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초 ‘블랙홀’ 모습 공개…8개 전파망원경 관측

입력 2019.04.10 (22:07) 수정 2019.04.10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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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로 전파망원경에 잡힌 블랙홀의 모습이 공개됐습니다.

국제협력 프로젝트 EHT는 오늘(10일) 한국시각 밤 10시 7분 인류가 최초로 포착한 초-대질량 블랙홀의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공개된 블랙홀 무게는 태양 질량의 65억 배이며, 지구로부터 5천5백만 광년 떨어져 있습니다.

국제협력 프로젝트(EHT)는 남극 망원경 등 전 세계 8개 망원경을 연결해 높은 민감도와 분해능을 가진 지구 규모의 망원경을 만든 뒤 지난해 4월 5일부터 14일까지 블랙홀 관측을 진행했습니다.

연구진은 블랙홀의 전파 신호를 분석한 뒤 역추적하는 방식으로 블랙홀을 담은 영상을 얻었으며 슈퍼컴퓨터를 활용해 최종 영상으로 변환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에 한국천문연구원 소속 연구자 등 8명이 구성원으로 참여했습니다.

이번에 관측된 블랙홀 영상은 미국 시각 10일 미국 천체물리학저널 레터스 특별판에 논문으로 발표됐습니다.

EHT 프로젝트 측은 "인류에게 최초로 블랙홀 모습을 보여준다"며 "천문학 역사상 중요한 발견이며 2백 명이 넘는 과학자들이 협력해 만들어낸 이례적인 성과"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Event Horizon Telescope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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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상 최초 ‘블랙홀’ 모습 공개…8개 전파망원경 관측
    • 입력 2019-04-10 22:07:05
    • 수정2019-04-10 22:14:22
    IT·과학
세계 최초로 전파망원경에 잡힌 블랙홀의 모습이 공개됐습니다.

국제협력 프로젝트 EHT는 오늘(10일) 한국시각 밤 10시 7분 인류가 최초로 포착한 초-대질량 블랙홀의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공개된 블랙홀 무게는 태양 질량의 65억 배이며, 지구로부터 5천5백만 광년 떨어져 있습니다.

국제협력 프로젝트(EHT)는 남극 망원경 등 전 세계 8개 망원경을 연결해 높은 민감도와 분해능을 가진 지구 규모의 망원경을 만든 뒤 지난해 4월 5일부터 14일까지 블랙홀 관측을 진행했습니다.

연구진은 블랙홀의 전파 신호를 분석한 뒤 역추적하는 방식으로 블랙홀을 담은 영상을 얻었으며 슈퍼컴퓨터를 활용해 최종 영상으로 변환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에 한국천문연구원 소속 연구자 등 8명이 구성원으로 참여했습니다.

이번에 관측된 블랙홀 영상은 미국 시각 10일 미국 천체물리학저널 레터스 특별판에 논문으로 발표됐습니다.

EHT 프로젝트 측은 "인류에게 최초로 블랙홀 모습을 보여준다"며 "천문학 역사상 중요한 발견이며 2백 명이 넘는 과학자들이 협력해 만들어낸 이례적인 성과"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Event Horizon Telescope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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