기는 퇴원해 집에 격리돼 있으며 다른 4명도 병원과 집에서 격리 중입니다. 대전보건환경연구원은 의심환자 2명도 검사 중이며, 이들 아기와 접촉한 173명의 건강 상태도 관찰하고 있습니다. 또 대전시는 12개월에서 15개월인 홍역 예방접종 시기를 7개월에서 11개월로 앞당길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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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 소아병원서 홍역 집단발병…확진 아기 5명 격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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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9-04-08 17:48:24

대전의 한 소아전문병원에서 홍역이 집단 발병했습니다. 대전시는 유성구 한 소아전문병원에 입원했던 생후 7개월 여자 아기가 지난 2일 홍역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충남 공주에 거주하는 이 아기는 감기 증상을 보여 지난달 23일부터 27일까지 이 소아전문병원에 입원했습니다. 이후 가와사키병이 의심된다는 진단을 받아 인근 대학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발열과 발진 등 홍역 의심증세가 나타나 정밀 검사한 결과 홍역으로 확인됐습니다.
아기는 입원 전 베트남 출신 엄마와 함께 홍역 유행국가인 베트남을 다녀온 것으로 파악됐고, 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 혼합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상태로 알려졌습니다.
이 아기와 같은 병실에 입원했던 다른 아기 4명도 그제와 어제 잇따라 홍역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추가로 홍역 확진 판정을 받은 아기들은 생후 9개월부터 3살로, 3살 아기를 제외하고는 1차 예방접종 시기가 되지 않아 백신 접종을 받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최초 확진 아기는 퇴원해 집에 격리돼 있으며 다른 4명도 병원과 집에서 격리 중입니다. 대전보건환경연구원은 의심환자 2명도 검사 중이며, 이들 아기와 접촉한 173명의 건강 상태도 관찰하고 있습니다. 또 대전시는 12개월에서 15개월인 홍역 예방접종 시기를 7개월에서 11개월로 앞당길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아기는 입원 전 베트남 출신 엄마와 함께 홍역 유행국가인 베트남을 다녀온 것으로 파악됐고, 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 혼합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상태로 알려졌습니다.
이 아기와 같은 병실에 입원했던 다른 아기 4명도 그제와 어제 잇따라 홍역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추가로 홍역 확진 판정을 받은 아기들은 생후 9개월부터 3살로, 3살 아기를 제외하고는 1차 예방접종 시기가 되지 않아 백신 접종을 받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최초 확진 아기는 퇴원해 집에 격리돼 있으며 다른 4명도 병원과 집에서 격리 중입니다. 대전보건환경연구원은 의심환자 2명도 검사 중이며, 이들 아기와 접촉한 173명의 건강 상태도 관찰하고 있습니다. 또 대전시는 12개월에서 15개월인 홍역 예방접종 시기를 7개월에서 11개월로 앞당길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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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오 기자 yangmin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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