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숙환으로 별세…향년 70세

입력 2019.04.08 (09:29) 수정 2019.04.08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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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미국에서 숙환으로 별세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손은혜 기자 전해주시죠.

[리포트]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우리 시각으로 오늘 새벽 미국에서 숙환으로 별세했습니다.

향년 일흔 살입니다.

1949년 대한항공 창업주인 조중훈 회장의 장남으로 태어난 조양호 회장은 1974년 대한항공에 입사했습니다.

한진그룹 회장과 대한항공 회장 등을 역임한 조 회장은 대한항공 창립 당시인 1969년에 비해 취항국가는 43배, 보유 항공기를 21배 늘리는 성과를 거두는 등,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국적항공사로서 입지를 다지는 데 기여했습니다.

얼마 전까지는 국제항공운송협회 집행위원으로 활동하며 올해 서울에서 열리는 IATA 총회 개최도 주도했습니다.

그러나 수백억 원대 횡령, 배임 등의 혐의로 재판을 받게 된 데다, 총수 일가의 잇따른 갑질 등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면서 20년 간 이어온 이사직을 지난달에 상실하는 등 최근 악재가 잇따랐습니다.

조양호 회장의 갑작스런 별세로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은 대한항공은 침통한 분위기 속에 상황 수습에 분주한 모습입니다.

대한항공은 입장문에서 한국으로의 운구와 장례 일정, 절차 등은 추후 결정되는 대로 알리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손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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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숙환으로 별세…향년 70세
    • 입력 2019-04-08 09:31:08
    • 수정2019-04-08 09:5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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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미국에서 숙환으로 별세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손은혜 기자 전해주시죠.

[리포트]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우리 시각으로 오늘 새벽 미국에서 숙환으로 별세했습니다.

향년 일흔 살입니다.

1949년 대한항공 창업주인 조중훈 회장의 장남으로 태어난 조양호 회장은 1974년 대한항공에 입사했습니다.

한진그룹 회장과 대한항공 회장 등을 역임한 조 회장은 대한항공 창립 당시인 1969년에 비해 취항국가는 43배, 보유 항공기를 21배 늘리는 성과를 거두는 등,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국적항공사로서 입지를 다지는 데 기여했습니다.

얼마 전까지는 국제항공운송협회 집행위원으로 활동하며 올해 서울에서 열리는 IATA 총회 개최도 주도했습니다.

그러나 수백억 원대 횡령, 배임 등의 혐의로 재판을 받게 된 데다, 총수 일가의 잇따른 갑질 등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면서 20년 간 이어온 이사직을 지난달에 상실하는 등 최근 악재가 잇따랐습니다.

조양호 회장의 갑작스런 별세로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은 대한항공은 침통한 분위기 속에 상황 수습에 분주한 모습입니다.

대한항공은 입장문에서 한국으로의 운구와 장례 일정, 절차 등은 추후 결정되는 대로 알리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손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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