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할리 마약 ‘양성’…과거 두차례 무혐의

입력 2019.04.09 (17:09) 수정 2019.04.09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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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마약 혐의로 어제 체포된 방송인 하일, 미국명 로버트 할리에 대해 경찰이 오늘 안에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습니다.

마약 간이 검사 결과 마약을 한 걸로 확인됐고, 하 씨도 투약을 인정했습니다.

오현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찰은 마약 혐의를 받고 있는 방송인 하일, 미국명 로버트 할리에 대해 오늘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중순 인터넷으로 필로폰을 구매해 이번달 초 투약한 혐의입니다.

어제 체포된 하 씨는 이틀째 경찰 조사에서 마약 투약 혐의를 시인했습니다.

[하일 : "(혐의 인정하십니까?) 죄송합니다. (혼자 마약 투약하신건가요?) …."]

하 씨의 소변을 확보해 진행한 간이검사에서도 마약 양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경찰은 하 씨의 소변과 머리카락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정밀 감정을 맡겼습니다.

간이검사 결과 외에도 하 씨가 마약을 했다는 또 다른 증거들도 확보됐습니다.

경찰은 하 씨 자택에서 필로폰을 투약할 때 쓴 것으로 보이는 주사기 1개를 발견했고, 지난달 말 마약 판매책의 계좌에 수십만 원을 송금한 사실도 확인했습니다.

하 씨에게 필로폰을 넘긴 판매책을 쫓으면서, 투약 공범이 있는지도 확인하고 있습니다.

하 씨가 경찰의 마약 수사를 받은건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2017년과 지난해 두 차례에 걸쳐 경찰이 마약 혐의로 입건했지만, 마약 검사에서 음성 반응이 나와 무혐의 처분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하 씨가 과거에도 마약을 한 적이 있는지도 조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오현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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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버트 할리 마약 ‘양성’…과거 두차례 무혐의
    • 입력 2019-04-09 17:10:47
    • 수정2019-04-09 17:3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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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혐의로 어제 체포된 방송인 하일, 미국명 로버트 할리에 대해 경찰이 오늘 안에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습니다.

마약 간이 검사 결과 마약을 한 걸로 확인됐고, 하 씨도 투약을 인정했습니다.

오현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찰은 마약 혐의를 받고 있는 방송인 하일, 미국명 로버트 할리에 대해 오늘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중순 인터넷으로 필로폰을 구매해 이번달 초 투약한 혐의입니다.

어제 체포된 하 씨는 이틀째 경찰 조사에서 마약 투약 혐의를 시인했습니다.

[하일 : "(혐의 인정하십니까?) 죄송합니다. (혼자 마약 투약하신건가요?) …."]

하 씨의 소변을 확보해 진행한 간이검사에서도 마약 양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경찰은 하 씨의 소변과 머리카락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정밀 감정을 맡겼습니다.

간이검사 결과 외에도 하 씨가 마약을 했다는 또 다른 증거들도 확보됐습니다.

경찰은 하 씨 자택에서 필로폰을 투약할 때 쓴 것으로 보이는 주사기 1개를 발견했고, 지난달 말 마약 판매책의 계좌에 수십만 원을 송금한 사실도 확인했습니다.

하 씨에게 필로폰을 넘긴 판매책을 쫓으면서, 투약 공범이 있는지도 확인하고 있습니다.

하 씨가 경찰의 마약 수사를 받은건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2017년과 지난해 두 차례에 걸쳐 경찰이 마약 혐의로 입건했지만, 마약 검사에서 음성 반응이 나와 무혐의 처분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하 씨가 과거에도 마약을 한 적이 있는지도 조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오현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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