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성서 60대 여성, 도사견에 물려 숨져

산책 중이던 60대 여성이 도사견에 물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경기도 안성경찰서는 오늘(10일) 오전 7시 55분쯤, 안성시 미양면의 한 요양원 인근 산책로에서 62살 여성 A씨가 엉덩이와 가슴, 종아리 등을 물려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A씨를 공격한 도사견은 요양원 인근에서 키우던 개로 요양원 원장 B씨가 개장 청소를 위해 문을 열어 놓은 사이 뛰쳐 나가 A씨를 공격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 씨 외에도 요양원 부원장 C 씨가 이 개에게 물렸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시 개장 안에는 도사견 2마리가 있었으며, A씨를 공격한 도사견은 몸길이가 1.4미터 가량 되는것으로 파악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