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산불 피해복구 ‘선 예비비 후 추경’…재해추경 초스피드 통과”

입력 2019.04.08 (10:37) 수정 2019.04.08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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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은 정부여당이 강원도 산불 피해 복구 예산을 추가경정 예산안에 포함시키는 방안을 논의하기로 한 데 대해 먼저 예비비를 집행하고 난 뒤에 추경을 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오늘(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산불 피해와 관련해 예비비를 집행해서 모자라는 부분에 대해서는 추경을 적극적으로 하는 것에 대해서 찬성한다"며 "'선 예비비 집행, 후 추경 원칙' 하에서 충분한 지원을 약속드리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번 추경에 미세먼지와 포항 지진, 산불 추경이 모두 포함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재해 추경만 분리해서 제출한다면 초스피드로 심사해서 추경안을 통과시키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나 원내대표는 "특히 재해 추경에 있어 산불로 전소된 주택 신축비를 검토해 보전하는 부분을 적극 포함시켜줄 것을 요청한다"면서도 "재해 추경과 비재해 추경을 분리해서 제출하지 않으면 재해 추경이 아닌 나머지 부분에 대해선 꼼꼼히 살펴보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용기 정책위의장은 "산불 관련해 목적 예비비 1조 8천억원 우선 집행에 대해 상임위에서 꼼꼼히 살펴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황교안 대표는 산불 피해 복구와 관련해 한국당이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겠다면서도, 최근 벌어진 막말 논란과 관련해 "국민들께 불필요한 상처를 안겨드리는 일이 없도록 모두 언행에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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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4-08 10:37:33
    • 수정2019-04-08 11:05:09
    정치
자유한국당은 정부여당이 강원도 산불 피해 복구 예산을 추가경정 예산안에 포함시키는 방안을 논의하기로 한 데 대해 먼저 예비비를 집행하고 난 뒤에 추경을 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오늘(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산불 피해와 관련해 예비비를 집행해서 모자라는 부분에 대해서는 추경을 적극적으로 하는 것에 대해서 찬성한다"며 "'선 예비비 집행, 후 추경 원칙' 하에서 충분한 지원을 약속드리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번 추경에 미세먼지와 포항 지진, 산불 추경이 모두 포함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재해 추경만 분리해서 제출한다면 초스피드로 심사해서 추경안을 통과시키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나 원내대표는 "특히 재해 추경에 있어 산불로 전소된 주택 신축비를 검토해 보전하는 부분을 적극 포함시켜줄 것을 요청한다"면서도 "재해 추경과 비재해 추경을 분리해서 제출하지 않으면 재해 추경이 아닌 나머지 부분에 대해선 꼼꼼히 살펴보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용기 정책위의장은 "산불 관련해 목적 예비비 1조 8천억원 우선 집행에 대해 상임위에서 꼼꼼히 살펴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황교안 대표는 산불 피해 복구와 관련해 한국당이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겠다면서도, 최근 벌어진 막말 논란과 관련해 "국민들께 불필요한 상처를 안겨드리는 일이 없도록 모두 언행에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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